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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5727
    작성자 : Left4Dead2
    추천 : 17
    조회수 : 4783
    IP : 210.113.***.204
    댓글 : 46개
    등록시간 : 2017/06/27 11:42:16
    http://todayhumor.com/?soda_5727 모바일
    지하철에서 종교권유하는 아줌마 내리게 한 썰.ssul


    만원전철을 타고 출근하는길..


    거의 종점에서 종점까지 가는 지하철이라 처음부터 앉아서 갑니다.


    어느 특정 역에 도착하면 사람이 우르르...


    한 아주머니가 내 옆에 앉아서 간다.


    나는 별로 신경도 안쓰고 이어폰을 귀에 꼽은채


    유튜브의 오버워치 최고의 플레이 장면을 찾아보며


    어떻게 하면 한조를 잘할수 있을까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응?)


    그런데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혼자서 자꾸 중얼중얼 댄다.


    그러다가 갑자기 날 쳐다보면서 하는 말이


    " 이렇게 옆에 앉은것도 인연인데, 좋은 말씀 전해드릴게요 "


    ......??????


    나의 쌩뚱맞은 표정을 보고도 아줌마는 자기 할말만 주구장창 하신다.


    " 예수님을 믿어야 다같이 천국갑니다, 예수님이 있어야 행복합니다. "


    ..........


    이게 말로만 듣던 '인상이 좋으시네요' 인가?


    아니 그거랑은 조금 다른거 같아서 일단 들어보기로 했다.


    혼자 쏼라쏼라 하시면서 마지막으로


    " 성경이 곧 법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전부 적혀있죠. "


    듣다가 결국 참지못하고 폭발해버린 나..


    " 하아.. "


    " 아줌마, 예수님이 아줌마가 이런짓거리 하고 다니는거 아세요? "


    " ....?? "


    " 남한테 종교 권유하고 다니라고 성경에 적혀있냐고요! "


    " 아니 그게 아니라.. "


    " 아니라구요? 성경이 곧 법이라면서요? 아줌마 지금 법을 어기신거에요? 그래갖고 천국 가겠어요? "


    그 이후로 아줌마는 어버버버 하시다가


    다음역에서 바로 내려버린다..


    원래 내리려던 역인지...


    쪽팔려서 나간건지...


    아침부터 열받게하고있어 짜증나게


    그러라고+한적없다.jpg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6/27 11:44:50  210.96.***.202  Namelian  656996
    [2] 2017/06/27 11:57:14  106.242.***.18  환타는포도맛  404826
    [3] 2017/06/27 11:59:09  125.128.***.28  뚝딱  353441
    [4] 2017/06/27 12:15:15  124.56.***.132  lagrimas  707588
    [5] 2017/06/27 13:09:49  175.223.***.136  아쉐뜨  53904
    [6] 2017/06/27 13:12:32  1.11.***.136  비와그리움  33320
    [7] 2017/06/27 13:14:12  115.22.***.149  HOYA  525138
    [8] 2017/06/27 13:40:24  31.155.***.15  어흥냐옹  697905
    [9] 2017/06/27 13:49:27  118.221.***.53  아서라  53607
    [10] 2017/06/27 14:04:25  218.154.***.23  솔스리  75338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충짖개(2017-06-27 11:54:47)36.39.***.43추천 125/4
    남한테 종교 권유하라고 한게 핵심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땅끝까지 가서 나를 전하라~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경이 법인데 성경말씀에 잘 따르던 사람을 핍박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하곤 별개로 본인도 개신교인이지만 길거리에서 민폐 끼치면서 전도한답시고 개신교 이미지 더 망치는 사람들은 싫음

