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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72027
    작성자 : 티모찡
    추천 : 14
    조회수 : 5489
    IP : 125.139.***.114
    댓글 : 60개
    등록시간 : 2015/01/26 02:01:01
    http://todayhumor.com/?sisa_572027 모바일
    인천 서창동 ㅅㅋㅇ어린이집 비리에 관한 교사양심선언
    사진1. 인천 남동구 서창동 어린이집 연합 원장들  단체카톡 내용.  (비리 어린이집 도와주자는 내용)  

    사진2. 어린이집에서 계란찜 만드는 방법.   뉴스다시보기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07170   [ㅅㅋㅇ 어린이집 교사 양심선언 글.. 펌] 
     
    = 3세 실내놀이터 현장학습을 간다고 공지하랍니다. 차로 약 40분정도 걸리는 무료 실내놀이터 시설이기에 장소는 알리지 말랍니다. 

     = 이번엔 근거리 실내놀이터를 간답니다.  38명 아이들과 선생님 10분이 25인승 한대와 11승 한대로...  그 다음날도 65명이 넘는 아이들과 약 9명의 선생님이 25인승 한대와 11인승 한대로 갑니다.  북적북적 참 큰 추억이 됩니다. 

     =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물놀이를 간답니다.  기대하고 공지하려고하니 장소를 못밝힌답니다.  다른곳에 운영중인 청라 어린이집 옥상 에어바운스 물놀이를 이용한답니다. 인천 남동구 저 밑에서 서구까지 움직입니다. 부모님들께 장소 공지 끝까지 못합니다.

     = 미리 거짓말까지 가르쳐줍니다. 부모님들이 물으시면 원장님 아시는 근거리 물놀이장에 갈거라고...1시간 넘게 3세,4세,5세가 이동합니다. 옷갈아 입힙니다. 40분여분 놉니다. 씻지도 못하고, 점심 못먹은 아이들 데리고 또 1시간 넘게 이동합니다.  원에 와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교사라서 부모님께 잘다녀 왔노라 즐거웠노라 알림장 쓰면서 부모님을 제대로 쳐다볼 수 없습니다. 

     = 조리사가 죽을 쑵니다.  산처럼 봉긋 올라온게 보입니다.  먹다 남은 잔반, 즉 냉동밥을 끊입니다.  가지고 내려오는데 냄새가 이상합니다.  죽에 콩과 잡곡이 섞여 있습니다. 저번주 먹었던 밥을 끊인 죽이라 찝찝해서 아이들에게 주지 못합니다. 

     = 식단표에 매운 김치와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오이 초무침과 미역줄거리 김치전등 먹기 쉽지않은 반찬이 나옵니다. 김칫국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안먹습니다.  운영자의 어머님이 되시는 영양사님께 간곡히 바꾸어 달라고 얘기하고싶으나 일 하시는 걸 본적이 없어서 의견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 밥과 반찬이 모자랍니다.  이 반, 저 반 남았는지 얻으러 다닙니다.  없어서 조리실에가서 모자란다고 더 좀 많이 달라고 하니 청라 어린이집과 저희 원의 식자재 양을 원장이 비교해서 조절하기에 주문 많이 못한다고합니다. 

     = 교사들 불만이 많아집니다. 반찬이 이게 뭐냐 더 달라고하자 회의시간 원장님 1,750원에서 오전,오후 간식 주고 1천원만으로 점심을 해야하는데 차려보랍니다. 거기다 잔반이 많이 나오니 애들 많이 먹이랍니다.  안먹는 김치와 먹기싫어서 반찬이 나오는걸 어쩌라고.... 애들 잘먹는 반찬은 부족한데 말입니다. 

     = 급여가 말일입니다. 하루이틀 늦게 들어온답니다. 회계상의 문제랍니다.  이해해달랍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닌 2014년 차입금 때문에 회계상의 문제이니 회계년도가 바뀌는 2015년에 준답니다. 갑인 원이니까 이해해 달랍니다.   그러다가 12월31일 저녁늦게 이상한 돈 50만원이 "12월 급여"라고 들어옵니다.  카톡으로 전화로 교사들에게 연락이 옵니다.  급여는 따로 들어갈테니 오늘 들어온 돈은 현금으로 따로 찾아서 원장을 주라고 합니다. 반드시 현금으로 말이죠. 

     = 등.하원 차량에 36개월 미만 영아가 탑니다. 불법이지만 원에서는 어떠한 설명도 보호장비도 없이 운영합니다.  차량에 아이들이 넘쳐서 초과승차가 이뤄집니다. 아이들이 넘쳐나서 앉을곳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태운다는 부모에게 고민없이 차량 명단에 넣습니다. 

     = 안되겠다. 부모님들이 민원을 넣습니다. 구청에서 원에 연락을 줍니다. 너희원에 이런 민원이 들어왔노라 알려줍니다. 만반의 준비를 해놉니다. 가짜 차량이용원아명단을 만들어 팩스를 보냅니다.  현장학습 가지도 않은 차량번호와 운전자를 등록해놓고 영수증도 첨부해놉니다. 

     =구청 말고 시청에 민원을 넣습니다. 3명의 구,시청 직원이 감사가 나왔습니다. 서류하나 보지 않고  원장이 친분을 쌓아놓은 부모님들의 증언만 듣고 그냥 돌아갑니다.  원장님 완승!! 

