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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63887
    작성자 : 인체해부학
    추천 : 15
    조회수 : 2723
    IP : 203.241.***.50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13 18:12:22
    원글작성시간 : 2012/11/13 14:20:55
    http://todayhumor.com/?humorbest_563887 모바일
    누구나봤을 귀쉰얘기 4편ㄴㄴ

     

     

     

     

     

    사실 이얘기는 내가 초딩때부터 겪었던거라 그렇게 많은 것들이 기억나지는 않음

    하지만 정말 특특특이했던 것은 기억에 남아있어 글로 남기는것이니


    막 무섭지도 않을것이몈ㅋㅋㅋ
    그냥 이런일도 있을수있구나 하고 허허실실 웃고 말았음 좋겠졈

    그리고 집에 컴퓨타가 없는것 뿐이니 걱정들 말아요

    자취생에게 컴퓨타란 사치란것을...가난하지않지만 컴퓨타의 필요성을 못느끼니 없슘
    그러니 날 동정하지마thㅔ요

     


    아촴!
    전학생이 궁금할수있겠다고 생각해서 알려주는건데
    다음날학교가서 친구들한테는 그냥 오해가 있었다고 말하고 별말 안하니 그냥그렇게 흘러갔음

    그전학생이랑은 친하게 지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해서 같이 있음 불편하지않고 오히려편했음
    그리고 방학이되고 전학갔촤!!

    나중에 물어보니까 우리학교에서 자기 알고있는애들이 몇명있더라고만 얘기했음...
    내생각이지만 정말 소문이 나봤자 쟤 싸가지없데, 이런소문이낫지 그런 귀신본데 미친여자다..이런소리를 너무너무 듣기힘들어한거같음

     


    오늘은 서론이 너무 길었음
    내용을 짧게해야겠음 이것은 의지의차이니까.

     


    거무죽죽한 일을겪은집에서는 중2까지 살았던걸로 기억함.


    그 집의 구조는 이러함

    손으로그린거맞음.

     

     

     

     

    창문이랑 컴터는 조금 좌측으로 틀어져있다고보면됨..

    어떻게 돌리는지 모르겠뜸
    조금 긴공간에 현관문, 싱크대, 화장실, 방두개를 끼워맞춘듯한 집이었음.


    예전 거울 쩍 사건이후로 난 문을 못닫고잠. 불도 못끄고잠(이것은 아직까지 그러함)
    하지만 알아야될건 불을안꺼도 눌릴가위는 항상 눌린다는점.

    그렇게 문을 열어두고 불을켜두고자면 새벽에 아빠가 항상 불을꺼주고 문을 닫아주지만 문을닫지 말아달라는
    나의 간절한 어명으로 불만꺼쥬심 감사염


    이일은 이사오고 다다음날부터쯤인가?일주일도 안됫을때부터 일어났음.

    누누이 말했듯이 우리집은 반지하임.
    다음집도 반지하니까 말안해도 알아줬음 좋겠어
    컴퓨터 마주보고있는 창문은, 앞집의 담벼락과 마주보고있어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이아님


    이제 시작임
    평소처럼 자고있던 어느날 평소와 다름없이?? 눈을번쩍뜨게됨.


    머리도 커가고 이게 무슨현상인지 알았던지라 그상황이 너어무 싫었음...

    가위인가?생각하는데 몸은 움직여짐,근데 눈이자꾸 창문으로가는게아니겠음?

     

    골목맨끝 반지하다보니 가로등하나로 얼룩덜룩하게 어둠을 덮어주는 상황임

     

    근데 그 창문밖으로 다리가 지나감 사삭-사삭-사삭-계속왔다갔다거림
    처음엔 집주인인가?뭐지?생각했는데

     

    그 좁은 공간에서 저렇게 빨리,그것도 아무 소리도 안난다는건 있을수가없는일임

     

    무서워서 더이상 보고싶지않았지만, 자꾸 시선이 고정됨
    눈이고정되니 몸이 점점 굳기시작하고 또 아무것도 할수없이 강제적으로!!
    창문만 내내 지켜보게되었음

     

    그렇게 사삭-사삭-하더니 그 다리는 조금씩 천천히 창문 중앙으로 왔음

    중앙에서 나를 마주보게 정면으로 서더니 창문을 통과하듯이 걸어들어왔음
    걸어들어 오는 순간 귀신의 형태가 보인다거나 실제 귀신을 마주볼수있었던게 아니라,
    그상태로 사라졌음

    집에들어오더니 사라졌다고!!!!!!!!!!!!
    꺅!!!!!!!