    근데 그러고 다니는 사람들 중에 이단이나.... 특히 신천지나 좋은소식선교회나 뭐 이런 저런류의 이단이 많다는것도.....ㅠ
    댓글 9개 ▲
    바암(2017-06-27 15:11:39)223.62.***.97추천 10
    ㅋㅋㅋㅋㅋㅋ 그 핵심을 몰라서 반박못하신 아주머니 쟌넨...
    쿵코앜우쾅(2017-06-27 15:22:06)223.62.***.38추천 136
    요약: 작성자말 틀렸는데 아줌마가 작성자 얼굴때매 도망감
    데모닉333(2017-06-27 15:25:42)211.46.***.150추천 7
    엄밀히 말하면 종교권유가 아니고
    사상전파?죠 음 그러니까 그 당시
    예수는 만인은 평등하고 있는자가 없는자를 돕는게
    마땅하다고 했 있는자들에게 죽은 파격적 선지자
    였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여성인권이 아주 낮아
    재산취급 받고 부당하게 살아가는 곳에 가서
    도우라 이런 뜻이죠
    데모닉333(2017-06-27 15:25:51)211.46.***.150추천 0
    예를 들면요.
    [본인삭제]J.edgar(2017-06-27 16:17:51)223.62.***.77추천 1
    [본인삭제]dfdfafda(2017-06-27 16:18:08)221.148.***.107추천 4
    [본인삭제]새스코(2017-06-27 16:18:58)162.158.***.11추천 0
    [본인삭제]워띠(2017-06-27 17:22:50)182.227.***.245추천 2
    [본인삭제]dfdfafda(2017-06-28 09:41:34)221.148.***.107추천 0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2017-06-27 14:04:25
    꼬부기냥(2017-06-27 14:11:09)123.109.***.162추천 29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성경에 전도하라는 글이 없어요??

    내 말씀을 땅끝까지 전달해라 뭐 이런거 있다고 들었는데; 구라였나?
    댓글 6개 ▲
    [본인삭제]재크재크(2017-06-27 15:10:08)110.70.***.199추천 44
    도라애롱(2017-06-27 15:28:07)110.70.***.58추천 29
    있는데 이게 잘못된거라고 저번에 누군가 글을올렸어요
    심지어 예수가 한 말도 아님
    그시절 선지자인가 뭔가가 한 말로 알고있어요
    개신교는 이걸 사실대로 전하지 않고 예수가 그랬다라고 우기는 걸로 알고있음
    메르엠(2017-06-27 15:50:27)39.7.***.204추천 16
    엄밀히 이야기하면 땅끝까지 전도하라는 후대에 추가돤 사항입니다 원글에는 그런 말 없어요
    바니러브(2017-06-27 16:33:31)49.254.***.88추천 6
    1성경에는 있습니다.  현재 정서로 전해지는 성경에는 땅끝까지 퍼트리라는말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했냐 안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성경에 나오냐 안나오냐가 중요한거죠. [성경]에 있냐 없냐니까가 질문이니까요.
    심심하다고여(2017-06-27 18:12:34)14.52.***.108추천 4
    성경에 잇어요ㅋㅋㅋㅋㅋ 원래 불교 교리가 자기수행으로 열반간다는 것처럼 기독교 교리가 애초에 전도하는거ㅇㅇ

    성경에 있는데 그것도 말못하면서 전도하러 다니는 것 보니 사이비 아니면 개독인듯.
    심심하다고여(2017-06-27 18:15:10)14.52.***.108추천 1
    엥... 잘못된 거라고 말하시는 분들은 뭐죠? 성경 구약 신약에 다잇는뎅. 성경이 애초에 전도 소설임요
    로로로롱(2017-06-27 14:14:20)223.39.***.63추천 4
    성경을 안읽으시는 분이신듯
    댓글 0개 ▲
    Lynn(2017-06-27 14:14:50)61.73.***.253추천 54/3
    절대적인 존재이며 유일한 신인 야훼라는 신은, 절대적인데 막 반성도 하고 성격도 변하고 그래요.
    지가 창조한 아이들이라면서 막 물에 수장시켜버리고 그건 너무했나 싶어서 반성도 하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인간에게 막 약속도 해요.
    심지어 구약의 야훼는 엄한 부성의 신이고, 신약의 야훼는 사랑의 모성을 가진 신이라는 해설도 서슴치 않고.
    구석탱이에 숨으면 못찾고 부르기도 하고, 뻔히 유혹에 약한 존재인데 어린이 유혹 방치실험 같은 짓도 합니다.

    유일신이라는 것도 나만이 오직 홀로 존재하는 신이다 라는 게 아니죠.
    나 이외의 다른 신을 믿지 말라잖아요.
    그냥 솔찍하게 말하는데, 니들 나만 믿어라.
    다른 신도 있는데... 그냥 나만 봐.

