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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1. 피해자는 20대 중반 여성으로 택배기사 아버지와 둘이 삶.
2. 택배기사 아버지가 허리를 좀 다쳐 토욜마다 택배일을 도와드림.
3. 주로 한 아파트 단지 여러동을 배송하는데 문제의 날 카트에 택배 여러 상자를 싣고 엘베 탔는데 엄마들과 애들 무리가 엘베 앞에 섰고 문제의 택배갑질맘은 그 무리 중 하나.
4. 갑질맘이 엘베에 안 타고 서있어 혹시 비좁아서 그런가해서 피해자는 내렸고 갑질맘은 엘베를 탄 후 택배올 거 있으니 자기꺼면 지금 달라고 함. 피해자가 카트에 상자가 가득이라 찾는데 시간이 걸려 댁에 가 계시면 가져다 드린다 답했고 갑질맘 표정 이상해짐.
5. 갑질맘 집 방문하니 착불택배였고 택배비 달라하니 카드 안되냐고 묻고 현금 없으니 기다리라 함. 10분 지나서 나타나서 계좌로 보낼테니 계좌달라고 짜증냄. 알겠다고 하고 나중에 아빠한테 갑질맘이 계좌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하고 이 일 잊고 삶.
6. 며칠 후 아빠폰 우연히 보니 갑질맘이 계속 불친절했던 피해자한테 사과받겠다고 매일같이 문자 테러한 거 발견. 온 문자에는 비하적 인신모독 표현이 많았음. 아빠는 계속 죄송하다 답문함. 아빠 택배대리점 사장으로부터 문자온 거 보니 택배대리점에도 컴플 엄청 넣은 듯. 아빠는 갑질맘이 내야하는 착불택배비 결국 안 받는 걸로 마무리하려 노력.
7. 아빠가 피해 입는 것이 두려워 다음날 피해자 혼자 가서 머리숙여 사과함. 갑질맘으로부터 설교 30분 들음. 그 후 갑질맘이 택배비 3천원 건냄.
8. 위 내용의 글 판에 올림. 걍 속상하다고 더 이상 문제 삼거나 할 의도는 안 보이는 갑질맘의 신상이 노출될만한 정보도 없는 신세한탄 글이었음.
9. 판 글 보고 갑질맘이 억울하다고 글 올림. 자기 아파트는 택배기사 엘베 이용 안되는데 피해자가 엘베 이용했고 착불비 현금 3천원 없었던 거 맞아서 애기 저금통에서 꺼내주려고 했는데 애기가 저금통 가르지말라고 울고불고 해서 10분 넘게 늦었던거 시인함. 카드 안되는 택배 어딨냐고 억울해하고 피해자가 띠꺼운 표정이었으니 불친절한 거 맞다는 내용. 대리점 및 피해자 아빠한테 계속 컴플넣고 문자폭탄 넣은 거 인정. 당당한 소비자권리 운운. 고소 운운.
10. 택배갑질맘 글 이후 아빠에게 계속 말도 안되는 컴플들이 갑자기 들어오고 있다고 누적되면 택배일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무섭다는 글 피해자가 올림. 위로받고 싶었던 것 뿐이라며 아빠에게 피해끼친 거 같아 죄송하고 후회되며 그 와중에 판러들 응원댓글 달아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로 글 마무리.
11. 현재 단톡방에서 피해자 아버지가 결국 택배일을 못 하게 됐으며 어떤 사유인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피해자가 자살했다는 소식/소문이 돌기 시작함.
출처 | 보배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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