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박원순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분들은 그가 동성애를 지지한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 투표를 했다고 합니다. 뭐 맞는 말씀들입니다. 정치라는 것과 그 결과를 보여주는 선거라는 행위는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치인을 뽑는다고 세상이 바뀌길 바란다면 재작년 대선 열풍에서 보여줬던 메시아를 바라는 군상들이란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박원순은 애초에 동성애에 대해서 어떻게 말했는지 간략하게 찾아봤습니다.
저야 국내 언론이나 보고 주로 보는 신문사는 경향이라서 기타부수적인 언론사는 잘 모릅니다.
여기서 인터뷰 내용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박 시장은 “개인적으로,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에선 기독교의 힘이 매우 강하다. 정치인들에게 쉽지 않은 문제다. 동성애를 포함시키도록 보편적 인권 개념의 범주를 넓히는 일은 활동가(activist)들의 손에 달려 있다. 그들이 대중을 설득하고 나면 정치인들도 따라가게 될 것이다. 지금 그런 과정에 있다.”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 10월12일)
보시다 시피 박원순 시장은 자신에게 있어서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활동가들의 손에 달려 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이 모든걸 해줄수는 없다고 피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한겨례를 봅시다.
<기독신문>은 2일 ‘박원순 시장 “시민인권헌장 논란 죄송”’이라는 제목의 보도 ▶관련 링크에서 “박 시장이 서울시민 인권헌장 폐기와 관련해 여러 가지 논란과 갈등이 야기돼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서울시민) 인권헌장과 관련, 사회갈등이 커지면 안 하는 것만 못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임원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준호 서울시 대변인은 4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보도 내용이 맞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의 설명에 의하면, 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동성애에 대해) 보편적 차별 금지 원칙에 대해서는 지지하지만 사회여건상 (종교나 정치적 역학관계에 따라) 동성애를 명백하게 합법화하거나 지지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시민사회단체가 역할에 따라 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서울시장으로서 동성애를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12월 4일자 기사입니다.
여기서도 명백하게 나옵니다. 시민사회잔체가 역할에 따라 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서울 시장이란 자리는 당신들만의 시장이 아닙니다.
서울시에 사는 시민 모두의 시장이며 모든 이들의 의견을 취합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당신들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길거리에 나가면 속된말로 반절이나 있는데 당신들만의 위한 판결을 내려 달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리고 "꼴통 보수 기독교" 또는 "개독" 이라고 당신들이 지칭하는 이 단체가 과거 미국에 있던 KKK라는 단체처럼 당신을에게 테러를 행했습니까?
하지도 않은 테러를 마치 일어났던 사건인냥 날조해서 글쓰지 마십시오.
당신들이 싸워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정확히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정치인이란 사람들이 전무후무한 능력자들도 아니며 또 종교적인 메시아들도 아닙니다.
특히나 박원순이란 사람의 가장 큰 장점은 소통과 타협이였습니다.
그나마 당신들이 지금 이렇게 큰 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이 시장이 박원순이기 때문 아닙니까?
당신들은 지금 시장과 싸울게 아니라 당신들이 대화할 수 없다는 단체들과 싸워야 합니다.
당신들이 지지받지 못 하는 이유는 시시때때로 당신들의 문제를 이슈화 하려고 했고
항상 자신들만의 주장을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제가 당신들을 절대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이유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 겠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있던' 분야이기 때문에 과거 당신들이 이슈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했던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당신들의 목소리를 담아주는 곳도 없었고 하물며 들어주는 이도 없었고 또한 당신들의 목소리를 낼 장소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지금은 당신들 목소리를 들어줄 사람들이 있고 당신들 목소리를 낼 장소까지 있는데 왜 하는짓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까?
제 3자로서 당신들과 대화하기도 지쳤고 더 이상 들어줄 이유도 없는 듯 합니다.
이렇게 당신들이 귀막고 하고 싶은 소리만 지른다면 나란 사람 이외에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관심을 끊게 될겁니다.
P.S 이성애자들에게 인정받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셨던 분
세상이란 곳은 서로가 인정함으로써 돌아가는 겁니다.
당신들이 인정받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왜 싸우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