    떠받들어주는 인간 없으면 뭐해먹고 살라 그러는지몰라.

    제가 유치한 표현으로 쓰긴 했지만, 야훼라는 유목신이 이집트와 그리스의 사람 비스무리한 성격을 가진 떼신들 만나고 배화교와 접해 조로아스터 만나고 하면서 수없이 변해온 건 부정할 수 없죠.
    글로벌한 종교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시대상을 뛰어넘는 흡수력과 친화력을 가진 대신 점차 무소불위의 아몰라적 땡깡신이 된 게 현재의 야훼라는 친구라 생각합니다.
    절대진리를 표방하는 신이 사실은 길지도 않은 기록역사 시대 이후로만도 수없이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왔어요.

    역시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종교적인 인간이 되질 못하네요. 어머니.
    죄송해요.
    종교적 측면에서는 전 어머니의 재앙이네요.
    성당 좀 그리 나가라고 하시는데, 거기 가면 난 막 정신적인 알러지가 피어나서요.
    그리고 그놈의 종교라는 거, 인격신이라는 거 재미도 없고 한조각의 신뢰도 안가요.

    도킨스 형, 세이건 형.
    고마워요.
    죄다 횽들 탓이야. ㅋㅋㅋㅋㅋ
    댓글 8개 ▲
    [본인삭제]석남길(2017-06-27 14:18:25)1.212.***.171추천 12
    데모닉333(2017-06-27 15:27:24)211.46.***.150추천 5
    구약은 그냥 우리나라 단군설화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신약의 예수가 더 좋음
    유니코니아(2017-06-27 15:56:13)223.62.***.97추천 0
    완전 동감ㅋㅋㅋ
    더 이상 정신적으로 의지할 곳 없을 때 참된 종교인을 만나 안식을 찾게 된다면 모를까,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종교를 갖게 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괄호군(2017-06-27 16:03:26)162.158.***.53추천 0
    구약이 헛소리인걸 아니까 신부들도 미사때는 절대로 구약이야기를 안하는거임.
    바니러브(2017-06-27 16:34:21)49.254.***.88추천 0
    근데 야훼가 맞습니까 여호와가 맞습니까? 여호와가 진짜고 야훼는 얕잡아 부르는 말이라던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음.
    바니러브(2017-06-27 16:36:06)49.254.***.88추천 0
    신이 존재하는지 안하는지 어차피 그것은 밝혀낼수 없다고 봅니다. 인간이 잴수가 있고 판단할수가 있다면 그것은 이미 신이 아니겠죠. 절대자일뿐.
    신이라는 존재는 증명이 불가능한게 맞다고 봅니다. 인간의 인지와 신의 증명은 서로 모순적인 관계라고 생각해요.
    초코붐베(2017-06-28 01:35:23)211.107.***.40추천 1
    그.. 칼 세이건은 무신론자는 아닙니다
    불가지론자일 뿐인지라..
    신은 있다고 믿어요.
    Lynn(2017-06-28 06:41:02)172.68.***.234추천 0
    초코붐베 // ^^ 본문에도 있지만 저도 무신론자는 아니에요. 인간이 신이라 부를 존재는 다양하다에 가까워요. 인격신은 부정하구요.
    [본인삭제]석남길(2017-06-27 14:15:07)1.212.***.171추천 1
    댓글 1개 ▲
    [본인삭제]J.edgar(2017-06-27 16:19:05)223.62.***.77추천 6
    닉안알랴줌(2017-06-27 14:32:07)112.217.***.110추천 10
    아무리 좋은 약도 아픈사람에게나 쓸모있지 건강한사람에겐 쓸모가 없습니다.
    녹용이든 인삼이든 뭐든간에 필요한 사람에게 쓸모있는겁니다.
    성경말씀이 아무리 좋아도, 그 말씀이 필요한 사람에게나 쓸모있는겁니다.
    그러니 그사람에게 말씀이 필요한지 먼저 알아보고 말씀을 주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왜냐면 어떤 의사든지간에 검진을 먼저한다음 약을 주지 대뜸 약부터팔면
    시골에서 만병통치약 팔고다니는 사기꾼과 달라보이는게 없기때문입니다.

