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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67704
    작성자 : 자유게시파
    추천 : 2/2
    조회수 : 414
    IP : 218.236.***.194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4/12/27 22:36:59
    http://todayhumor.com/?sisa_567704 모바일
    [펌글] 한국좌파에 대한 소고-10
    작성자: 구름~~
    작성일: 2011-01-15 (토) 09:39
    홈페이지: http://cloudstown.net

    한국좌파에 대한 소고-10 

    근대화 과정에서 선도지역과 후발지역, 공업지역과 농촌지역의 불균형과 격차, 이로 인한 위화감과 반목은 어느 나라에나 있었던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호남문제는 이런 일반적인 지역문제와는 아주 다른 양상을 보이는 특이한 현상으로 드러납니다.

    왜냐하면 근대화 과정에서 호남이 발전에서 소외되고 낙후된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서울, 경기와 영남을 제외한 충청, 강원, 제주 지역과 비교했을 때 호남이 특별하게 차별받았거나 불이익을 받은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나 학생들은 당시를 잘 모르기 때문에 뜻밖의 사실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5.16 이후 박정희와 공화당 정권은 호남이 지지기반이었습니다. 공화당 정권에서 치르진 수많은 선거는 예외 없이 여촌야도(與村野都)로 끝났습니다. 공화당은 언제나 농촌에서 이겼고 야당은 도시에서 승리했습니다. 공화당 후보는 도시지역인 영남보다 호남에서 출마하는 것이 더 쉬웠습니다. 박정희는 친농적 이미지가 강한 지도자였고 밀짚모자에 바지가랑이를 말아올리고 농촌의 밭두렁에 앉아 농부들과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이 트레이드 마크였습니다. 그와 공화당의 지지기반은 호남을 포함한 농촌이었습니다. 근대화, 산업화를 추진했지만 도시지역의 지식층은 언제나 비판적이었습니다. 우리가 박정희 하면 고속도로, 포철을 떠올리지만 사실 박정희가 가장 절치부심, 노심초사했던 것은 농촌의 부흥이었습니다. 새마을운동이 그래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새마을 운동도 초기에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우리 농촌은 고질적으로 인구과잉, 경작지 부족현상에 시달렸습니다. 전기가 없던 시절 밤만 되면 농촌은 깜깜절벽이었고, 호롱불 기름도 아껴야 했기 때문에 그 기나긴 밤에 농촌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얼라 만드는 일 뿐이었습니다. 한 집에 대여섯은 보통이고, 일곱 여덟, 아홉... 초가지붕 박 열리듯이 아이들이 태어났습니다. 한국의 인구증가율은 세계최고였고, 엥겔지수도 세계 최고였습니다. 당시 한국이 세계최고를 자랑하던 기록은 인구증가율과 엥겔지수, 그리고 인구밀도였습니다. 국민소득은 거꾸로 세계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농부들은 죽어라고 땅을 파봐야 그 많은 식구들 먹여살릴 수가 없었습니다. 흉년이 들면 굶어죽고, 역병이 돌면 속절없이 죽었습니다. 

    해결책은 빨리 공업화가 진전되어 농촌의 인구를 흡수해 주는 것이었는데 여기에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단시간 내에 해결할 방법은 하나뿐이었습니다. 수천 년 우리 민족의 가난을 일거에 해결해 줄 기적이 1971년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것이 통일벼입니다. 1965년부터 71년까지 농촌진흥청이 연구 개발하여 마침내 개발해낸 품종이 통일벼입니다. 단위당 수확량이 곱절이었습니다. 이 말은 대한민국의 농경지가 하루아침에 두 배로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식량의 자급자족이란 광복 이후 민족의 염원이 통일벼로 해서 비로소 성취됩니다. 유사이래 처음으로 농촌이 그 끔찍했던 가난의 숙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새마을운동과 통일벼는 박정희의 업적입니다. 수천년 역사에서 농촌의 가난을 해결한 유일한 지도자입니다. 당연히 농촌사람들은 박정희와 공화당을 지지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막걸리와 고무신이 먹혔던 농촌사람들의 순박한 정치의식도 한몫을 한 건 사실입니다.

