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사이트 들어가서 사회공포증 검사받아봤어요

최근에 예전에 겪었던 불안증세같은게 나타나려서해서 ...

혹시나 했는데 SADS (사회적 회피 및 불안 척도)점수도 좀 높고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라는 결과가 나왔네요

이것저것 찾아보기도하고 어릴때 기억 까지 더듬어보니, 초등학교 1,2학년때부터 쭉 있었던 증상이었어요

어렸을때부터 외향적인데 소심한 면도 좀 있고 해서 성격이 원래 그렇거니 했고, 친구들은 너는 생각을 많이 하는 애라해서

그냥 내 성격이 다른친구들보다 남 생각 많이하고, 좀 바보같은 면이 있구나 내성격은 원래 그러려니 했는데 

불안장애의 낮은 형태로 치료가 필요한 것이고 치료도 가능 한 것이라해서 좀 놀랬어요

저는 남들 앞에서 발표도 잘하구요 친구 만나러 밖에도 잘 나가요

그래서 그냥 성격문제거니 했거든요,,

얼마전에 지인에게 너는 자존심이 쎄다 , 자존감이 쎈건 아니다. 와 비슷한 말을 듣고 

충격을 먹었어요, 진지하게 제 자신을 들여다보니 자존감이 굉장히 낮았던거죠

그러면서 제 자신을 직시하게 되었어요

좀 힘들었거든요

심리검사 문항을 작성할때 진짜 나를 보고 작성하는게 아니라 자존심 쎈 내가 작성했었어요

나를 직시하는게 두려웠거든요....

좀전에 SADS 테스트 해볼때는 정말 나자신을 그대로 보고 답해보자 해보니 

전문가랑 상담해보라는 결과가 나오네요 ㅎㅎ 

나를 직시하게 되어서 좋네요 ㅎㅎ

내일 심리 센터에 상담신청 해보려합니다. 

좋은 상담사 만나서 치료 되었음 좋겠어요..

그래도 안되면 다른 치료센터로 가볼생각입니다.

센터 여는 시간 얼마 안남았는데 꼭 오늘 상담 할 수 있길 잘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