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시고 나오는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그리고 진짜 거짓말을 누가 했는지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1. 브리핑에서 "의사가 격리조치 받고도 서울시내를 활보했다" 고 거짓말해서 의사입장을 곤란하게 했다.:
저런 말이 나온 이유가 아래 연합 속보때문입니다.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2&cid=1018477&iid=1006931&oid=001&aid=0007640245 참고로 브리핑 이전에 쓰여진 "오보"입니다.
그리고 이 속보가 어떻게 가공되었는지 아래 결과물을 보시면 됩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newsview?newsid=20150604222605538여기 뿐만 아니라 약 6개 언론사가 이런 오보 짬뽕 기사를 퍼날랐습니다.
오보인 이유는 아래에 브리핑 전문과 발표직후 기자 일문일답 녹취기록을 보시면 압니다.
http://m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3010265http://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150604_0013708252&cID=10200&pID=특히 브리핑 직전에 뿌린 연합의 오보에 대해 기자가 질문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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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일부에서는 35번 환자가 27일 자택격리 통보를 받았고 6월4일 양성 확진받았다고 들었다. 발표내용이 다르다 "
(김 기획관)5월27일 14번 환자와 접촉하고 29일 가벼운 기침 증상을 보였고 30일에는 미열과 기침이 났다. 31일이 되자 고열과 기침가래가 잇었다. 강남구 보건소가 이 환자에 대해 통보받은 것은 31일이다. 문서가 아닌 유선으로 통보받았다. 그 후 6월1일에 1차검진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가 시설격리 조치를 취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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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이 뿌린 오보에 대해 이미 서울시에서 보건부 자료 토대로 정정해줬습니다.
그런데도 맨 위의 오보가 마치 박원순 시장이 말한것처럼 짬뽕되서 기사가 마구 퍼뜨려집니다.(연합이나 뉴시스같은 통신사는 언론사계약이 돼있어서 다른기자들도 이걸 그대로 베껴쓰기 때문에 연합이 쓴 내용 그대로 똑같은 기사가 쏟아지는 구조입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난거죠?
방송을 직접안보신 분이 많아서 기레기 오보대로 박원순이 거짓말한걸로 아는 분이 많습니다.
2. 35번째 감염환자 의사 "서울시의 발표자료는 전부 거짓이며 박원순 시장에게 책임을 물을 것"
아시다시피 서울시가 쓴 자료는 전부 보건부에서 확인해준 자료이고 서울시가 멋대로 진료정보를 뽑아 쓴 기사가 아닙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145267[일문일답]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기획반장
답변 중 발췌
"35번째 환자는 14번째 확진자와 일단 밀접 접촉자로 돼 있다. 직접 해당 환자를 본 것은 아닌데, 바로 옆에서 (다른)환자를 봤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현재로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 환자는 지난달 29일 증상이 나타났고 30일 기침, 31일에는 온도가 올라가고 기침과 가래 등이 생겼다. 지난달 31일부터 자택 격리가 시작된 사례다."
토씨하나 안틀리고 서울시가 그대로 말한겁니다.
보건부는 그럼 자료를 어디서 얻었겠습니까?
의사가 보건당국의 피해자이긴 해도 정작 질병관리본부가 파악한 정보가 자기 주장과 달랐음을 무시하고 서울시장만 공격합니다. 아마 평정심을 잃었기 때문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자신이 병을 옮겼을 리 만무하다는 건 아무리 의사래도 순전 개인의 소견입니다.
그리고 다음날(오늘) 서울시는 해당 의사의 주장을 간단히 일축합니다.
http://m.segye.com/content/html/2015/06/05/20150605000934.html 5일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A씨의 주장에 대해 "우리는 보건복지부 자료를 근거로 했다"며 "따라서 복지부와 우리는 파악하고 있는 게 똑같다"고 일축했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사실은 의사 본인조차 감염병동에서 감염사실을 모른채 1500명이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는 점입니다. 이건 의사에게만 따지긴 힘듭니다.
잠복기면 의사조차도 혼동할 정도로 증상이 미약하니까요. 제일 큰 잘못은 의사조차 환자가 자기 병원에 왔던걸 모르게 만든 보건당국이죠.
어쨌건 서울시 입장에선 확진이 난 이상 보건부 자료를 믿고 대책수립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확진이 났다는데 더이상 뭔 이유가 필요합니까 검역조치 하겠다는데?
의사 분 지금 자기 커리어까지 흔들리니까 흥분하는건 이해갑니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을 향해 반박한 내용은 전부 기레기의 오보와 보건당국에서 파악한 자료에 기인한겁니다.
결론 : 기레기와 보건당국을 조져야하고 보균자가 돌아다녔던건 어쨌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