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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서사시는데 할머니가 허리가 90도 이상으로 꺾어 다니심에도불구하고
집안일을 도맡아하시고 주변에고모가살아서 가끔도와주시거든요
그렇게3년정도 지내시다가 몇달전에 빨래를하시는데 다리관절이문제인지 그대로쓰러지셨어요 다리가굽은채 못피시고
그말듣고 가족끼리 바로내려가서 누나랑저랑 거의한시간을 계속마사지해드리고 학교때문에 올라왔거든요.
그런데 몇일후 이른새벽에 고모에게 전화가오더니 할머니가돌아가셨다고 아빠에게 말씀하셨나봐요 아빠가 전화끊고서도 한숨을계속쉬더니
저한태말씀하셨어요 돌아가셨다고 저는방에들어가서 진짜심하게울었거든요..20분정도? 그래서 한30분정도 멍때리다가 갑자기 아빠전화받는소리가
들려서 나가봤더니 할머니가 살아나셨다는거에요? 뭐지?이런생각들으면서 아빠가말씀하시는것을들었는데
큰고모하고 작은고모가 할머니 병간호를하시다가 할머니가 숨도않쉬시고 몸에미동도없으시길래 울면서 저희한태전화를한거였고
조금있다가 돌아가셨으면 관에너어야하니까 아까 다치셨던 굽은다리를 억지로 피셨대요 고모두분이서 그렇게 다리가펴졌는데
할머니가 아야! 하시면서일어나시더니 어디를 가야한다고 계속그러셨데요 그래서 고모가 어디가세요 할머니 어디가셔야되는데요
이렇게 여쭈니까 할머니가 춤추러간다 이러시면서 계속현관밖으로 나가실려고하셨데요...
저는 다행이면서도 신기?하고 걱정되서 주말때 가족전체다내려가지는못하고 토요일 오후에 저혼자 내려갔는데
다리도다나으셨지만 계속 먼데서혼자내려왔다고 뭐갔다주시고..계속 뭘하시길래 할머니쉬시라고 제가다 집안일다할려고내려온거라고
제가 한달에 한번 꼭내려올태니까 그때까지 집안일 다미뤄놓으시라고 제가 집안일좋아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막웃으시면서
뭐라하시는데 너무너무기분좋았네요ㅎ.ㅎ
그래서 결론은 사후세계는있는것같아요 저승사자?랑같이 어디가는길에 고모두분이 살려주신건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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