    근데 이건 제 개인생각이고, 일단 성경에 혼인잔치에 하객이 없으니 사거리에 나가 불러모으라고 나와있긴 합니다.
    댓글 0개 ▲
    햇살속의그분(2017-06-27 14:37:29)211.52.***.43추천 1
    신약 주된 내용이 예수가 전도하고 다니는 거 아님?
    댓글 0개 ▲
    [본인삭제]냐옹이는냐옹(2017-06-27 14:50:37)1.252.***.172추천 2
    댓글 0개 ▲
    신들의황혼(2017-06-27 14:57:48)108.162.***.173추천 15
    정확히는 전도하라는 게 아니라 복음 전하라는거죠.
    아직 기독교를 접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가서 이런 종교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라는 뜻으로 볼 수도 있어요.

    이건 우리나라 곳곳에 교회가 있으니 이미 우리나라는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됐죠.

    그걸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선택이니 강요하면 안 되구요.

    번외로 성경이 곧 법이고, 법을 지키지 않는 자는 천국에 못 간다면

    간음하지 말라는 계율을 어긴 모든 기독교인도 지옥 갈거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라는 말씀을 어긴 모든 비납세 기독교인도 지옥 가겠네요.

    성경 말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전 세계에 천국갈 수 있는 사람이 만 명이나 되려나?
    댓글 3개 ▲
    [본인삭제]英碩(2017-06-27 15:26:45)110.35.***.250추천 1
    바니러브(2017-06-27 16:40:54)49.254.***.88추천 2
    성경안에서도 죄는 예수님이 지고갔다. 부자가 천국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가기보다 어렵다 등등 뭔가 모순적인게 많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죄가 리셋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에는 원죄라는게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아무런 죄가 없음에도 죄를 가지고 태어난다는개념이죠.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었을때 생긴 원죄요.
    하지만 예수님이 대속해서 그 죄를 지고 희생해서 예수님을 믿으면 원죄가 사라진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니까 태어나기전부터 원죄가 있어서 지옥에 갈 사람을 구해줬다는거죠. 이후에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처벌을 받아야죠. 회개를 하던가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던가.
    기독교에서 예수님을 믿는다는것은 원죄를 없애주고 인간세상으로 치면 니가 죄가 아무리커도 사형은 안시킬게 다만 넌 최고로 심한형벌은 무기징역까지로 해주마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본인삭제]J.edgar(2017-06-27 16:21:18)223.62.***.77추천 5
    바니러브(2017-06-27 16:37:46)49.254.***.88추천 4
    이말이 맞을것 같음 복음을 전하라고 했지 믿음을 강요하라고 안했으니까요.
    진짜 좋은 물건 이 있어서 사람들한테 알려줄수는 있다고 봅니다. 모르면 나중에 억울할거 아님. 하지만 강매는 안되죠.
    이번에 할인행사해서 좋은 물건이 들어왔는데 사람들한테 알려주는것은 좋은겁니다. 나중에 안사면 그사람이 후회하겠죠. 이런개념이 맞는듯.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2017-06-27 15:22:45
    Steel(2017-06-27 15:28:24)1.252.***.66추천 14
    춘성스님 일화!

    버스에 한 광신도가 타서 예수를 믿어야 천국 간다고 악다구니를 씀
    그러면서 "예수님은 죽은지 사흘만에 부활 하셨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춘성스님 왈
    뭐?  죽었다 살아나?
    세상에 죽었다가 살아난건 내 자지밖에 본적이 없어!

    버스 웃음바다. 광신도 어버버 거리다 내림ㅋ
    댓글 0개 ▲
    ecosave(2017-06-27 15:32:15)121.141.***.253추천 1
    레벨 1 필드나가면 처음 보는 잡몹이군요 ㅋ
    댓글 0개 ▲
    사과멜론(2017-06-27 15:40:48)1.220.***.211추천 0
    그냥 전문적인 사람은 아니고 아주 평범한 우리주변의 어머니같다는 생각이 드네여. 보통 전문적이면 거기서 바로 사명 어쩌구 하는 이야기를 했을텐데...

