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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울걸 고른다 -> 안키울걸 고른다 -> 낙제로 찍힌 자들은 사료화되어 여물로 먹인다.
....가장 아름다운 판타지는 개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서바이벌 농장이여! 이게 뭐시여!
필요에 따라서 5분 전에 같은 덱에서 싸웠던 기사라도 왕의 명령에 따라 꾸역꾸역!
갓 탄생한 새초롬한 꼬마도 자비없이 우적우적!
타인을 잡아먹고 강해지는 걸 봐선 아무래도 이 게임은 카니발리즘을 찬양하나봅니다.
2.
한계돌파를 위해 같은 카드 두 장을 고른다 -> 한쪽을 다른 쪽에게 먹인다 -> 도, 동족살해!
강함을 위해 혈육을 목으로 넘겨야 하는 불쌍한 처지. 으아앙아!
왜 이상하게 카드 일러중에 묘하게 구슬픈 표정 지은 애들이 많다 싶더니....
게임상에서 이리저리 카드화되지 않고 돌아댕기는 애들을 떠올려보면 이 게임이 얼마나 잔혹한지 소름돋을 정도임. 무서워!
3.
주인공 캐릭터 카드 = 별 3개.
.....주인공 주제에 약하다. 터무니 없이 약해! 거기다 더 얻을 수 없어서 카니발리즘을 통한 강화도 불가능하다니...
수족은 전우고 혈육이고 나발이고 꾸역꾸역 먹이면서 자기 자신만은 고고한 척 하려하다니, 나쁘다!
4.
걷긔운동하다 같은 카드가 나오면 곧바로 합성.
.....이 무슨 슬라임같은 것들이란 말인가.
우르르 데리고 다니는데 도플갱어같이 똑같은 놈이랑 만났다고 '으어엌어 끌려간다으어어어살려주어어어'라고 끌려가서 퓨전당하는 상황이라니!
TCG니 다행이에요. 아니었으면 고어텍스 뺨치는 호러게임이 되어서 19금 낙찰이었겠죠.
진짜 하면 할수록 잔혹함을 느끼네요. 어헣↗어허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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