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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65751
    작성자 : 쿠쿠***
    추천 : 7
    조회수 : 2015
    IP : 14.32.***.74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4/12/17 01:23:54
    http://todayhumor.com/?sisa_565751 모바일
    저번주 그것이 알고싶다 여고생 손목절단 사건 형사님이 글을 올리셨어요!!
    -->> 여기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터뷰 형사입니다)  

     우선,시청자 여러분들의 관심, 그리고 네티즌 분들의 애정과 충고에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수차례 언급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소윤양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것에 대한 자책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드립니다.
    -------------------

    이곳 게시판을 비롯하여, 포털에 게시된 의문점은 대략 이런것 같습니다. 

    1. 용의자 이씨에 대한 충분한 혐의점은 있지만 직접 증거가 없었다.   (한편으론, 억울한 누명을 쓴거 같고, 그럴 사람이 아닌것 같다란 반대론,,,)

    2. 소윤양 친구중에 마지막 통화자인 황군이 가장 유력한데도, 수사를 전혀 안했다.

    3. 소윤양 친구들 박군,김군,정양 등,,,,거의 수사가 안된것 같다.
    ----------------------

    대표적인 위 세가지에 답변드리기 전에, "SBS 그것이알고싶다"의  피디님 취재요청을 받고제가 진심으로 소망했던 제보의 유형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송을 보신다면, 

    1..피해자 소윤양의 가게에 8시 20분경쯤 마지막 오셨던 30대 여자손님의 제보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2.제1용의자로 지목됐었던 000씨가 사건당일 새벽시간대에 현장과 영동교를 오가는 것을 목격한 분이 계신지요? 

    3. 3월 8-9일 사이에 영동교 하상주차장을 배회하거나 냇물에 무언가를 내려놓는다거나, 손을 씻는 사람을 목격한 분이 계신지요? 

    4.피해자 소윤양의 친구들은 이 사건에 대하여 지금 어떠한 말들을 하고 있는지요?...

    5.당시 공사장안으로 누군가가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신 분이 계신지요?(용의자 000와 소윤학생이 설령 그곳을 가게되더라도 꼭 목격이 되지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날씨가 추워서 통행인이 별로 없었고, 가게들이 다 문을 닫고 영업을 한 상태였거든요)
    ------------------------- 
    그럼,,위 세가지 의문점에 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용의자 이씨에 대한 충분한 혐의점은 있지만 직접 증거가 없었다.   (한편으론, 억울한 누명을 쓴거 같고, 그럴 사람이 아닌것 같다란 반대론,,,)

     -제1용의자인 000씨의 화면상 모습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습니다. 저렇게 어눌해보이고 노인네가 범행을 했겠느냐고?,,,,,, 무려 14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사건발생 당시엔 51세로 다부진 몸과 체력을 소유하였었구요. 방송에서 보도됐듯이 성격 또한 포악해서 잦은 싸움은 물론 주위 사람들과 어울림이 거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일간지에 게재된 "해결사"란 제하의 보도내용으로 인하여 위 용의자가 마치 정의의 사도처럼 미화됨을 보면서 여론이 호도될 수 있고, 괜한 사람이 피해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제1용의자 000는 당시에 전과 1-2범인 아닌 00범이며, 폭력,절도,공무집행방해 등으로 6회의 실형 전과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사실을 정확히 전달코자임을 알려드립니다. 

    2. 소윤양 친구중에 마지막 통화자인 황군이 가장 유력한데도, 수사를 전혀 안했다. 

    - 당시, 사건발생후,소윤양의 주변인에 대한 대다수 통화기록을 확보하였습니다.위 기록은, 소윤양의 알바점인 "압000"의 통화기록이며, 마지막 19초를 통화한 사람은 바로 소윤양의 친구이며 소윤양에게 29차례의 메일과 살인장면의 동영상을 전송했던  000입니다.

    (당시의 상처여부, 착용한 의복의 혈흔여부, 착용한 신발의 문양여부, 발생시간대의 알리바이 등등 을 확인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3. 소윤양 친구들 박군,김군,정양 등,,,,거의 수사가 안된것 같다. 

    - 정양으로 보도된 친구, 그리고 박군, 김군 등소윤양의 같은반 친구들은 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위에서 열거했던 확인할 사항들은 동일하게 확인을 다 했구요. 

    (그렇지만, 당시 좀더 치밀하고 더 대조했어야 할 부분에 대하여 지금 확인작업 중임을 꼭 말씀드립니다)

     ---------------

    다만, 방송보도후위 소윤양의 친구들에게 시선과 관심이 집중되고, 또한 의구심을 갖게되는 이유를 제 개인적으로 판단해 본 바,아무래도 방송이 주는 시각적, 청각적 효과 및 시청자분들의 방송에 대한 집중도에서 오는 듯 합니다.방송화면의 보도순서 전,후에 따라 인식과 관심의 차이가 확연함을 제 개인적으로 느낍니다.;;;

    현재까지,시청자분들과 그리고 네티즌 분들의 많은 제보가 이어지고 있음을 전해 들었습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만,제가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위 세가지에 다시한번 집중과 관심을 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순간도,소윤양과 가족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더 추워지기 전에, 올해가 가기전에 소윤양의 불쌍한 영혼을 고이 거둘 수 있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희망하며,그 희망의 중심에 바로 시청자분들 그리고 네티즌 분들이 계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면,다음엔 정말 좋은 소식 전할 수 있기를 학수고대합니다.;;

    지금,눈보라가 몰아치고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안전운전 하시고, 감기조심 하십시요! 이배근 올림    

    ~~~~~~~~~~~~~~~~~ 여기까지

    혹시 여기에라도 퍼지면 제보에 도움이 될까봐 올립니다. 방송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들도 많은 것 같은데..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ㅜㅜ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12/17 01:48:11  112.159.***.167  gallow  8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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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4/12/17 04:06:10  118.221.***.155  아유사태  18802
    [4] 2014/12/17 07:49:37  61.72.***.97  날아라ss  555659
    [5] 2014/12/17 09:08:45  175.223.***.109  빵울  54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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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4/12/20 19:36:31  119.64.***.97  잼아저씨  6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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