    안타까운건 성경에 물론 잘 전파하는고 그게 중요하지만.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라고 했으며, 잘 전파하는 방법이 무작정적인 일방적포교를 의미하는것도 아니에요.
    댓글 0개 ▲
    너섬징어(2017-06-27 15:40:58)112.223.***.33추천 1
    궁금해서 좀 뒤져봤습니다. '땅끝까지 가서 전하라' 는 메세지를 언급하면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이 사도행전 8장 1절 인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문맥상 6절부터 봐야 내용파악이 좀 됩니다.
    행 1: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마17:11, 막9:12, 눅17:20
    (행 1: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예수의 제자들에게 앞으로 너희가 내 증인이 될 것이다 라는 것이지, 나를 믿고 따르는 자들아 땅 끝까지 가서 나를 믿게 해라 라고는
    도저히 해석이 안됩니다.
    혹시 이 구절 말고 성경 내용중에 예수님이 본인의 죽음, 부활, 또는 자신을 다른 이들에게 전도하라는 내용이 있는 것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댓글 1개 ▲
    띠르무(2017-06-27 16:05:19)117.111.***.222추천 1
    마28:16-20
    막16:15-20
    행1:8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직전, 위대한 명령(Great Commission)을 주십니다.
    조라(2017-06-27 15:45:57)211.192.***.229추천 3
    솔직히 좀 죄송한 얘기지만
    기독교(혹은 예수) 이야기 들으면
    마굿간 콜걸 밖에 생각이 안나요 ㅡㅡ;;;;;ㅠㅠ
    댓글 0개 ▲
    메르엠(2017-06-27 15:53:36)39.7.***.204추천 7
    예수교는 한가지만 말하면 되죠. 야훼는 아담이 사과를 먹을걸 알았을까요 몰랐을까요.. 몰랐다면 울앞집 점쟁이 보다 못한 신이고 먹을걸 알고서도 사과를 먹지마라고 했다면 희대에 개 잡신이죠 그런걸로 장난이나 치고 울궈먹기..
    댓글 0개 ▲
    오빨믿냐?(2017-06-27 16:09:33)118.221.***.47추천 6
    거 희안한게 천지도 창조한 양반이 돈은 어찌 못해서 허구헌날 헌금하랍니다.
    벌어먹고사는일이 쉽지않다는 이야기인가 봅니다.
    댓글 0개 ▲
    dhkdwksla(2017-06-27 16:13:28)118.221.***.82추천 0
    기독교인에게 질문 예수를 믿으면 너와 네집이 구원을 받는다고 했는데 . 엄마가 잘 믿으면 아들딸도 구원 받고 천국가야 하는데, 여기서 질문 아들 딸은 안 믿으면 어떻게 됨.지옥 감? 아니면 엄마의 믿음으로 천국감?
    댓글 1개 ▲
    [본인삭제]J.edgar(2017-06-27 16:29:54)223.62.***.77추천 2
    Left4Dead2(2017-06-27 16:23:59)추천 3
    아, 성경에 그런말이 있나요?

    제가 무교라서 잘 몰랐네요.