    어떤 시각으로 보아도 호남사람들이 박정희와 영남인에 대해 이토록 증오심에 이를 갈아야 할 이유는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어떤 기록과 증언을 망라해도 박정희가 호남을 차별하고 괄세하라고 지시하거나 의도적으로 발전도상에서 호남을 배제한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습니다. 김대중의 회고록에도 그런 지적은 나오지 않습니다. 박정희는 사감을 가지고 특정 지역을 미워하고 차별할 소인배는 아닙니다. 키는 비록 작았지만 박정희는 거인입니다. 그렇게 옹졸하고 쫀쫀한 인물은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호남차별이란 사회적 현상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호남차별이란 현상은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아주 독특한 일면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지역간 발전의 차이나 소득의 격차라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호남문제는 호남인에 대한 혐오라는 아주 지독한 양상을 띱니다. 지역간의 불균형이 아니라 특정지역인에 대한 집단 이지메가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호남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지역차별이 아니라 인종차별입니다. 호남이라는 지역이 문제가 아니라 호남인이라는 인종이 문제가 됐다는 것입니다. 특정 지역 간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는 데서 이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호남혐오증은 영남인의 특유한 정서가 아니라 호남을 제외한 전국적인 현상이었습니다. 마치 한 아이를 반 전체가 왕따하고 이지메하는 현상과 같았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됐을까요?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을까요? 호남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한국이 앓고 있는 가장 심각한 병이 바로 호남문제이며 그것은 지금 호남의 좌경화로 증세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호남이 좌경화된 이유는 바로 호남의 차별과 호남인에 대한 혐오에 있습니다. 더 이상 덮어둔다고 해서 해결이 될 문제가 아닙니다. 

    6,70년대를 지나면서 우리나라에는 호남인의 특성이라는 이미지가 고착되기 시작합니다. ‘호남인은 어떻다’라고 하는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된 것입니다. 마치 불량한 상품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듯이 그것은 입과 입을 통해 전염병이 퍼지듯이 빠르게 번져나갑니다. 지금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처럼, 누가 먼저 말하기 시작했는지, 누가 가장 적극적으로 퍼뜨리는지, 어떻게 퍼져나가는지도 알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확산됩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당시 고향을 떠난 호남인들은 배가 고파서 타지로 가야 했던 사람들입니다. 고향의 땅이 사람들을 먹여내지 못했기 때문에 굶어죽기 싫어서 도시로 나온 사람들입니다. 가장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이 가장 먼저 고향을 떠났습니다. 영남인들은 가장 부유하고 형편이 좋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서울로 갔습니다. 서울로 유학을 가고, 사업을 하기 위해 가고, 판검사가 되어 갔습니다. 영남의 여자들은 판검사 부인이 됐고, 호남여자들은 식모가 됐습니다. 영남의 여자들은 사장 사모님이 되어 자가용을 타고 다니고 호남여자들은 버스 안내양이 됐습니다. 대학생과 공원 중에 누가 더 안 좋은 면을 드러내게 될까요? 사장 사모님과 식모 중 어느 편이 더 미덕을 보이게 될까요? 타지에 나온 호남인들은 호남의 하층민들이었기 때문에 호남인의 특성 중 가장 안 좋은 면을 내보이게 됐고, 영남의 상층부 사람들은 타지에서 영남인의 장점을 주로 보이게 됩니다. 영남은 장점이 호남은 단점이 두드러지게 각인되고 이것이 하나의 이미지로 굳어지게 됩니다. 지금 연재하고 있는 대동아전쟁 육필 수기를 죽 읽어 보십시오. 아시아의 주인으로 군림하던 시절의 일본인과 종전 후 패전국민으로 전전긍긍하던 일본인은 전혀 다른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인으로서의 일본인은 드러내지 않던 추악한 면을 패전국민인 일본인은 적나라하게 보여주게 됩니다. 패전 후 세계 각지에 남은 일본인은 같은 일본인들끼리 추잡한 싸움을 예사로 벌립니다. 전혀 그럴 것 같지 않던 일본인들이 서로 뒤통수를 치고, 흘뜯고, 사기협잡질을 합니다. 아시아의 주인이던 시절에 일본인에게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면이 스스럼없이 분출됩니다. 호남인의 특성이라고 각인된 모든 점들은 호남인의 특성이 아니라 어렵고 가난한 사람의 특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박한 처지에 놓인 사람에게서는 누구나 보이는 일면입니다. 그러나 호남혐오증을 말할 때 이것만이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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