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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꽤 깁니다. 시간 나실 때 찬찬히 읽어 보세요! ☆
★ 디시 글이기 때문에 반말과 약간의 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장동민이 이번에 개잘하긴 했지만 이상민 김경란의 태도가 현실적으로 안 느껴져서 콩이 했던 전략윷놀이&비하인드까지 다 돌았다
그 결과, 이번에 더 지릴 수밖에 없었음 저거 보고 있던 이상민 김경란은 백퍼 아무말도 안 나올 정도였을거다
아니 우리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놀라서 무섭다 느낄 정도였을거다 이제 그 이유 써줌
일단 김경란&이상민이 홍진호를 높게 평가할 수밖에 없는 이유, 특히 전략윷놀이에서
전략윷놀이 처음 나온 화 103 데매
성규(파트너 : 이상민) VS 차민수(파트너 : 홍진호) - 홍진호 1패
두번째 화 104 데매
최창엽(파트너 : 이상민) VS 최정문(파트너 : 홍진호) - 홍진호 1승
세번째 화 110 데매
성규 (파트너 : 이종엽) VS 홍진호(파트너 : 이윤열) - 홍진호 2승
일단 이상민의 경우, 이번 402에서 데매 내내 잡힐 때마다 홍진호가 이길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단 게 보였음
그 확신은 김경란보다 이상민이 더 강해보였는데 이유가 이거인 거 같음
홍진호가 전략 윷놀이 세 번을 했는데 그 중 두번이나 상대편에서 만났음
그런데 홍진호가 졌을 때는 거의 성규 VS 차민수 구도였어서 사실상 홍진호랑 해서 진게 아니었음, 그러나 이상민 스스로도 성규한테 묻어간 화라서 못했어도 자기가 못한 거지 홍진호가 잘했다 생각하진 않았을 거임
중요한 건 두번째로 다시 전략 윷놀이 할 때임, 이 때는 사실상 홍진호 판이었음 홍진호가 주도했었고 이상민 역시 자기가 주도했음
결과는 패배 이때부터 이상민은 아 홍진호 전략은 좀 잘하는 거 같다 싶었을 거임
그러다 홍진호가 무서운 놈이란 걸 이미 알았을 때쯤인 콩픈패스가 지난 다음에 10화에서 다시 전략윷놀이를 했고 이 때 역시 홍진호 승
거기다 홍진호가 머리도 확실히 좋았음
김경란도 예외는 아닌 게 저 데매를 실시간으로 다 지켜봤음 그래서 전략윷놀이 얘기 나왔을 대 홍진호가 이길 거라 무조건 생각했나 봄 게다가 홍진호가 성규 바른 데매에서 파트너는 이윤열 = 프로게이머
고로 이상민, 김경란이 계속 게이머 운운한 건 게이머 홍진호와 게이머 이윤열이 붙어서 성규 보내는 걸 봤기 때문임
자 이제 장동민한테 충격 먹을 수밖에 없는 이유 설명 들어간다
일단 첫째, 비교짤 보셈
103
선 플레이어 성규 → 홍진호 → 차민수 → 이상민 순으로 돌아감
본방 기준 플레이 소모 시간 약 11분 (방영된 시간을 말하는 거임 ; 47분부터 58분까지)
비하인드 풀영상 공개 정확한 플레이 소모 시간 1시간 8분 25초
성규가 선플레이어이므로 성규 기준으로 카운팅 했을 때
본방 기준 : 성규 차례 언급 5번 (최소 5판)
비하인드 기준 : 성규 차례 언급 10번 (이거 내가 1시간동안 보면서 체크했다 존나 욕나올뻔)
고로 103 전략윷놀이 10판으로 게임 끝남
104
선 플레이어 최정문 → 이상민 → 최창엽 → 홍진호 순으로 돌아감
본망 기준 플레이 소모 시간 약 9분 (57분부터 1시간 6분까지)
비하인드 풀영상 공개되지 않음 - 정확한 소모 시간 모름
최정문이 선플레이어이므로 최정문 기준 카운팅
본망 기준 : 최정문 차례 언급 4번 (최소 4판)
*비하인드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정문 차례임을 언급하지 않고도 판에 있던 말들이 두 번은 배치가 바뀌었다 그러니 4번 + 2번 = 최소 6판
104 전략윷놀이 최소 6판으로 게임 끝남
110
선 플레이어 이윤열 → 홍진호 → 이종엽 → 성규 순으로 돌아감
본방 기준 플레이 소모 시간 약 17분 (1시간 4분부터 1시간 21분까지)
비하인드 풀영상 공개되지 않음 - 그러나 본방에서 [1시간 40분의 혈투 끝에]를 언급, 고로 플레이 소모 시간 1시간 40분
이윤열 기준 카운팅
본방 기준 : 이윤열 차례 언급 9번 (최소 9판)
*판에 있던 말들이 두 번은 배치가 바뀌었다 그러니 9번 + 2번 = 최소 11판
110 전략윷놀이 최소 11판으로 게임 끝남
402
선 플레이어 최연승 → 홍진호 → 임요환 → 장동민 순으로 돌아감
본방 기준 플레이 소모 시간 약 14분
비하인드 풀영상 공개되지 않음
최연승 기준 카운팅
본방 기준 : 최연승 차례 언급 3번 (최소 2판)
+판에 있던 말들 배치가 바뀌지 않았다 = 최소 3판
402 전략윷놀이 3판으로 게임 끝남
쉬밬ㅋㅋㅋㅋㅋㅋ 장동민 쉬밬ㅋㅋㅋ 지렸다 미친 ㅋㅋㅋ
이걸 좀더 리얼리티하게 설명해줄까?
