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뇌가 좌우로 나눠져 있는데는 신체의 좌우대칭성이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모든 척추동물 신체의 감각기관과 운동기관이 기본적으로 좌우대칭이기 때문에(가자미 같은 별종도 있지만)
대뇌가 좌우대칭이면 그 정보를 처리하는데 혼선이 적고 효율적일것으로 생각해 볼수 있다.
그러나 대뇌의 영역에는 감각영역과 운동영역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류같은 하등동물이야 거의 대부분이 감각영역과 운동영역이겠지만, 포유류 같은 고등동물, 특히 인간의 대뇌에서는
감각영역과 운동영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 되지 않는다.
http://www.aistudy.co.kr/physiology/brain/cerebral_hemisphere.htm 감각영역, 운동영역보다는 대뇌에서는 감각영역 정보를 처리하고 운동신호를 생성하는 영역인 연합영역이 더 크다.
감각영역, 운동영역에서 조차도 상위단계영역에서는 좌우구분이 딱히 없어진다.
그러니까 대뇌가 애초에 좌우로 나눠진 이유가 감각정보가 들어오고 운동명령을 내려야 하는 신체의 좌우대칭성 때문인 반면,
인간 대뇌의 경우, 상당부분이 굳이 좌뇌와 우뇌가 나눠져서 처리할 필요가 없는, 좌우구분성이 사라진 정보를 처리하는 영역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튼 대뇌는 짤없이 두쪽으로 나눠져 있다.
기능적으로 좌우가 구분이 되는 뇌기능 영역의 경우 그 기능을 담당하는 좌뇌 우뇌의 작용은 기본적으로 같다.
그러니까 왼쪽 손가락움직임을 담당하는 우뇌의 영역과 오른쪽 손가락 움직임을 담당하는 좌뇌의 영역은
서로 맡은 방향만 달라 독립적으로 작용할 뿐 근본적으로 같은 기능을 수행할것이다.
그러나 방향구분과 무관한 뇌기능의 경우 (예컨대 얼굴인식), 관련된 기능을 위해서 양뇌에서 모두 독립적으로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같은 일을 2군데에서 하는 비효율적인 것이다.
이럴경우, 기능적, 정보적 back up용 spare정도의 의미를 가질수는 있겠으나, 이것은 소모되는 엄청난 에너지에 비해 사소하다.
(총 체중의 2%정도에 불과한 머리가 소모하는 에너지는 전체 에너지의 20%정도다.)
이런 비효율성을 생각해볼때 뇌의 기능적 편재화를 쉽게 생각할수 있다.
소위말하는 좌뇌, 우뇌이야기다.
좌뇌는 어떠어떤 역할을 하고, 우뇌는 어떠어떠한 그것과는 다른 역할을 한다는 좌뇌,우뇌 이야기말이다.
이것은 대부분 좌우방향성 구분이 무의미한 정보를 처리하는 인간에게, 대뇌가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수 있게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럴법 하다.
그러나 사실 본인은 흔히 말하는 좌뇌우뇌이야기에 대단히 회의적이다.
그러니까 좌뇌는 분석,논리,비판적인 사고를 담당하고, 우뇌는 전체적이고 창조,직관적인 사고기능을 담당한다는 형태의 내용 말이다.
이런내용은 사실 뇌기능 관련 전문서적보다는 오히려 자기계발서나, 학습방법서등에서 훨씬 자주 관찰이 된다.
이런 비전공책에서 좌뇌우뇌론은 대단히 임팩트 있는 핵심근거로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용감하게도 대단히 단정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그런 좌뇌우뇌론이 언급되고 있는 거의 모든 잡다한 비전공책들은 그런내용에 대한 근거는 예외없이 절대로 언급하지 않는다.
그냥, 좌뇌는 이렇고 우뇌는 이렇다가 끝이다.
독자들은 아마도 이 책은 뇌관련전공서적이 아니니 저자는 관련 내용을 생략했을 뿐이고,
저자는 당연히 그런 내용이 언급된 관련전공서적으로 부터 저런 내용을 말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정작 뇌관련 전공서적, 특히 실험과 관찰데이터를 바탕으로하는 엄밀한 전공서적에서는 좌뇌와 우뇌의 기능적 편재화를 저런식으로
과감하고 단정적으로 말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럴 근거자료원이 굉장히 빈약하기 때문이다.
