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되게 어이없죠? 그걸 제가 당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으니 음슴체
어제 저녁 2017-11-29 23~24시경 분당 수내역 탐이랑탐스에서 친구랑 커피마시다 화장실을 갔음
화장실칸이 하나밖에 없는 협소한 화장실이였음. 난 세면대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음.
그 사이 어떤 여자분이 화장실에 들어오려다 나가고, 다시 또 들어오려다 나가고 반복함
아... 급하신분인가? 난 응가삘인데 먼저 들어가라고 해야하나? 하는 찰나에 친구가 나와서 밖을 슥 보니 그 여자가 없음
그래서 전 야야야 나 응가할꺼야 너 먼저 들어가 추워 라고 하고 응가를 하러 쑝 들어감
아 간만에 기름진 곱창을 먹어서 그런가 꾸룩꾸룩하구먼 췌 하면서 열심히 배출했음
갑자기 밖에서 누가 '줘기여!' 라고 함
'녜?!!' 라고 했지만 대답이 없기에 읭? 날 부른게 아닌가? 하고 응가를 마무리 하려고 함
휴지를 돌돌돌 말아 뒷처리중인데 밖에서 누군가 어이없다는듯이 헛웃음치는 소리가 남 '허-!' 하면서 어이없이 웃는 소리ㅋㅋ
뭐여ㅡㅡ? 하고 물을 대차게 내리고 세면대로 가서 손을 씻는데 뒷통수가 넘나리 따끔따끔했음
세면대 거울을 슥 보니 내가 화장실칸을 나올때 앞에 서있던 여자가 날 째려보고 있음.
ㅡㅡ? 왜지? 흠 냄새가 나나? 아니 싸면서 바로 내렸는걸?! 읭? 하는 생각과 함께
ㅡㅡ? 이런표정으로 똑같이 쳐다보다 '.......왜여?' 라고 물어봤더닠ㅋㅋㅋㅋ
'휴쥐룰! 웨 이뤄케 마뉘써여?!!!' 하고 짜증+화를 냄 ㅋㅋㅋㅋ
아니...사람이 응가를 했으면 휴지를 한 4,5번은 쓰지 않나여....? 그것도 못써?!!!! 비데도 없는데?!!!!
내가 휴지를 다 쓰고 나온것도 아닌데!!!!!!! 저렇게 휴지가 많이 남았는데!!!!왜!!!! 갑자기 나한테 화를 내를거지?!!! 하는 마음에
글쓴이: .........본인꺼예요?
여자: 아뉘!!! 내꺼눈 아뉘쥐뫈!!!!!
글쓴이: 근데 왜요? 왜 째려보고 시비거는건데요? 내가 잘못한게 있어요?
여자:.................나가요! 가요!!
글쓴이: 아니 가고 말고는 내가 알아서 가는거고, 왜 시비거냐구요. 네???!!
여자:가라고요!! 가!
글쓴이: 사람이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왜 행패야 행패는 어이가 없어가지고 ㅡㅡ!
하고 화장실을 나왔음
말하는걸 보니 술에 취한건지 뭔지 제정신 아닌것 같고 발음도 부정확한걸 보니 정상멘탈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ㅋ
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싶어서 슥 보니 목에 삼성전자 사원증을 달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삼성전자도 삼성전자 나름이라 어디 소속되어 있는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ㅋㅋㅋ 정신 좀 차리길 ㅋㅋㅋ
아니 내가 똥싸고 어?!! 휴지도 못쓰냐!!!! 내가 쓰면 얼마나 썼다고!!!!! 쒸잌쒸잌
어제 술마시고 탐탐 화장실 오셨던 여자분 ㅋㅋㅋ
이글이 널리널리퍼져서 본인 귀에 좀 들어가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휴지빌런이야 뭐야 ㅋㅋㅋㅋ
경황이 없어서 성함까지는 못봤는데 ㅋㅋㅋㅋ 빨간 케이스에 사원증 메고 다니시더라구요 ㅋㅋ
까만 동그란 안경 쓰고 계시고 ㅋㅋ 머리도 까만색에 어깨까지 오는 머리를 질끈 묶으시고, 까만 코트인지 패딩인지 입고
키는 한 165~170? 흰운동화 신고 있었고... 음 또 머가 있더라... 이름에 뭐 ㅇ이 들어가는거 같기도 했는데...ㅋ
겉옷 안에 상의는 흰색이였고.... 하의는 검정색 부츠컷이였고.... 이렇게 디텔하게 기억하는데 본인 이름을 제대로 못보고 와서 슬프네여 ㅋㅋ
화장실 나와서 10~15분 정도 더 카페에 있다 나왔는데 그때까지 화장실에서 안나오시더라고여?ㅋㅋㅋ
거기서 주무셨나...?ㅋㅋㅋ 암튼 술은 곱게 마시고 집에 가시고, 사원증은 좀 빼고 술 드세요 ㅋㅋㅋ 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