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꾼 따끈따끈한 꿈이네염. ㅎㅎ 

꿈에서 제가 조카들을 데리고 부산으로 여행을 갔거든요. 
남포동이나 센텀시티 등등 막 조카들 데리고 돌아댕기는데

갑자기 바이러스가 퍼진거에요. 
왜-_-; 그 막 최근에 조류독감이랑 합쳐서 치사율이 60%에 달하는 
위험한 바이러스를 만들었다고 보도된 적이 있었잖아요, 그 바이러스로요. 

그래서 막 사람들이 전부다 감염되서 부산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된거에요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 도망가고 시체가 막 여기저기에 널려있고 ㅠㅠ 

그래서 막 얼결에 생존자들 한 열명 남짓이 큰 건물 안 객실에 숨어있었는데
그 사이에 한 부자父子가 있었거든요, 30대정도 아들이랑 노인이셨던 아버지 

그런데 30대 아들이 잠시 자릴 비운 사이에 아버지가 감염이 된거에요
그래서 막 사람들을 물어뜯으려고 하는걸 생존자들이 떄려서 결국 죽였어요, 아버지를.

아들이 돌아와서 아버지 시체(... 보고, 생존자들 쳐다보고 
생존자들이 너네 아버지 감염됐다, 그래서 우리가 죽였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데
그걸 가만히 듣고 있던 아들이

아, 그럼 우리 아버지도 이렇게 때려서 죽였겠네요? 하면서
스패너? 같은 걸로 생존자들을 막 때려죽이기 시작하는데 ㅡㅡ... 

그러다가
결국 아들도 생존자들한테 맞아서 죽더라구요
깨고 나니까 뭔가 먹먹 ㅠㅠ... 슬프고 막 ㅠㅠㅠㅠ

뭔가 꿈 내용이 되게 스케일크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왜 맨날 이런 스펙타클한 꿈만 꿀까요ㅠㅠ 
저번에도 막 갑작스럽게 핵실험을 해서 경상북도쪽이 날아가는 꿈을 꾸질 않나 ㅠㅠㅠ 

이번에 꾼 꿈은 뭔가 싱숭생숭하네요 ㅠㅠ 
소설 써도 될것같음 이걸로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