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2765368&page=1 위에글 주소 맞게 붙였는지 모르겠네요
댓글들 하나하나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민글에 정성스럽게 글써주신거 감사합니다
후기라고 할껀없는데
글남기고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주말에 남친만났습니다
모은돈 부모님에게 전세금조로 드릴수없다라고 말씀드렸으며
서운했던점말했습니다
그러니 남자친구하는 말이
처음에 남친부모님께서 그냥 들어와서 사라하신게 맞고
두번째 돈이야기가 나온건
남친누이가 부모님께
요즘세상엔 남자여자같이집한다 그러니 그냥들어와서살라는거보단
어느정도 집하는데 자금이 된다하면 모아서 같이해라 라고 의견을 내서 남친부모님이 제게 말씀하신거라고 했습니다
세번째 대출이야기건은 오해소지가있다고 말하더라고요
식비용 여행비용 부족하면 대출받자고 한거라고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부모님좋으신분인거 알지만 집에관해의견을 바꾸신건 어르신된입장으로 좋게보이진않는다고 서운하다고 말했습니다
답답하며 이렇게라도 답을 구하고싶어지나봅니다
남친에게 물었습니다
보모님하고 나하고 누굴 더 사랑하냐고
정말 애같은 질문인거 알고
제가 비참하기도하고
하지만 이사람이 나를 사랑한다고 믿고싶었기에 물었습니다
그런 질문은 있을수없다고 아빠가좋냐엄마가좋냐라는 질문이라더라구요
저는 내가정의 가장을 믿고 나또한 반려자로서 서로 노력하며
사랑하며 살고싶다고 말했습니다
남친말은
부모님은 우리가 행복하게 잘살길원하신다
우리잘살수있을꺼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사람은 자기부모님 경제적인부분도 고려해서 행동하는데
난 내맘만 괜찮으면 부모님 맘도 괜찮을꺼라생각하고 부모님 맘은 아팠을꺼라는 생각을 하지않았던 제 자신이 밉기도하였습니다
원하는답이아니었나봅니다
그냥 너가 우선이다 그말한마디 바란겁니다 저는
그렇게 전화를 끊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이사람을 믿지못하는구나
이사람을 의심해서 내가 자꾸확인하려는구나
대화가 잘된다고 느꼈는데 이런일들이 자꾸 생기다보니
이사랑에 대한 내마음을 의심하게 되고 자꾸확인하려는구나
오유를 들어왔는데 댓글보게되었습니다
제입장에서 쓴글들이라 잘못전달된 부분도 분명있을거라생각됩니다
생각은 더하겠지요
파혼이되더라도 이결혼서두르지않으려고합니다
결혼한다해도 바로같이사는것도아니고 주말부부이거든요
그사람이 원래살던곳으로 돌아올때까지라도 시간을 갖고 지내봐야겠습습니다 집구할돈 더열심히모으구요
시간을 갖고 기다리자고 말하면 이사람이 헤어지자할까 두럽지만 두려워서는 안되겠지요 인연이 여기까지다라고 받아들여겠지요
번듯한직장이아니라 걱정되고
몸건강하지못한거걱정되지만
먹고사는건 저하나벌어도 먹고살순있다고 생각했으며
건강치못한건 저도 건강하지못해서 같이살며 운동하면된다생각했습니다
근데 이불안들이 애써왔던 마음가짐들이 그한마디 못들었다해서 흔들리는건가
정말 남친부모님도 내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잘하고싶은맘뿐이었는데
다틀어진가같아요
어제 집회참가하면서
나라가 꼴이 말이아닌데
내년초에 예정인 내결혼에 축하받는것이 맘에 걸렸는데 맘에도 안걸리고 ㅎㅎㅎ
좋게 생각하려구요
하늘이주신 기회라 생각하고
저도 모르게 무녀졌을지도 모르는 제 자존감을 위해 집중하고 노력하며며 살도록 해야겠어요
조금더 긍정적인 마인드도 가져야할듯하구요
멋진사람을 만나기 위해선 제자신이 멋진사람이되야겠습니다
지금 결혼해서 살고 계신분들 정말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한날이 더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사람만나 알콩달콩산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란거 깨달았습니다
다음에 글은 달달한 글이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한번 관심갖고 글써주신분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