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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57208
    작성자 : 음탕웨이
    추천 : 5
    조회수 : 1955
    IP : 61.253.***.83
    댓글 : 28개
    등록시간 : 2017/12/19 03:00:46
    http://todayhumor.com/?menbung_57208 모바일
    치과 잘 가세요 여러분ㅋㅋㅋㅋㅋ검색 잘하셔야 됩니다.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저는 11월 말에 제 치아 어금니쪽 두개가 연속으로 잇몸쪽부터

    썩은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광주 상무지구 소재 치과를 검색해서 갔습니다.

    사실 치아관리에 크게 신경쓰는편은 아니고

    하루에 보통 양치 두번정도 하면서 

    치과는 잘 가지않는 사람입니다.

    사실 치과에 가면 항상 피를보고 나와서 무의식적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요...(나이가 몇인데...)

    그래서 오랜만에....거의 2년좀 넘에 얼마전 치과를

    방문합니다.

    치과에 가서 접수를하고보니

    치위생사? 원무보는 조무사? 여튼 그런분이 방을

    안내 해 줘서 들어가니 

    간호산지 치위생사인지 보이시는 아주머니가

    대뜸 엑스레이 부터 찍자고 이야기를 해서

    전 안직는다고 했습니다.

    충치 치료한다고 왔는데 무슨 엑스레이까지 찍냐고

    충치치료후 스케일링까지 받을 심산이였구요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들어올때까지 기다려야하니

    제 이를 봐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치위생사로 추정되는 아주머니가 제 입안을

    구석구석 탐방하고는 15분? 정도 흐르니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대략 아주머니가 어디어디가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더니 제입을 한번보고 입 내부 사진을 찍으라고 지시하고는

    또 바람같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입안에 지정한 치아 실사진을 찍고 또 15~20분가량

    기다리니 다시와서 보드라구요

    뭐 엄청 좋지않다는 식으로 사진을 보며 이야기하고는

    또 사라졌습니다

    아주머니가 가격 협상을 하더니

    크라운치료 3개, 레진 등등 해서 340만원 견적을 뽑길래

    참 많기도 하다 생각하면서 있으니 할인해서 280만원에 하자고

    이야기해서 생각해보다 그냥 스케일링이랑 충치치료만 해달라고

    하고 다시 의사를 15분정도 기다리니 

    와서 충치 치료하고, 레진으로 때우고 

    의사가 직접 설명하는 시간이 아까운지

    또 사라지고, 아주머니한테 설명듣고 스케일링 받고 

    집에 왔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문제는 1주일 정도 뒤에 터집니다

    정수기에서 물을 한잔 먹으니

    치료받은 어금니 쪽에 엄청난 고통이 왔습니다.

    깜짝놀라 먹던물을 뱉으면서 비명까지 질렀어요

    갑자기 벌어진거라 내가 이상한건가

    손가락으로 아팟던 곳을 꾹꾹 눌러도 별 통증이 없었는데

    다시 찬물을 마시니 치료받았던 곳이 엄청 시려운 것이였습니다.

    사실 제가 부모님께 물려받은 이가 훌륭하지만

    어릴때 영구치를 치과의사가 잘못뽑아서

    치열이 고르지 못한것 빼고는 (물론 때운 어금니는 다수 존재)

    이가 시린걸 잘 못느끼는 사람인데
    (얼음이고 아이스크림이고 다 씹어서 잘먹어요
    찬거먹어서 머리아픈것도 잘 모름)

    너무시려서 다시 예약잡아서 사정설명하고

    의사쌤한테 이야기하니까

    부분 엑스레이를 찍더니

    치료한어금니 신경이 부풀어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건 여러가지 원인일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리곤 마취를 하고 해당 부분을 보더니 뭘 갈아내는것 같기도 하고

    막대기 같은거 넣어서 휘졌더니

    파란불빛 나오는 막대 넣어서 뭔갈하더니

    또 사라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아주머니와 토크

    의사쌤이 코팅을 하였다. 일단 있어보고

    또 좋지않으면 다시오시오

    병원비는 안받는다고 하면서 보험은 청구 한다네요ㅋㅋㅋ

    아ㅋㅋ이쯤되면 제가 호군가요?

    아 그리고 의사쌤이 바람부는 걸로 아픈부분에 바람을 쏘이니 첨에는

    넘아파서 신음이 나더라구요 식은땀도 줄줄 나면서

    그래서 코팅같은거 할때 수분이 없어야 하는지 그걸 계속 쏘면서

    진행 했고요ㅋㅋㅋㅋㅋ

    그리곤 마지막 확인한다고 또 칙칙 뿌려보더니 시리냐고 묻더라구요

    이미 시린거에 신경이 익숙해져 있으니 그땐 안시리더라구요

    그래서 안시린다고 하니 쿨하게 나간것이였어요ㅋㅋ

    나가고 아줌마 말들으면서 입 행군다고 물 머금으니 

    또시리더만ㅋㅋㅋㅋ

    아줌마한테 시리다고 하니까 코팅한지 얼마 안되서

    조심히 해야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

    그말을 믿고 병원 나와서 집에가는데

    잇몸이랑 입술이랑 마취되어 있으니 얼얼해서

    이것때매 아픈건가? 이런생각도 들고 집에 와서...

    마취가 풀리니

    이젠 가만히 있어도 지끈거리면서 아프네요ㅋㅋㅋ

    와...참나ㅋ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그병원 복도식 진료실에 8개인가 9개 진료실을

    의사가 점프하면서 다니는거 같았음ㅋㅋ

    욕이 나옵니다. 이밤중에 짜증나서 끄적여 봅니다.

    이런경우에 뭐 제가 따로 할일이 있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세줄요약
    1. 충치생겨서 치과감. 통증 없음. 원래 이가 시린거에 강함.

    2. 치과의사의 환자 응대에 멘붕. 치료 했는데 전에 없던 이가 시린것도 모자라 아마 신경통일것 같지만 씹는것도 통증때매 안됨

    3. 다시가서 무슨 조치를 했는데 똑같이 아픈거에 다시 멘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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