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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ju_57075
    작성자 : 밥먹장냠냠
    추천 : 1
    조회수 : 1645
    IP : 124.53.***.25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4/12/26 02:38:56
    http://todayhumor.com/?soju_57075 모바일
    술한잔하고 잠을 못자 쓰는 글

    차라리 지금 출근을 할까하다가 음주운전이니 참고

    한숨자려니도저히 잠을 이룰수 없어쓰는 글

     

    어디털어놓을 곳도 없고

    그냥쓰는 글

     

    한동안 들어오지도않고가끔까망이가몇살이더라..하고 어릴떄 사진으로베오베간글을보러오는거 아니면

     

    여기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예전에 눈에익던 닉네임들도여전히 있구나싶음

     

     

     

    어짜피 오늘 남긴 이글 이후 나는 또 한동안 들어오지않겠지만

     

    어짜피잠이 들긴 글렀고

    생각정리나하자는 생각에 이렇게글을쓴다.

     

    어짜 저찌 타지에서 자리잡고

     

    취업도해서 일한다

     

    근데 

     

    근데

     

    근데

     

    아직도 내 머리속엔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 누군가가 의식을 온오프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면 내리고 싶다고 하는 말을 듣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는데

     

    요즘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조금은 알 것 같다.

     

    죽고 싶지 않다.

     

    끝내고 싶다는건 힘들고 싶지않다는 표현이라생각한다.

     

    근데

     

    나는 아무곳도 기댈 곳이 없다.

     

    이래서 죽나보다.

     

    그래도가족인데라고 생각했지만

     

    그 가족도 나에겐짐처럼 느껴진다.

     

    그냥끝내고싶다.

     

    아니 끝내고싶지않다.

     

    내 옆에있는 고양이만아니었으면

     

    아마 충동적으로나는 끝이났을거같다.

     

    하지만 아직 살아있고 아마 더 살 것이다.

     

    진짜 내가 원하는건 끝내고 싶은게아닌걸 안다.

     

    한동안 정신과를 다니며 이야기하고 느낀건

     

    그냥

     

    아주 단순한 외로움에서 시작된 모든 행동들이라고 결론이 나더라.

     

    근데

     

    이 외로움을 해결할 수 없다.

     

    그냥

     

    음......................

     

    기대고 싶은데

     

    기댈 수 없다

     

    결국 다 남이다.

     

    아마 내 변려가 수명이 되어 사라지면

     

    나도 사라질 것 같다.

     

    10년 전 군대에서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까지는버텨라

     

    돌아가시고 40대에도이 생각을여전히 가지면 그떄죽어라는 말

     

    그 말 덕분에 살아가고갔다.

     

    근데 진짜 그때까지만 살 것 같다.

     

    그냥

     

    다 그만두고싶다.

     

    다 끝내고싶다

     

    술취하니까 하는 말인 

     

    단순한 술주정

     

    근데

     

    어디에도 힘들다고말을 못하니까

     

    너무 힘들다

     

    다똑같겠지

     

    다 이렇게 살아가는거겠지

     

    근데

     

    싫다

     

    너무 고독하다

     

    너무 외롭다

     

    근데

     

    ㅇ내가이렇게약하고 멘탈이 너덜하니

     

    남들에게다가갈수가없다

     

    내가 이런사람이니까

     

     

    괴롭다

     

    싫다

     

    요즘은 반려묘가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든다

     

    그래야 나도 죽을 수 있을테니

     

     

    근데

     

    나는진짜 죽을까

     

    아마못죽을거같은데

     

    그러면서도순간적인 충동으로

    아마저지르고

    후회하지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아 그떄가서

     

    그래도 살아갈걸하고

     

    후회할거같지만 이미 돌이킬수없는상황을 만들거같다.

     

     

    쉬고싶다 너무

    너무

    너무너무

    쉬고싶다

     

    너무

    쉬고싶다

     

    근데 쉬고싶은게

    죽는다는것도우습다

    근데

    쉬고싶다

    근데

    쉬는게뭘까

    백수가되면 쉬는걸까

    다 놓고 싶다

     

    지친다

     

     

     

    나부터 챙겨라고 한다

     

    근ㄷ

    못챙기겠다

    일단

    정리만좀 하고..

     

    9살이니

    5년에서 10년

     

    조금만더버티자

    그때가면 생각이바뀌겠지

    이렇게 글을싸지르고

    이 생각을 했다는걸

    잊자

     

    잊자

     

    잊자..

    2시 반이다

    울고싶다

     

    남들에게 이 글은개소리처럼 보일 거고

     

    몇년 뒤에나에겐 철없었는 나였네라고 생각이 됐으면 좋겠다.

     

    얼른 술깨고 

     

    일이나 하자

     

    어짜피

    끝나면더 못하잖아

    하고싶은거 다 하자

    그만하자

    하자

     

    나도모르겠다

    생각하기싫다. 생각을정리할생각으로 글을 쓰기시작한건데

    난뭘하고싶은걸까

     

    병신같다

     

    힘들다.. 내가 또 이 게시판에글을쓸 때는 좀 더 행복했으면

    고민이 없었으면덜힘들었으면 

     

    가진게없어서그럴까

    왜그럴까

     

    멘탈이 건강한사람은 부럽다

    나도 건강하면 좋겠다

     

    배고프다

    곧3시

     

    좀만 누워있다가 출근해야겠다.아마 이 글은 더 안볼거고

    그냥

     

    잘..

     

    ..

    잘살..

    .....

    몰라

    일단

    피해는남들에게 안줘야지

    얼른출근준비하고

    일하자

    일하자..

     

     

    난 이게시판에 뭘적고싶었을때

    괴롭다?힘들다?

    외롭다?

     

    외롭다가 맞겠지

     

    왜살까

    병원에서 본

    삶은 가치있다는그 문구가

    나에게큰의미가될까

    아니면 부질없는 한마디가될까

     

    이랬든 저랬든

     

    어짜피우리고야잉

     

    내가 챙겨야지

    천수가 다 하면 다시 와야겠따.

    잠들수있을까

    일단똥글을 쌌으니

    자야지.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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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1/02 05:47:17  211.36.***.214  개나리피는봄  686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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