좌뇌우뇌편재화의 판단근거로 생각해볼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자료로는
분리뇌 환자나 편측대뇌손상 환자나 또는 와다테스트라는 검진정도인데 그 케이스가 생각보다 충분하지 않고, 결과도 그렇게 무자르듯이 명확하지도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노벨상 수상자인 로저스페리의 분리뇌 실험의 경우 아마도 좌뇌우뇌론의 시작점이 될법한 근거자료가 될텐데, 이 연구가 대단히 극적이고 흥미롭고 의미있는 것은 사실이나 알기로는 케이스가 10명도 않되고, 그나마도 대상자는 지능지수가 낮은 간질 환자로 전형적인 뇌도 아니다.
분리뇌 연구의 내용은 대략 어떤과제는 좌뇌자극에서, 어떤과제는 우뇌자극에서 성적이 좋았다 같은 형태인데
그 과제에는 대략 공간이나 언어나 직관이나 분석등의 특정 능력과 관련되었을것으로 생각되는 과제가 주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실험결과로 부터 좌뇌, 또는 우뇌는 어떤 기능, 우뇌는 어떤 기능이 우세할수 있다는 식으로 해석해볼수는 있는 수준이지
좌뇌는 어떤것을 어떤식으로, 우뇌는 어떤것을 어떤식으로 수행한다는 식의 단정적으로 말할수는 없다.
특히나, "좌뇌는 논리분석, 우뇌는 창조직관"이런 말을 하기에 앞서, 아직도 논리나 분석은 어떤것이며, 어떤것이 창조나 직관적인 것인지도 명확치 않은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기본적으로 좌뇌와 우뇌의 상당부분이 기능적으로 편재화 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좌뇌와 우뇌가 똑같은 일을 해서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물론, 그 역할적인 구분이 논리분석이나 창조직관 같은 것과는 다른 형태로 표현되어야 할것이지만 말이다.
관련실험 자료들에서 좌뇌는 지엽적 관점에서 처리를 하고, 우뇌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처리를 한다는 근거가 많다.
또한, 편측환자 관찰를 통해 라마찬드란 박사는 좌뇌는 주어진 자극을 기존의 일반적인 관점(even)에서 해석한 것을 참으로 받아들이려고 하는 반면,
우뇌는 주어진 자극을 새로운 별난 관점(odd)에서 해석한 것을 참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간주한다.
예컨데 우뇌가 다치면, 경우에 따라서는 새로운 별난 관점의 해석원이 사라지고 even관점 해석원만 남아서
자신이 다쳐서 왼쪽신체가 불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정상이었다는 기존의 관점만을 고수하는 부정증후근이 생길수 있다고 설명한다.
(부정증후근은 우뇌손상시에만 발견됨)
사실 분리뇌를 통한 우세뇌 연구에서 인상적인 것은 그 기능에 대한 편제화 보다는 자의식과 관련된 우세뇌이다.
자의식을 "자신의 상태에 대한 인식"정도로 정의한다면, 분리뇌 환자 관찰에 따르면 자의식의 우세뇌는 좌뇌에 있다.
누구나 자신을 온전한 단일독점적정신체계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니까 각자에게 자의식 주체는 1개씩이다.
나의 정체성은 1개이고, 그 내가 결정한 일은 나는 하게 되고, 내가 결정하지 않은 일는 나는 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
나와 별개의 다른 정체성이 내 행동을 결정하는 경우는 없으며
내가 결정했는데 내 몸이 움직이지 않거나 내가 결정하지 않은 행동을 내 몸이 행동하는 경우도 간주되지 않는다.
그리고 자의식에는 특별한 좌우방향성 구분이 필요없기 때문에 우세뇌 성질을 적용해볼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의식 좌뇌우세결과로 보면 내가 생각하는 그 온전한 정체성은 좌뇌에 있다.
그러니까 분리뇌 환자가 스스로가 본것이라고 보고하는 것은 좌뇌가 본것이다.(물론 언어중추가 대부분 좌뇌에 있어서라는 해석도 같은 말이다.)
그리고 분리뇌 환자가 스스로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좌뇌가 할수 있는 것이다.
좌뇌는 할수 없는, 우뇌가 할수 있는 것을 분리뇌 환자는 할수 없다고 말한다. (못할것 같아도 일단 그냥 해보라면 할수 있다.)
