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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57287
    작성자 : 동그란내얼굴
    추천 : 18/6
    조회수 : 4769
    IP : 39.7.***.169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3/09/09 18:10:33
    http://todayhumor.com/?panic_57287 모바일
    번화가에서 누가 뭐좀물어보면 무시하세요ㅠ
    저는 여자고요,
    평소에도 혼자 길을 걷고 있으면
    도를 아십니까, 돈좀빌려주세요 이런사람 잘 붙는 편이예요

    제가 좀 그런거 묻고 싶게 생겼나봐요

    평소에는 걸음이 빠르니까 슉슉 지나가는데
    오늘따라 짐도 많고 다리가 아파서 천천히 걷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누가 저한테 말을 건네길래 뭐지? 해서 돌아봤더니

    어떤아저씨가

    자기가 지금 서울에서 내려왔는데
    자기 아들들이 병원에 입원해있어서 가려고하는데 지갑을 잊어버렸다
    그래서 지금 차고 있는 시계 맡길테니까 돈좀 꿔달라

    이렇게 말하는거예요
    근데 말투가.. 고갱님 당황하셨어요? 약간 그럼말투...ㅎㅎ

    진짠지 뭔지 잘 모르겠어서
    (한편으론 진짜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좀 뜸들이면서 그 아저씨를 나도 모르게 아래위로 훑어봤네요 ㅋㅋ

    그랬더니

    "아, 이상한 사람아니니까 그렇게보지 마시고요"

    그러시는 거임 ㅎㅎ

    그래서 저는 그 아저씨한테

    " 경찰..서에 가시면 아마 도와주실꺼예요.."

    라고 말이 떨어지자마자

    " 아 씨 &\#%}>$%' 꺼져 %#*¥£$%# .."

    작게 속삭이는 것입니다..

    너무 섬찟해서 도망왔어요 



    너무 소름끼침 ....

    휴 ..



    다들 조심하세요
    누가 길막고 물어보면 기본 무시하세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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