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장금을 보고...
저는 대장금을 시청하는 시청자입니다.
오늘한 52회분의 대장금, 마지막부분을 보면서
지금의 현 정치상황과 비교되는점이 생각나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오늘한 대장금의 마지막부분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경원대군의 천연두를 고치는등 여러 공을 쌓은
장금이에게 중종은
조선유래 한번도 없었던 여자로써 "참봉"을 받게 됩니다.
정9품..
그리고 쏟아지는 대신들의 반박...
그것을 들으면서 중종은 다시 한번 말합니다.
장금이를 정8품으로 임명하라.
더 거세게 쏟아지는 대신들의 반박...
역시 그것을 보면서 중종은 다시 한번 말합니다.
장금이를 정7품 주부로 임명하라.
대강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날짜의 대장금 사극은 막을 내립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저는
작가는 지금의 현정치상황을 염두해 두고 각본을 짠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연스레 현 정치상황과 잘 비교되었습니다.
우선 중종의 유래없었던 "여자"에게의 "참봉"
노대통령의 조금은 불안해 보이지만, 참신한 개혁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일은 경국대전의 뿌리를 뒤흔드는 일이었습니다.
노대통령의 선거법을 뒤흔드는 사항으로 비교할 수 있을것입니다.
거기에 따른 대신들의 거센반발
물론 국회의원들의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경국대전을 뒤흔드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중종의 명을 기꺼이 따르겠다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내의정 입니다.
내의정은 현재 탄핵반대를 외치고있는 우리 국민으로 비교하고 싶네요.
현 상황이 어찌되었건
우리손으로 뽑은 대통령이니 일단 임기동안은
그 정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믿자는 우리 국민 말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중종의 정8품, 정7품.. 참봉어명...
논란이 있을 수 도 있겠지만
저는 이를 노대통령의 "가볍다"는 것으로 알려진 발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어명에 대해 역시 대신들의 반박은
조선이라는 나라 자체를 거론할정도로 매우 거세구요.
이것은 국회의원들의 계속되는 노대통령을 향한 비판...
좌의정파와 우의정파가 그러한 "개혁"을 앞둔 시점에서
둘이 힘을 모아 반박을 한것처럼
이번 노대통령의 개혁정치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힘을 모은것을 비교할 수 있겠네요.
오늘의 대장금을 보신분들이라면
중종의 판단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현명하고
그야말로 "좋은" 판단이었다고 생각드실겁니다.
하지만 현실정치로 와서 노대통령은 지난 1년간의 정치에 대해서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비슷한 개혁적 성향의 상황에서
왜 노대통령읜 평가는 그리 좋치 못한것일까요?
저는 그에 대한 가장 큰 이유를 노대통령의 "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종은 왕이고, 왕의입장으로 볼때 당시 권력이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는 상황
이었습니다.
하지만 노대통령의 정치상황은 여소야대였죠
그것도 극명하게 차이나는 여소야대.
힘이있는 중종은 자신의 의지대로 정치를 펴나갈 수 있었으나.
힘이없는 노대통령은 대신(국회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자신의 뜻대로 정치를 펴나갈 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부분처럼 중종은 결국 여자에게 유래없던 참봉을
국회의원들의 거센반발에도 불구하고 정9품도 아닌, 정7품을 명하는..
그 부분을 보면서 저는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노무현씨의 대통령시절 이전의 여러 멋진 활동등에서
느낄 수 있었던 통쾌함과 같은 그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사극은 사실에 기초하긴하지만,
전부를 사실이라기에는 무리가 있나봅니다.
현정치에서는 결국 대통령이 탄핵을 받는 상황에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대장금을 보면서, 노대통령의 "권위, 권력"을 포기한것이
왠지 원망스러웠습니다.
결국 그 약한 힘 때문에 이 상황까지 오게된것 이기도 하니까요.
중종(왕)의 신하들은 대부분의 자신의 권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들이겠지만
그 중에는 몇몇의 충신이 있는것처럼
현 정치에서도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그러한 충신이 있습니다.
그 충신은 바로 우리 "국민들"이라 생각합니다.
나라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충신들인 "국민들"이
노대통령 주위에 항상있다는것을 생각하시고
앞으로 꼭 다시 돌아와, 자신의 계획중인 정치, 경제등 여러 정책들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랍니다.
덧글1 : 먼저 노사모가 아님을 밝힙니다.
덧글2 : 이곳에 처음글을 남겨봅니다. 글의 성격이 맞지 않을경우 옮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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