그리고 가장 극적인 예는 분리뇌 환자의 좌우 자의식 충돌 상태이다.
분리뇌 환자는 때로는 옷을 입으려고 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옷을 오른손으로 고를려는 상황에서 왼손은 그것을 방해할수 있다.
오른손은 자의식 우세뇌인 좌뇌에 의해 통제를 받고, 왼손은 자의식 열성뇌인 우뇌에 의해 통제를 받는다.
보통상황에서는 이런 경우가 불가능 하다. 자의식 열성뇌인 우뇌의 기능적인 활동은 좌뇌에 눌려 관찰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좌뇌와 우뇌가 분리되면 자의식 열성뇌인 우뇌 별개의 불안전하고 미약한 자의식이 활동되는 것이다.
사실 위 내용에서 자의식에 우세뇌가 좌뇌에 있다는 것 보다 자의식기능을 담당하는 중추가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더 용감한 것이다.
유전자를 발견한 또다른 노벨상 수상자인 프린세스 크릭의 책 '놀라운 가설'에 따르면 자의식 중추같은 것은 따로 없다.
그러나 어쨋건 자의식 중추란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전두엽에 있을 것이다.
뭐 전두엽이 대략 고위기능을 담당한다고 하니 대단히 고차원적인 기능인 자의식이라면 대략 전두엽에 있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그 근거가 무슨 대단한것도 아니다.
전두엽 기능을 언급할때 거의 항상 언급이 되는 대단히 유명한 케이스가 있는데 그것은 19세기의 피니어스 게이지 케이스다.
게이지는 일하다가 쇠말뚝이 머리를 관통하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놀랍게도 게이지는 즉사하지도, 사망하지 않고 몇일 입원한후 일할수 있는 수준이 된다.
그런데 퇴원후 게이지는 성격적으로 완전히 무절제한 다른 사람으로 바뀐다.
이때 게이지가 다친곳이 좌뇌 안와전두엽쪽이다.
게이지는 전두엽에 대한 내용을 다룰때 거의 항상 언급이 되는 케이스이지만 동시에 거의 유일하게 언급이 되는 케이스이다.
게이지에게는 불행했겟지만, 그는 뇌과학에서는 단기기억에서의HM과 견줄수 있는 대단히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어찌되었건 게이지 케이스로부터 놀라운 것을 몇가지 알수가 있는데
첫번째는 대뇌, 특히 전두엽은 뇌의 일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부분 다쳐도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지능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조차도 별로 손상도 없다.
뇌간부분이라면 조금만 다쳐도 즉사할수 있다.
두번째는 그럼 도데체 전두엽, 특히 안와전두엽은 뭐하는 곳이냐라는 것이다.
그리고 게이지의 사고전후 변화로 보건데 안와전두엽은 성격또는 자제력과 관련된 곳일 것이라는 것이다.
자제력을 담당하는 영역이 망가졌기 때문에 상황을 참지못하고 난폭하게 굴게 되었거나, 아니면 성격을 결정하는 영역이 망가지면서 다른 성격이 발현되었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대략 여기까지 언급이 되는데 특히 본인은 하나더 해서, 좌측 안와전두엽이 망가졌음에 주의한다.
만약 게이지가 좌측이 아닌 우측 안와전두엽이 망가졌더라면 어쩌면 성격조차도 별로 변화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니까 좌측안와전두엽이 자의식 우세뇌인데, 사고로 우세뇌 영역이 손상되면서 불완전한 성격 열성뇌인 우측 안와전두엽이 활동하면서
성격이 불안정하게 바뀐것은 아닐까, 그리고 좌측이 아닌 우측안와전두엽이 다쳣더라면 이런 우세뇌 교체가 없기 때문에 좌뇌손상만큼의 성격변화는 없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인간에게는 잠재적으로 잠재의식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리고 이 잠재의식은 프로이드에 따르면 꿈이나 최면상태에서 발휘되고, 실수를 통해서 드러나기도 한다.
잠재의식은 자의식과는 구분이 된다.
지킬박사와 하이드 처럼 잠재의식은 자의식이 인식하지 못한다.
자신은 자신이 모른다고 생각한 것이, 자신은 자신이 못할것으로 생각한 것이알고보니 알고 있는 것이었고, 알고보니 할수 있는 것인 경우가 있다.
또는 자신의 자의식이 스스로 결정했다고 생각한 것이 나중에는 그때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도 있다.
