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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571433
    작성자 : todayhumor.
    추천 : 3
    조회수 : 730
    IP : 119.194.***.96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2/02/05 00:30:31
    http://todayhumor.com/?freeboard_571433 모바일
    베오베간 어느 예비신부가 신랑에게 요구한 각서 글 보고....
    본문 댓글 중에 살 덧붙여서 소설을 쓰는 댓글들이 좀 많은데 각서 내용만 따져보자구요.

    그리고 여자분들! 오유가 마초라서가 아니라 이건 오유말고 길거리 나가서 아무남자한테 보여줘도 미친년소리 들어요.

    2.쓸데없이 시댁에 드나들지 않는다. 물론 처갓댁도 마찬가지다.
    3.용돈은 양가 공평하게 드린다.
    5시댁에서는 무조건 오빠여친(예비신부) 편을 들어줘야 한다(이 부분은 사람마다 틀리지만 충분히 이해해줍니다)
    6.투자증권 계좌를 없앤다.( 주식 하는 사람들 망하는거 많이 봐서 이 부분도 공감합니다.)
    7.피임 철저히! 만일 임신되면 임신기간동안 술 담배 NO! (이건 당연하죠!)
    13.명절 노동은 공평하게! 오빠여친이 고기 구우면 뒷처리는 남친이 한다!(명절 노동이라도 해주겠다는 마인드가 더 대단함..이것도 남자들 당연히 수긍함)
    14.명절에는 당일 식사전에 처갓집으로 간다(남편이 처가 갈 떄 불편할건 생각안하고 지 생각만 하는거지만 이것도 아내를 위해서 이해해줄 남자들 엄청 많음. 물론 전적으로 동의는 못하지만 해달라는 대로 해줄 수 있는 부분임)
    16 한번만 더 손찌검 하면 부모님 보는 앞에서 무릎꿇고 싹싹 빈다.(남자 잘못이니 당연한거)

    요 위에 있는 항목들은 남자분들에 따라 견해차이는 있곘지만 어느정도 용인하고 합리적으로 이해가 가는 항목입니다.. 이 부분은 엄청난 논란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함..

    근데 아래 항목들에 전적으로 찬성하는 여자분들 있으면 평소에 스스로 개념있고 괜찮은 여자라 생각하신 여자분들은 남자들이 볼 때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오빠여친이 쇼핑하는 것에 간섭하지 않는다. 대신 한달에 50만원을 넘지 않는다 <-이 거랑
    9.기타 10만원 이상의 돈을 쓸 경우에는'상대방'에게 필히 말하고 '합의'가 된 상태에서 지출을 한다. 이 항목을 묶어서 보자구요..

    일단 자기는 부부 한달 총 예산에서 무조건 50만원은 쇼핑비로 쓰는 걸로 정해놓고 정작 9번 항목에서는 여자 자신이랑 남편이랑 각자 10만원 이상 넘어가면 상대방에게 말하고 합의한다고 되어있죠? 
    왜 자기는 50만원 + 10만원 까지 같이 쓸 수 있고 남편은 왜 10원 넘어가면 합의봐야하죠?? 이게 불평등 아니면 뭔가요? 철딱서니가 없는거지 저건...어쩌다가.. 가지고 싶은거 있는데 저거 사주면 안되??이렇게 애교스럽게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자신은 50만원에 10만원 선에서 혼자서 매달 쓰고 남편은 옷을 사던 담배를 사던 식사를 하던 개인 용돈 10만원 선에서만 써야하나요? 이거 수긍하면 이기적인 거임..
    8.오빠여친 엄마에게 약값 대주는 건 간섭하지 말아라!
    이 부분도 위 쇼핑비와 용돈과 연관지어서 볼 때 자신의 부모에게 약값으로 나가는 지출은 간섭하지 말라는건 부부 생활비에서 자신의 쇼핑비50만원+ 개인용돈10만원 +부모님 약값 이렇게 쓰겠다는 거잖아요?? 이렇게 보면 더 가관 아닌가요? 완전 불평등이죠..남자는 뭐 부모님이 안계신가? 남자도 부모님한테 선물 드리고 약도 해드리고 싶을 수 있는데 오빠랑 나랑 똑같이 약값 드리자 이런것도 아니고 자기 부모님한테 약값으로 얼마 나가던 신경쓰지 말라니;;;; 개념 밥말아 먹었나..

    11.신혼집 비밀번호는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다..(이것도 분가해서 사는 부부도 사생활이 있는 하나의 가족이니까 자신들 없을 때 상대 부모님이 들어와서 이것저것 손 대는 거 싫을 수도 있다고는 생각함...그래 그럴 수는 있는데 그럴꺼면 여자쪽 부모님에게도 안알려주겠다는 부가사항을 넣었어야지 그래야 남자가 받아들이지..다짜고짜  이렇게 싸가지도 없고 경우도 없이 상대방 부모님 무시하는 처사가 어딨음??)
    15. 명절에 시댁에서 노동했으니 자기네 부모님 집에는 시댁에 간 선물보다 2배는 더 비싼 선물 사들고 가야함
    (저앞에 지가 고기 구우면 남편은 뒷처리 하라며??내가 명절에 도와줘봐서 아는데 고기굽고 전 부치는거보다 뒷처리하는게 더 짜증나고 힘듦..그리고 똑같이 명절에 노동했는데 왜 자기가 명절에 시댁와서 한 건 남편이 뒷처리 한거보다 2배 더 되는 가치를 부여함?? 똑같이 하자며? 이 부분은 똑같이 공평하게 선물해야지 않음??)

    17폭력이나 주식 혹은 바람 중 하나라도 해서 이혼하면 전재산 여자꺼
    (여자분들...반대로 생각해보세요..여자분들이 직장다니면서 외벌이 하고 남편은 집에서 가정주부한다고 생각해보셈..여자가 폭력을 썼다던지 주식을 헀다던지 혹은 바람을 펴서 이혼하면 남자가 니가 번 재산 다 내꺼 이러면 님들 수긍해요?? 받아들여요?? 자기들 입장일 떄는 전재산 내꺼 당연하지 이러면서 바꿔 생각하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죠?? 이게 이기적인거죠...)

    아래 항목이 왜 틀리냐하고 반문하시는 여자분들은 너무 자기들 중심으로만 결혼생활을 바라보고 사는겁니다..
    내가 덕보고 싶은 맘이 있듯이 남자도 똑같아요..항상 내가 이정도 생각하면 상대도 이정도 생각하겠지란 마인드 가지고 사시길 바람...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2/05 00:39:50  222.111.***.9  체지방맨
    [2] 2012/02/05 00:58:01  180.227.***.51  
    [3] 2012/02/05 01:22:33  175.112.***.67  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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