그리고 이게 4번째 판 시작 때 (아직도 끝나려면 갈 길이 존나 멀다...)
한마디로 장동민은 두번째 사진 때 전략윷놀이를 끝냈단 거임 차민수 성규 홍진호 이상민이 한 게임의 최소 3/1로 시간 단축했음
이 표정 나올 수밖에 없음
이상민 역시 전략윷놀이 유경험자, 그것도 2번이나 그래서 애초에 전략윷놀이가 빨리 끝날 거라 기대조차도 하지 않았음
(근데 3판에 끝냈어 외쳐 갓동민)
최정문 역시 홍진호의 도움 받아 이겼고, 곁에서 1시간 넘게 그의 플레이를 봤던 사람 (실시간 클로즈업으로)
김경란 역시 실시간으로 플레이 본 사람 (현장에서)
이상민은 아예 붙어본 사람 (그것도 두 번이나)
그 중 홍진호 +이윤열일때 걍 발림 그러니 프로게이머 내공 운운은 당연했던 거고 최정문은 맞아맞아 하면서 끄덕이는거고
이상민은 그래서 집중력 운운하는 건데...
ㅋ, 그건 집중력이 필요할 때 문제였음 1시간이나 집중할 필요가 없었는데
이번에 정주행하면서 정말 개소름이었다 특히 기본 5판 넘어서 대략 10판은 하는 전략윷놀이를 3판안에 끝낸 건....
난 결승 젤 좋아했는데, 갈아탈 거임 402로 존나 정주행 해보셈 그럼 느낄거임
홍진호가 저렇게까지 멘붕 온 플레이가 402 전엔 단 한 번도 없었음
윷윷모나 모모윷 수도 없이 나왔었고 차민수 때는 극강민수 짤 나올 정도로 판도 싹쓸이 한 적 있었고 그래도 멘붕 안 왔었다
그런데 이번 모모윷윷에만 멘붕이 왔다? 왜겠냐 압살이었으니까지
심리전은 사람 심리 가지고 하는 게임이다 적을 알고 날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은 장동민한테 제일 잘 맞는 말
거기다 장동민은 사람 파악은 귀신보다 더 잘하는 놈이다 근데 홍진호랑 친해 = 파악 끝남
오현민 때도 그랬음 오현민 스탈을 누구보다 잘 알았고 끌려가는 승부하는 거 싫어하는 걸 알았고
그래서 승부수 날릴 것도 알았고
그니까 홍진호가 가장 간과한 미스가 있었다면 아마 장동민은 홍진호 파악이 다 끝났다는 걸꺼다
어쩌면 날 잘 알겠지라고 은연중에 생각은 했지만 체감은 못 했을 수도
그러나, 중요한 건 거기다 이미 전략윷놀이 세번이나 하면서 어떤 스탈인지까지 나왔어
근데 존나 갓동민이 머리까지 좋아 앞수 내다보기를 존나 잘해
이번엔 어쩔 수가 없었다
자 세줄 요약 갈게
1. 실시간으로 홍진호 전략윷놀이를 지켜온 김경란, 클로즈업으로 같은 팀으로 우승한 최정문, 직접 맞붙었던 (그것도 두 번이나) 이상민은 홍진호가 전략 윷놀이 이길 거란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 세번 나온 전략윷놀이 모든 판이 최소 1시간이 넘었기에 그 시간 버티는 집중력면에서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음, 고로 이상민, 김경란, 최정문은 장동민한테 이제 무서움까지 느낄 수 있음
2. 10판, 최소 6판, 최소 11판으로 끝난 전락윷놀이를 3판만에 끝낸 미친 갓동민 (소름 돋았음)
참고로 나 님은 1시간 넘도록 저 비하인드를.... 저 재미도 없는 걸.... 하... 새삼 옹의 위대함 느낀다 날 이렇게 만들다니 ㅂㄷㅂㄷ
출처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jdm&no=103425&page=1&exception_mode=recomm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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