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헤어진지 일주일...힘드네요..

도저히 이해안가는 것들을 고치려고치려 삼년동안노력해도

돌아오는건 넌 심심하면 짜증내냐?란말..

질린다..싫으면 헤어지던가~..란말을 입에 붙이고사네요...

이제 3개월만더지나면 전역인데...좀만더기다리면 전역하면 사회에서 편히만날수있는데...

그기대마저도 이제 지치네요..

저도 학생인지라 매일매일 편지를 써주진 못해도 나름이벤트로 선물도 많이보내주고

주변분들같이먹으라며 과자도 각자포장한거보내주고..

제몸만한 거대편지도 쓰고..

도시락도 전날부터 밤새서 만들어서 갖다주고..

ㅋㅋ그러다가 면회가서 도시락주고는 졸았지요..

자그마치...7단잉요..ㄱ-..국없다고 갈구고...날씨사 추우니까 밥이 얼었는데 그걸로 갈구고,,

하지만..뭘하나해줘도 고맙다는말은 커녕갈구기만하는 애가 밉기도했어요..

밤새서뭘해줘도 표정은 썩어있고..이게뭐냐며..갈구고..

도시락 싸간날..울었어요...ㅋ제전재산 탈탈털어만들고 선임후임동기간식까지싸갔더니

뭐가 그리 쪽팔렸는지 깨작깨작..얼마먹지도않고 피엑스가서..뭐사먹드라구요..

너무서글퍼서 우니까오히려따지고..

그래도 참고참았는데...

어느날은 휴가나와친구 만나러 가겠다길래 돈없을거같아서 얼마없지만 카드까지 쥐어줬는데

갔다와서는 인상구기며..친구들이 니욕을 했다며..내가왜 너때문에 그런욕을 들어야하냐며 화내더라구요..

....하..그 친구라는애들은 지나가다 몇번지나친건데..어찌 날알고 욕하냐고물어보니.. 너 옷입고다니는거 머리하고다니는거

그거때문이라더군요..뭐지..이상황은..

그러다가 또최근에는.. 외박나온다며 약속잡아놓고는 선임이랑 놀아야겠다며 취소시키데요?

외박나오면 전화라도 한통해야하는거 아닌가요?....하루종일놀다가 웃으며 페북에 아차.여친까먹고있었다..

뭐죠...다음날하도졸라서 졸라서 네시간걸려갔더니..보고 만족하고 하루종일 잠만자데요?....그러고는 복귀해야한다며..갑디다..

돈없을까봐..돈까지쥐어보냈어요..ㅋ..

저..자취생이라 얘주면 집가서 굶어야하지만..그래도 줬어요...

그러더니 저번휴가에는.선임이랑 밥먹고갈테니까 아홉시에와서 좀기다리래요..

저..천안삽니다..서울역까지 가서 두시간즘기다리 오더라구요?..근데 베터리없다고 화내데요??..

그추운데서 기다렸더니..몸은 얼꺼같은데?...

베터리충전시키니 저는여념이없고 제폰을 갖고 게임만하는겁니다..

....겜하러 휴가나왔냐니까 맨날하는것도 아니고 휴가나왔는데 뭐라하냐고 화내데요..

저는 맨날보나봐요..?..^^..그래서 계속 삐져있으니..결국엔화내면서 왜그러냐고!!내가뭘잘못했냐며 소리를 고래고래...

모르는걸까요....

말하다보니 끝이없네요ㅋㅋ...

다른사람들처럼 이쁘게사귀고싶어서..말좀이쁘게하자..딴사람이 보는 페북같은데선 말좀조심히하자..라는데

셀카로장난친거에는 혐오스럽니어떻니..장난이랍니다..

다른사람들이 안좋게생각하는거말해줬고 설득까지했는데..

장난인데뭐그리 진지하냐며 끝까지 잘못없답니다..

결국헤어지자고..더이상..사귀다간 미치겠다고..

미안하다고 빕니다..정말장난이라고 왜그러냐고...

그냥 나 나쁜년할테니 그냥 헤어지려구요..

일주일이나지났네요..삼년어떻게 버텼나모르겠네요..

자기잘못자체를 인지하지못하는것같아요..

이제그냥 좋아하더라도 놔버리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