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밤에 PD수첩을 봤습니다.
12.12 당시에 쿠데타 군을 막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반란군을 막으려고 힘쓰던 특전사령관이 어떻게 죽음을 당했는지....
특전 사령관은 자기의 본분을 다하다가 결국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자살로 경찰이 결론을 짓기까지의 의문점...
그런데 그분은... 자기는 의롭게 군생활을 하다가
오히려 적반하장... 그분 자신이 역적으로 몰려서 죽음을 당하고...
그 군복을 벗을때에도 그분은 군복을 모두 버리면서...
마지막으로 옷 한벌만을 남겼다고 하더군요.
만약에 전쟁이 난다면...
이 老兵이 있어야.... 나라를 구할 수 있으니,
정치,명예,돈에 썩은 군인들 보다는....
나처럼 나라를 위해 죽을 사람이 한명은 있어야 이나라가 산다...
그래서 옷 한벌만은 남기겠다고... 말씀하셨답니다.
그런 명예로운 군인... 참된 군인이 역사의 뒷편에서 쓸쓸히 외롭게 죽어갈때,
우리의 전두환 각하께서는... 쿠데타 성공의 축배를 들었고,
어제 허화평이 T.V 인터뷰에는
그건 쿠데타가 아니고 정당한 진압이었으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서도... 정당한 진압이었다고 당연하게 이야기 하더군요.
또, 대통령 각하께서 직접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백담사로 들어갔는데...
더이상 무슨 사과가 필요하냐고 하더군요.... 참나
쿠데타 진압을 위해 정의롭게 죽은 총명하고 똑똑한 장교들과,
정의를 위해 특수훈련된 군인들에게 맞써 싸운 광주시민들....
그사람에게 미안하다 말 한마디만 했다고 끝입니까?
지금 그사람과 반란군의 핵심인물들은 어떻게 살고있습니까?
29만원으로 몇년째 살고있는 전대갈 각하와..
5.18이 정당했다고 말한 허화평은 어떻게 살고있습니까?
군의 윗대가리들이 이렇게 살고있는데...
어찌 바른 군대를 말할 수 잇겠습니까... ㅠㅠ
아래는 제가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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