모두 은연중에 잠재의식이 작용했을것으로 생각되는 경우들이다.
책 'on intelligence' 또는 '생각하는 뇌 생각하는 기계'에서의 '기억예측 기본틀' 모델로 왠만한 인지 작용은 설명이 되는데
이 잠재의식은 예외인것 같다.
그리고 그 본인은 용감하게도 그 잠재의식의 정보원으로 우뇌를 지목한다.
꿈의 경우를 살펴보자.
꿈 상태는 분명히 깨어있을때의 자의식 상태와는 구분이 된다.
각성상태에서는 자의식 열성 우뇌 담당영역에서 발생되는 신호는 자의식 우세 좌뇌 담당영역에서 발생되는 신호에 비해 미약해서 좌뇌 자의식 승자독식 상태로 간주하자.
반면 잠에들면 자의식 우세뇌인 좌뇌의 자의식 영역이 쉬게 되고, 자의식 열성뇌인 우뇌의 자의식 영역이 활동하는 시기라 치고 해석해 보자.
꿈에서는(기억한다면) 모든 주변 상태가 엉망징창 뒤죽박죽인 상황인데도 그런것은 별로 이상하지 않고 훨씬 사소한 것들이 신경쓰인다.
프로이드가 꿈의 주변환경을 잠재의식의 발현으로 해석했다면, 홉슨은 그것을 그냥 무작위로 발생되는, 잠재의식조차도 아닌 것으로 해석했다.
꿈은 좌뇌가 쉬는 수면상태에서 발생되고, 꿈의 주변환경자극이 무작위적인 것으로 간주한다면
그리고 앞서 말한바와 같이 우뇌는 주어진 자극을 새로운 별난 관점(odd)에서 해석한 것을 참으로 받아들인다면
왜 우리가 허무맹랑한 꿈상황에서 별로 당황하지 않고 담담히 받아들이는지를 이해할수 있다.
또한, 꿈에서 자신의 결정 또한 평소의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과 다를수가 있는데
이것역시 각성상태의 좌뇌 우세 자의식이 아닌, 평소에 숨어있던 우뇌 열성 자의식의 작용으로 해석해 볼수 있다.
우뇌 자의식은 좌뇌 자의식과 구분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격은 좌뇌의 성격과 비슷할수도 있지만, 달라도 별로 이상한 것은 아니다.
책 "마음의 미래"에 따르면, 특별한 통제실험에서 좌뇌는 신이 없다고 보고한 반면, 같은 사람의 우뇌는 신을 믿는다고 말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리고 좌뇌가 a정당을 지지하지만, 우뇌가 b정당을 지지할수도 있다. 물론 표는 자의식 우세뇌인 좌뇌가 말하는 a정당을 찍게 되겠지만 말이다.
덧붙여, 꿈에서는 때로는 (좌뇌 자의식이)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그것역시 좌뇌와 다르게 정보를 처리하고, 다른 지식체계를 가지고 있는, 잠잘때 활동하는 우뇌의 작용으로 인한 것으로 해석해 볼수 있다.
최면을 보자.
최면은 일종의 우뇌채널 개방상태로 이해해 볼수 있다.
평소에는 우뇌의 자의식이 말하는 내용을 들을수 없지만,최면상태는 어떤 특수상태로 인해 우뇌의 자의식이 말하는 내용을 인식할수 있된 것이다.
각성이 좌뇌만, 꿈이 우뇌만 작용하는 것이라면 최면은 특이하게도 둘다 일정부분 작용하게 만든 상태로 해석된다.
즉, 최면 각성상태에서 우뇌가 말하는 잠재의식을 살펴보고 그 정보를 통제까지 할수 있는 특별한 상태인 것이다.
최면을 이용한 범죄수사의 경우, 좌뇌 자의식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우뇌 자의식은 기억하는 어떤 정보를
최면상태로 끄집어 낼수도 있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한다.
실수를 보자.
프로이드가 정신분석학 입문에서 말하는 종류의 실수는 자의식이 방심했을때 무심코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해본다.
아마도 좌뇌 우세 자의식 영역이 때때로 주의력을 잃어서, 주도권을 상대편 우뇌 열성 자의식 영역에 뺏긴 상황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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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글이 길어지고 정밀도도 떨어지면서 이거 괜히 쓴거 같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하다가 이왕쓴거 용두사미라도 이렇게 끝까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