    여튼 성경에 있고없고를 떠나서

    아침부터 열받게 한 아줌마 내리게 해서 사이다
    댓글 0개 ▲
    없대연봉(2017-06-27 16:51:15)211.183.***.50추천 1
    모태신앙인으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경에 저런 방식으로 전도하라는 말 없습니다. 다만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할 것과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될 것"을 명하셨습니다.
    => (막 16: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문구가 중요합니다. '예루살렘 => 온 유대 => 사마리아 => 땅 끝까지 이르러...'라는 (1) 시계열적이고 (2) 지리적인 행동의 순서가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100% 전도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말이겠죠. 하지만 예루살렘 다음에는 온 유대에 전파하라고 했고, 그 다음에는 사마리아, 그 다음에는 땅 끝까지 이르러...라고 하고 있습니다. 즉, 전파를 하되, 전파를 하고 나면 (그 지역에 있지 말고) 전파되지 않은 지역에 가서 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무슨 뜻이냐면, 교회가 있는 사회는 이미 복음이 전파된 사회이므로, 더 이상 전파할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한국의 대부분 지역은 복음이 이미 전파되었습니다. 즉, 도시/소도시에서 전도하지 말고, 오지에 가서 전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진짜 믿음 좋으면 오지에 가서 전도하라고(선교사) 저는 말합니다. 그래서 전철이 다닐만한 도시에서 전도하는 사람들은 믿음 좋은 척 하는(외식하는) 바리새인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종합하자면, 노상전도하라는 말씀 성경에 없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임으로써 전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아예 모르는 곳에 가서 전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런식으로 전도하면 반감만 살 뿐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전파"되지 않습니다.
    댓글 7개 ▲
    Lynn(2017-06-27 17:16:18)61.73.***.253추천 2
    종교 없이 잘 사는 곳, 다른 종교 믿는 곳 가서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는 건 훨씬 더 오만하고 큰 잘못입니다.
    야훼같은 거 없어도 잘 살아요. 냅둬요.
    없대연봉(2017-06-27 17:28:02)211.183.***.50추천 0
    타인의 신앙이 "오만하고 큰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행태가 오만하다는 아이러니는 차치하고서라도, 제 댓글의 취지는 저 아주머니의 행태는 무교 뿐만 아니라 신앙인의 기준으로도 잘못되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Lynn(2017-06-27 17:36:48)61.73.***.253추천 2
    신앙이 없던 곳이나 다른 신앙을 가진 곳에 가서 자신의 신을 믿으라 전파하는 행위, 스스럼 없이 오만하고 큰 잘못이라 말하겠습니다.
    없대연봉(2017-06-27 17:50:32)211.183.***.50추천 0
    당신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지만, 나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나는 이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내 이야기 좀 들어봐라.

    이 정도가 오만한가요?
    없대연봉(2017-06-27 17:52:22)211.183.***.50추천 0
    참고로, 저는 님과 싸울 생각이 없어요. 그냥 궁금하고, 처음부터 믿었던 사람으로서 저는 사고방식이 완전히 다르니까 좀 더 이해해보고자 여쭙는 것이니까 화 내지 말고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ynn(2017-06-27 19:40:12)162.158.***.161추천 1
    절대 라는 가치를 상대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인간에게 잣대로 들이대는 것 자체가 이념 폭력이라 생각합니다.
    이론 중 하나인데 이런 것도 있어. 한번 들어볼래 라는 접근과 이 분이 우리 모두의 공통된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라고 접근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전자라면 귀하가 말씀하신 방식은 상식적이며 지극히 타당한 일입니다만, 맞는 것을 가져왔으니 듣고 믿어봐 라는 것은 오만을 넘어 인간의 가능성과 이성을 송두리째 무시하는 폭력이라 믿습니다.
    없대연봉(2017-06-28 09:52:56)108.162.***.227추천 0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결국 "강요" "권유" "홍보"의 차이는 어느 정도는 그 적극성의 차이라 보는데 강요는 그 효과가 없다는 것이 최근 신학계의 추세입니다. 저런 아줌마들 때문에..
    [본인삭제]와뭔데이쁜데(2017-06-27 18:32:15)223.39.***.208추천 0
    댓글 1개 ▲
    없대연봉(2017-06-27 18:45:48)211.183.***.50추천 0
    딱 위와 같은 취지로 전도하고, 싫다 하면 바로 중지! 해야 하는데요 ㅠㅠ
    저런 아줌마 도움 안 되는 듯...
    개념탑재해라(2017-06-27 19:41:23)211.63.***.106추천 0
    애초에 구약이 유대교 경전이고 그 유대교가 부패하니
    예수가 아니다 우리모두 사랑하라 하면서 크리스트교가 분리되었고
    중세를 지나며 로마 카톨릭이 부패하니 루터와 칼뱅이 분연히 들고 일어나 현재의 개신교와 성공회가 나온건데 이제 또 그 개신교가 부패하니 원...
    댓글 0개 ▲
    진리의치느님(2017-06-28 00:30:38)175.223.***.111추천 0
    오늘 아침에 지하철 끝에서 타면서 예수믿으라고 소리지르면서 지나가는 아줌마봤네요. 저는 아무말 안하고 노려봤는데 저랑 똑바로 아이컨택하면서 아줌마 표정이 비웃는 표정이었어요. 기분 드러웠음... 담번엔 신고해야징!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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