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비행기로 미국으로 간 형;;지금쯩 비행기에 있겟지;;
난 형이 핸드폰을 두고간다고 조아만하고,,
형의 진정한 마음도 모르고//
오늘 점심쯤에 컴퓨터를 켜보았더니
'선풍기'에게// 라고 써있던 메모장이 있었습니다.
그걸 열어보니
[[[[얌마/
겜만 너무 하지말고/
스사모 돌아다니면서 팁도 좀 얻고/
ㅋㅋ취미도 하나 개발해;;ㅋㅋ
그리고 내 싸이도 자주 와서 글쓰고;;ㅋㅋ
내 사진도 올렸으;ㅋㅋ
포샾질 열라 해서;ㅋㅋ
게임 너무 많이 하면; 너 진짜 정신 이상해져;
이제 폰도 생겼겠다;ㅋㅋ
친구들하고도 많이 놀러 다니고;ㅋㅋ
지금; 내가 마지막으로 이 컴퓨터 건드리는거다..ㅋㅋ
약간 기분이 이상해;ㅋㅋ
그냥 끌려다가; 이번에 끄면 더이상 못하자너;ㅋㅋ
참;; msn엠에쎈; 그거 안들어가지게 해놈;;ㅋㅋ
이제; 내가 쓸 아듸들인데;ㅋㅋㅋ
어쨌든; 고마웠고;ㅋㅋ
나중에 꼭 다시 보고;ㅋㅋ 그때는 꼭 키 커서;니가 날 내려보길 바란다/ㅋㅋ
동생아 고맙다/ㅋㅋㅋ
뭐든지 열심히; 그냥 앞만보고 달리는 '선풍기'이 되거라/ㅋㅋ
버디같은거에서는 만나기 굉장히 힘들겠지만;
싸이나 멜로 자주 연락해/ㅋㅋ
알지?
[email protected]/
비록 몸은 떨어져있지만;;ㅋㅋ
우린 한 형제잖니//ㅋㅋ
친구들하고 잘 지내고;ㅋㅋ 주변에 유혹이 있을땐;우리 가족하고/
내 생각 하면서 잘 이겨내고;ㅋㅋㅋ
뭐; 여기까지//ㅋㅋㅋ ]]]]]]
이런 글이 써있었습니다. 저는 이글을 보고 그만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죠..
저녘이 되서 형의 핸드폰을 내가 가지게되서 이것저것만지고 있는데
메모장에 써있더군요
[[[[[[선풍기!! 이거 볼때쯤이면 내가 너한테 비번다 알려주고 떠났겟네ㅠ
슬프지?나도 너그냥이렇게두고 가는 거 같아서 발걸음이 무겁고 마음도
편하지않아.. 하지만 우리는 떨어져 있긴 하지만 언제나 한 형제이고 언제나 난
너의 곁에 너도 내곁에 있다고 믿어, 우린 많이 싸우긴 했지만, 그게 다 사랑과
우애였짢아, 적어도 난 그렇게 밑어.ㅠ 비록 지금은 만날수 없어도,슬퍼하지말고 니
할일만열심히해, 그럼 어느새 일년이년은 금방지나갈꺼야,, 언제나 후회할 일하지말고.
ㅋ 뒤돌아 보지말고 달려!!ㅋㅋ 그리고, 내동생으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맙다.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ㅋ 너무 게임만 하지말고, 적당히해;ㅋㅋ 조심하고;
아프지말고.. 난 거기서언제나 건강하게 살고 잇을테니까, 걱정말고 부모님 말씀 잘듣고 ㅋ
너같은 착한 동생을둔 내가 자랑스럽다,,고맙다,,연락자주하자.
참,부모님이 나만 챙겨줘서 많이 서운한거 알아, 하지만 이제다 니꺼니까 걱정하지말고
갖고 시픈거 있으면있다!!이게 내가갖고 싶은거다!! 왜 말을못해!ㅋㅋ 알았지?
우리는 한가족이란걸 잊지말고.부모님께 말씀 못할 힘든 일 있으면 꼭 연락
해 ㅋ 주위에 나쁜친구하고는 너무 친하게 지내지말고 그렇다고 막 걔네들 말씹지도 말고,
그렇게만지내. 나쁜 유혹들있으면 내생각,가족생각하고,믿는다..나중에 웃는 모습으로
꼭 볼수있도록 노력하자!!아자ㅋㅋ]]]]]]]]]
여기까지 입니다..길어서 고생하셧죠..읽어주신분은 감사해요;
지금 이글을 울면서 써왔습니다...전 형한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보내서
너무 슬퍼서;;이런 글을 올리게 됩니다.........................................
형아 화이팅;;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