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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노예질 중
배가 아파 간 화장실.
휴지가 없어
차가운 날씨에 거시기와 후장이 꽁꽁 얼던 차에
걸어둔 패딩 주머니에 있던
교회아줌마가 준 휴지.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제 성당 잘 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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