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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에서 살아보니" 복지국가 시리즈(프레시안 연재글) - 직업과 학벌에 따른 차별이 없다 ☞ "명문대? 우리 애가 대학에 갈까봐 걱정" ☞ 의사와 벽돌공이 비슷한 대접을 받는 사회 ☞ "덴마크도 40년 전에는 '서열 의식'이 견고했다" ☞ 모두가 승리자 되는 복지제도 ☞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 임금보다 더 많은 나라 - '암기가 아닌 창의, 통제가 아닌 자율'을 장려하는 교육 ☞ "아이들은 숲 속에서 뛰노는 게 원칙" ☞ "노는 게 공부다" ☞ "충분히 놀아야 다부진 어른으로 자란다" ☞ 1등도, 꼴찌도 없는 교실 ☞ "왜?"라는 물음에 익숙한 사회 ☞ "19살 넘으면, 부모가 간섭할 수 없다" - "아기 돌보기, 사회가 책임진다" ☞ "출산율? 왜 떨어집니까" ☞ "직장인의 육아? 걱정 없어요" - "덜 소비하는 풍요" ☞ "에너지 덜 쓰니, 삶의 질은 더 높아져" ☞ "개인주의를 보장하는 공동체 생활" ☞ '빚과 쓰레기'로부터의 자유 ☞ "장관이 자전거로 출근하는 나라" ☞ "우리는 언제 '덴마크의 1979년'에 도달하려나" - "낡고 초라한 아름다움" ☞ "수도 한 복판에 있는 300년 전 해군 병영" ☞ 인기 높은 헌 집 ☞ "코펜하겐에 가면, 감자줄 주택에 들르세요" ☞ 도서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 - 덴마크 사회의 그림자 ☞ "덴마크는 천국이 아니다" ☞ "덴마크 사회의 '관용'은 유럽인을 위한 것?" |
"의사와 벽돌공이 비슷한 대접을 받는 사회" 기사 中....
그러나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다른 능력이 있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전제 하에 이루어지는 덴마크의 교육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인생을 살 수 있는 능력, 다른 사람과 팀이 되어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교육의 목표 자체가 우리와 다른 셈이다. 입시가 과열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개의 덴마크 사람들의 생각을 요약하면 이런 식이다.
"더 좋은 학교? 물론 그런 곳이 있다. 그런데, 글쎄 그게 뭐 그리 중요할까. 좋은 직업? 교육을 많이 받아서 박사나 의사가 되면 약간 존경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벽돌을 잘 쌓는 기술자를 이들 못지 않게 존경한다. 그래도 직업 간 수입 차이가 있을텐데? 교육을 많이 받을 수록 수입이 늘어난다. 하지만 덴마크 세금제도는 돈을 많이 벌면 세금을 더 많이 내도록 돼 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다. 더 잘사는 동네, 못사는 동네의 차이도 없나? 물론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못사는 동네 사람들이 잘사는 동네 사람들을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그들 나름대로 만족하며 산다."
최근에 실시한 각국의 행복지수 조사에서 덴마크가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사회 구성원이 제 위치에서 만족하고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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