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내년 예산안에 박정희 기념사업비가 도합 385억원 편성되었습니다.
안전예산에 140억원이 책정된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큰 규모인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심지어 2층짜리 유품전시관을 만든다는데, 북한의 금수산 시체보관소가 연상될 지경입니다.
이외에도 이미 여러 번 조롱거리가 됐듯이, 역사 관광 문화예술 식품 등의 명목으로 그의 이름이 거론되진 않지만 연관될 것으로 의심되는 사업도 다수 발견됩니다.
우선 예산안을 분석한 시리즈 기사 링크를 첨부하며,
구미시에서 공개한 예산안 PDF 파일을 캡쳐해서 댓글로 첨부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구미시 박정희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는 이유는
1. 구미시 외부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 자체가 구미시에 자극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며
2.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아직 시의회를 통과하지 않은 이번 예산안이 재고되는 여론이 전해지길 바라고
3. 더 많은 구미시민들이 시정 감시와 견제에 참여해주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4. 지역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태도는 (최소한 이곳에서) 아무런 효과가 없는 태도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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