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일찍 결혼을해서 이제 초등학교 4학년되는 남자아이가 있답니다.

얼마전 EBS 프로그램에서 요즘 청소년들은 성관계시기가 평균 14.9세라고 하더군요 ..

너무도 놀랬고 , 굉장히 충격을 받았답니다 .. 

제가 어렸을때는 정말 고등학교 올라갔을때 정도 되야지 성에 대해 조금 알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성에 대해 관대하고 굉장히 빠르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좀.. 아닌듯하네요 ..

제가 몇달전에 아이가 친구들은 다 핸드폰이 있는데 왜 자기는 안사주냐고 그러길래

아이 생일 겸 제 명의로 스마트폰을 사주었답니다 ..

아이를 믿고 핸드폰 검사를 단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EBS프로그램을 보고

설마 지금 내아이도 성에대해 많이 알고 있는건가 ..?하고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

인터넷 이곳저곳 보다가 요즘은 스마트폰에 야동어플, 성인어플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가 잠시 핸드폰을 두고 딴짓할때 슬쩍 어플들만 보았답니다 ..

그런데 이럴수가 ... 심장이 덜컹 내려앉더군요 ... 

애무의정석 .. ? 벗어봐 등등 야한 사진 모음집도 있고 .. 이름도 참...

핸드폰을 몰래 본 제 잘못도 있어서 아직 아이에게 뭐라 말은 하지 못했네요 .. 

... 아이를 철석같이 믿고 있었던 제가 참... 이 문제를 아이와 어떻게 풀어가야할까요 ? 

당연히 남자가 성에 관심이 있는건 알지만.. 초등학교 4학년이면 너무 빠르지않나요 ?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 ?참.. 애를 키우면 키울수록 더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