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반전을 하다보니 요새 게임 시작하자마자 전부 채팅 차단하고 게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더라구요.
물론, 롤이 욕설이 난무하고 아군의 멘탈을 부수어 가며 하는 네가지 없는 유저들이 판치는 게임이란건 잘 압니다.
시즌 2부터 쭉 해왔으니까요...
하지만, 전 한번도 이유없이 차단을 하지 않았고,
한두번 빡쳐서 욕하는 유저들은 그냥 욕을 하던지 말던지 읽긴 하지만 대꾸 안하고 게임 합니다.
그런데 어느새 부터인가 유저들이 시작하자마자 차단부터 다 하고 시작하더라구요...
아군을요
왜 그렇게 하는겁니까...?
제가 정글을 도는 도중에 적 블루에 카정을 갔습니다.
미드도 마침 근처에 있어서 적 블루쪽으로 와서 같이 잡는 중이었고, 저는 강타가 없었기에 채팅으로
"이 블루는 내가 먹을게, 우리 블루도 곧 젠 되니까 넌 그거 먹어" 라고 얘기했으나
미드가 스킬로 막타를 먹어갔습니다.
당황한 저는 채팅으로 "왜 그랬냐..."물어봤지만 대꾸가 없더군요. 한참을 우물에서 채팅만 했습니다.
10분인가 15분쯤 뒤에 제드가 "차단이 되어있어서 몰랐다...그냥 게임 해라" 이렇게 말하더군요
본인이 잘못한건 인정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더라구요...그냥 게임 끝나고 "팀원과 의사소통 거부" 로 리폿했습니다.
여러분의 멘탈이 소중한건 저도 잘 알고, 듣기 싫은 욕이 난무 한다는것도 잘 압니다만
대놓고 리폿 사유에 "팀원과 의사소통 거부" 라는 항목이 있음에도
아무런 사유없이 차단부터 하고 시작하시는 분들.....
나름의 이유로 그렇게 하시는건 하시되, 그렇게 함으로써 다른사람의 멘탈을 부술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그리고 전 그런 사람들 꼬박꼬박 다 리폿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