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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말함
대민지원 가기 싫었음
어디 어디 집에 태풍와서 담장이 무너졌다
솔직히 가기 싫었음
그 어디 어디 집이 바로
동네 상인집임
근대 그 상인들은
군인 등쳐먹음
그런대 왜 그런곳에 가서
"여기 여기좀 치아봐라"
이딴 개소리 들어가면서 대민지원을 가야하는지
저는 궁금했음
저는 그래서 병장때 대민지원 나가면
"시발 대충대충 해라 몸 사려가면서 이딴거보다 니들 몸이 먼저다 개새끼들아 열심히 하지마"
대놓고 그 아저씨 보는 앞에서 말했음
내가 나쁜놈으로 보이죠?
노예 부리듯이 애들 부려먹는대
그걸 참고 있는게 더 나쁜거죠
지금도 부대 근처 대민지원 많이들 나갈탠대
부대 근처 군인들 등쳐먹는 집은 대민지원 가도 대충 대충 하세요
어차피 몸상하면 군인들만 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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