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 기록 관련 국가기록원 봉하마을 방문 협의 결과
o오늘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김영호 행정안전부 1차관,
정진철 국가기록원장 등이 봉하마을 노무현 전대통령 사저를 방문하여,
노 전대통령의 재임 중 기록의 열람권 보장에 대해 협의하고,
이지원 시스템 운용 현장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국가기록원 등 정부측도 오늘 방문이 조사가 아니라 열람권 문제에 대한 협의와 필요한 사항의 확인을 위한 ‘방문’임을 분명히 했다.)
o노무현 전대통령은 회의 모두에 참석하여
국가기록원 측의 설명을 듣고,
이지원 기록 사본을 가져온 배경과
열람권 보장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후 정부측과 문재인 전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진들간에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노 전대통령은 회의 막바지에 다시 참석하여
국가기록원에서 확인이 필요한 모든 사항에 대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노 전대통령 회의 모두 발언 내용)
- 오늘 방문에 대해 국가기록원은 확인이라 했는데
언론 보도에는 조사라고 나오더라.
- 청와대는 내가 보기에 정치적 입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공식적으로 말하지 않고 앞으로 대화를 하면서 뒤로는 흘리고 있다.
악의적이다.
- 오늘 확인할 사항을 하나하나 확인하기 바란다.
확인하고 아닌 것은 아닌 걸로
국가기록원에서 권위를 가지고 확인해 주기 바란다.
(열람권 문제에 대해)
- 나보고 성남까지 와서 열람하라는 것은 기록을 보지 말라는 말이다.
국정경험을 정리하고 글을 쓰면서 필요할 때마다
성남의 대통령기록관으로 가서 기록을 보라는 것은
보지 말라는 얘기 아닌가?
- 정보통신 환경과 보안 기술의 범위 안에서,
사저에서 열람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 대한민국 정부가 그 정도의 기술적 서비스와
비용 부담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취약한 정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해킹 우려 운운하는데 군사통신도 KT 전용선으로 하고 있지 않은가?
- 기술적으로 전용선을 통해 열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철저한 보안 대책을 세워주든지
아니면 사저의 이지원 시스템을 국가기록원이 맡아서
보안 관리를 하면서 열람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방안도
검토 가능할 것이다.
(유출 주장에 대해)
- 유출이라고 하는 것은 악의적인 표현이다.
열람권을 가진 전직 대통령이 자기 기록을 갖고 있는 것이
어떻게 유출인가?
(기록반환에 대해)
- 사저에서 열람할 수 있는 열람 제공 방안에 대한
확실한 대책과 방안만 제시되면
이지원 기록은 바로 반환하겠다.
- 국가기록원이 오늘은 열람서비스에 대한 방안을 가져오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구체적인 방안을 꼭 가지고 와라.
(10:25 노무현 전대통령 회의실에서 퇴장)
(노 전대통령 퇴장 후 정부측과 비서진 사이에 실무적인 협의 계속)
(11:45 노 전대통령 회의실로 다시 입장)
- 청와대는 우리가 기록관으로 넘겨야 할 기록을 넘겨주지 않고
가져온 걸로 의심하는 모양인데,
국가기록원도 그렇게 의심나는 기록이 있는가?
있으면 확인하고 가라.
확인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협조하겠다.
확인하고 이 문제는 깨끗이 정리해주고 가라.
- 기록관으로 넘겨야 할 기록을 안 주고 가져온 것처럼 말하는 보도는
나를 모욕하는 것이다.
(협의 종료 후 국가기록원의 이지원 운용 현장 확인)
- 11:40분경 협의가 끝난 직후 국가기록원의 실무관계자 2인이 김경수 비서관의 안내에 따라 사저내 이지원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 서버실을 방문하였다.
- 서버실은 사저내 통제구역으로 정해놓았고, 출입문에는 이중 잠금장치를 했으며, 윈도우를 구동하고 이지원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해야만 접속할 수 있음을 직접 확인시켜 주었다.
- 또한 사저에 설치된 이지원 시스템의 하드디스크가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이지원 시스템의 하드디스크와 제조회사가 다르며 상호 호환이 되지 않는 기종임을 설명하였고, 기록원측은 관련 내용을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 또한 우리는 사저의 이지원 시스템이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독립망으로 되어 있음을 육안으로 확인시켜 주었고, 서버실과 대통령님 거실에 있는 단 두 대의 단말기만 접속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 단말기는 외부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직접 확인시켜 주었고, 국가기록원측은 이를 확인하였다.
(협의 결과)
- 앞으로 열람 등 편의 제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관하여
국가기록원과 노무현 전대통령 사저측이
협의를 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펌>
http://www.knowhow.or.kr/app/bbs/view?meta_id=notice&list_op=YTo3OntpOjA7czo1OiJsc3RvcCI7aToxO3M6MTU6ImJic19saXN0X25vdGljZSI7aToyO3M6MDoiIjtpOjM7aTowO2k6NDtzOjI6IjE1IjtpOjU7czoyOiIxMCI7czoxMToiY2F0ZWdvcnlfaWQiO2I6MDt9&id=25849f3b037507c02f22c66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