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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73586
    작성자 : 조은아침이야
    추천 : 22
    조회수 : 6357
    IP : 114.79.***.139
    댓글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29 00:58:23
    원글작성시간 : 2012/11/27 05:19:15
    http://todayhumor.com/?humorbest_573586 모바일
    똑같은 내용의 꿈을 몇년간 꾸시는분 계신가요?


    제가 4살때 3째 이모께서 뇌수막염이었나, 아무튼 너무 높은 고열로 젊은나이에 돌아가셨다고해요.


    저희 어머니께서 3째 이모께서 저를 그렇게 이뻐했다고하네요.


    문제는 이모께서 돌아가신 몇개월후부터 제가 밤마다 잠을 잘 못자고 비명을 질렀더래요. 그렇게 초등학교를 입학하고


    초등학생부터는 이문제가 심각해졌어요. 이때부터 내용이 같고, 깨어나는 시점도 같은 꿈을 꾸게 되었어요


    2가지 꿈이 있는데


    첫번째로는 제가 똑같은길을 계속 걸어나가는 꿈인데, 꿈이 앞으로 계속 전진하는 꿈이에요.


    계속 앞으로 가다보면 2 겹의 두꺼운 유리로된 문이 있어요. 그 2겹의 유리사이에 하얀 구체라고해야하나.. 구체같은게 있는데,


    그 유리문을 열고 그 하얀색 구체가있는 곳으로 발을 옮기려고하면 꿈에서 딱! 깨는 꿈이에요.


    두번째꿈은 제가 어느 갈대밭을 걸어가는 꿈이에요 , 처음에는 맑은 하늘에, 이쁜 갈대밭을 걷는 꿈인데, 걸어가면 갈수록


    하늘이 빨게지고 갈대가 바람날리는거에요, 더 걸어나가보면 빨갛게 달궈진 돌들이 떨어지는데요, 그 중에 가장큰 돌이 제앞에 떨어집니다.


    제 앞에 떨어진 돌위에 또하나의 돌이 떨어지고 그 돌위에 또하나의 돌이떨어지는데, 3번째 돌이 떨어지는 순간 꿈에서 깨는내용인데요


    이상하게 2번째 꿈을꾸면 제가 비명을 지르며 이불을 뒤집어쓰고 거실이나 복도에서 울면서 어슬렁거렸는데, 이 행동이 제의식대로되는게 아니라


    몸이 제 몸같지 안다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조종당하고있는 느낌? 그런느낌이었어요


    이 증세가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지속되고 4학년 2학기 여름방학때, 저는 기억이 안나지만 부모님이 말씀해주는 바로는


    제가 낮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벌떡일어나 배란다쪽으로가더니 배란다 창살을 넘어가려고 했데요 12층 높이에서...


    그 다음날 저는 부모님과, 할머니랑 절에가서 부적몇개를 받아와 제 방 곳곳에 붙였던걸로 기억이나요


    그리고 몇달후 3째 이모 기일이되어, 온가족이 이모 산소에 들렀는데요, 무슨이유때문인지는 몰라도 온가족이 산소앞에서 울었던 기억이나네요.


    가끔 부모님이 제가 초등학생때 저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해요


    근데 이모 기일때 왜 울었냐고 물어보면 제가 알필요가없다고 매번 자리를 회피하시는거 보면 제가 알면 안되는 무언가가 있나봐여 -_-


    지금은 저런꿈 안꿔요 ㅎㅎ


    혹시 저처럼 같은꿈을 오랫동안 꾸신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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