     = 130명인 영유아와 23명의 성인들이 오이 8개로....2키로의 닭으로....1키로의 쥐어채로 맛있게 배불리 먹습니다. 

     = 3키로 국수 1개 시켜주고 130명 간식 주랍니다.이건 아니다싶어 3키로 국수 1개 더 추가시켜 아이들 간식을 줍니다. 

     = 미니호떡빵을 아이들 숫자만큼 줍니다.  샤니, 삼립 참 익숙한 브랜드의 빵을 일년내내 맛있게 먹습니다.   

    = 수능날은 항상 참 춥습니다. 많이 춥다고 방송이 나옵니다. 낮잠시간인데 바닥이 너무 찹니다. 사무실가서 확인하니 보일러가 꺼져있습니다. 

     = 겨울들어 가장 추운날이라고 합니다. 다들 너무추워 히터를 틉니다. 공기가 금새 따뜻해집니다.  낮잠시간에 원장님이 들어오더니 히터를 끕니다. 다른반은 고개를 내밀더니 너무 덥다~꺼 하시면서 10반 다 히터를 끕니다. 교실에 있는 교사가 추운면 켜고 끄면 되건만 본인이 다니시면서 추우면 켜주고 더우면 끈다고 하십니다. 

     = 청소깨끗히 하라고 합니다.  성능이 안좋은 청소기가 1대와 고장난 청소기 글루건으로 붙여놓은 1대로 강당, 교실 10곳, 현관, 각층계단 다 청소합니다.  바닥걸레가 마대 2~3개 뿐이라 마대를 사달라고 몇번을 신청했지만 없어서 대충 청소합니다. 

     = 체온계를 찾아 2층을 돕니다.  고장났다고 합니다. 1층에도 전자동 체온계가 1개 있었지만 저렴해서 그런지 작동이 안됩니다.  겨드랑이 체온계 한개가 있어 다행입니다.  아이 겨드랑이에 끼고 3분이상 움직이지말라고 합니다. 

     = 교사를 뽑습니다. 원장님 지인을 데리고 옵니다. 그 교사들이 일거수일투족 감시하고 교사대화 카톡을 원장과 이사장에게 보여줍니다. 내년에 자르고 퇴출할 교사들의 명단이 정해집니다. 

     = 필요경비 안낸 원아명단이 매달 15일이면 쪽지에 적어 전달됩니다. 필요경비 납입기간이 지났냐구요? 아니 한달전에 미리 다음달 필요경비를 내라고 독촉합니다. 낼때까지 매일 종이에 미납자 적어서 줍니다.   

    = 보육료 결제하랍니다.  14일. 아이들 모두 등원일이 7~8일 밖에 안되고 11일 이상 보육이 안됐음에도 카드 가져오라고 합니다.  나라지원 받는 결제이니 따지지 않고 엄마들 결제해줍니다.  월말이면 출석이 11일이상 안된 친구들의 출석 조작이 자연스럽습니다.

     = 교사들은 최저임금.  남동구는 매년 동결이랍니다.  아니 평생 동결이겠지요.  초과보육, 오전•오후당직, 오전•오후 차량, 현관당직, 청소구역, 재활용, 화장실청소,보육일지,안전일지,주간계획,알림장,보육평가,관찰일지,수업등 몸과 마음이 참 힘드네요.  수당이란 단어는 휴지통에 던져버립니다. 

     이런 지긋지긋한 보육계를 이젠 저는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니 블랙리스트와 함께 어느 누구도 어디서도 안받아주니 보육계에서 저를 버린거지요. ㅎ 

     공무원과 갑인 원들이 알아서 잘 하십시요.  말 못하는 아이들 데리고 양심팔아서 장사 잘 하십시요.  원장 연합해서 교사들 블랙리스트며 민원 넣은 엄마 리스트 공유해서 거리낌없이 다 매장시키십시요. 

     제대로된 교사는 원에 민원넣을수 있으니 최저임금으로 말 잘듣는 교사, 측근 교사, 초임만 뽑아서 편하게 운영하십시요.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뭘 먹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관심도 없이 돈만 벌면되는 이런 체계를 잘 유지하십시요. 

     불법이 오랫동안 몸에 익어 무엇이 잘못된건지 파악이 안되는 원장님!   그렇게 당당하신 분이 왜 깜깜한 교실에 숨어 쪼그리고 계셨습니까?   운이 없어 걸린게 화가 나고 억울한 원장님 이하 원을 돕자고 나선 서창동 민간 어린이집 원장님들... 

     작은 돌 하나가 강 전체에 작은 파동만이라도 남길수 있다면 남겨드리겠습니다. .

    손주도 있고 어린 자녀들도 있다는데 어찌 이리 부모의 마음을 무시하고 짚밟는지요.  자신의 양심을 돈으로 바꾸지 마십시요.   괴씸한 교사들을 축출하시지 마시고 더러워진 보육계의 관행들을 뿌리뽑아 주십시요.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지만 그피해가 말못하는 아이들에게 가지 않도록 해주십시요.   몇몇 교사들이 눈물을 흘립니다.  

    당신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당장 애 맡길곳이 없어 발동동 구르는 엄마와 내반 아이가 걱정되어서...그동안 아이들과 정이 들어서... 

     평생 하고 싶었던 이 일을 잃었지만 서창동 어린이집과 전국 어린이집 만행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바라면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말 욕이나오네요   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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