    들어온순간 몸도 풀리고 눈도 자유가되었음..
    이사오자마자 헛것을보니 넋이 나가 한참을 누워있다가, 불키고 다시 잤음 무서웠으니까


    그렇게 일주일정도 지나고 일요일 전날이라 좀느긋하게 만화책도보고 딩가딩가하다 잠이듬...

    근데 눈앞이 아련아련한느낌으로 눈이부신게 아님?
    컴퓨터 본체 버튼이 깜빡 깜빡이고있었음

    컴퓨터 안끄고 잤나? 눈부시다..좀끄고들어가지..라고생각하는데
    컴퓨터 켜지기 전에 좀 깜빡거리다가 계속 파란불들어오지않음?
    그렇게 파란불이 들어오더니 모니터도 켜짐

    ??

    모니터도 파란바탕에 이상한 글씨로 쭉쭉써져있잖음?

    그순간

     

    다다다다다다타탁타탁다다다닥닥타타타다다가다다닥 ..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가 집안을 먹어버렸음

    타다닥 탁 끼익-끼익-

    그러다가 의자도 끼익-끼익-

     

    아 진짜 미쳐버리는줄알았음

    잘때 습관이 움크리고자면서 벽으로 최대한 등붙이고 자는데,
    몸이 벽에 붙어있으니 문옆 벽에 가려져서 보이는건 컴퓨터 화면 반이랑 본체, 의자바퀴조금이었음

     

    이러함 빨간색은 내 시야.

     

    거울에비친 그 남자애말고 정말 내눈앞에서 귀신을 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음

    이땐 거무 죽죽이란 존재를 알기 전이었기때문에 조금만더 의자가 이동을하면 보이겠구나

    보겠구나.싶었음...


    귀신보고싶다고 생각해본적있음?

    난진짜 보기싫었음...

     

    키보드 두드리는소리에 머리가 터질거같았음

     

    타타타다다다다닥다다다닥닥탁다다타타타타다타탁 무한반복
    멈출생각을안함

     

    한번씩 멈출때면 항상 의자소리가났음.

    끼 익-끼익-

    키보드소리도 무서웠지만 더 무서웠던건 저의자를 움직여서 내시야로 들어올까봐...
    그렇게 얼마나 듣고,보고있었는지 모르겠음

     

    눈떠보니 아침,

    가족들한테 밤에 키보드소리못들었냐 해도 당연히못들었다하고,컴퓨터는 아빠가 다끄고잤다고함.

     

    그렇게 다음날이되고, 별생각없이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개꿈이라도 꿧나보다했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일이 사실이었는지 아닌지에대한 확신이 없어지잖음??

    다음날 학교가야되서 암튼 일찍 잠자리에 누웠음.
    학교가는게 더싫었으니깟!!

    그리고...내눈은 내것이 아니기에...눈을떳음


    타타타가타다다다다가타타타타타타다다다닥타닥 끼익-끼익--


    또 들림...그렇게 전날과같이 듣고,보고만있었음..

    전날도 별일없었으니깐, 조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단지 그 존재를 안보면 장땡이란 생각을했음
    최대한 안보이는쪽으로 몸을 뒤로빼면서 조금씩,조금씩 조용히 끄는데


    갑자기 의자 앉은상태에서 돌면서 끼 이익 - 삐그덕-하고 일어나는 소리가났음

     

    아..진짜 망했다

    보고싶지않아서 눈을 감고싶었는데, 눈에 힘을줘도 못감았음
    가위 눌릴때 눈뜨고 싶어서 힘줄때 눈 파르르르떨리지않음?그런느낌의 반대였엉

     

    아무튼
    눈은 계속 파르르 떨리고 심장은 쿵쿵쿵 뛰고 위에말했듯이 걸음 소리가 안들림

    만약 눈에 보여도 문제지만, 내가 그걸못본다면 내눈앞까지와도 난모른다는거잖아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겠음..

    부들부들 떨면서 눈바득바득 뜨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고양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렸음

    진짜 고양이를 산채로 찢으면 그런소리가 날거같은, 그리고는 우리집 창문을 득득 긁는데,

    왜 쇠창살은 긁으면 쇠긁는소리 대박나잖슴?

    고양이는 울어대고, 쇠 긁는소리에 가족들도 안방에서 나옴

     

    그렇게 아빠랑 오빠랑 다 나와서 (엄마는 안계셨음)

    불키고 거실 창문내다보면서 뭐지뭐지하는데 밖에 나갈 기력이없었음...

    가족들나오고 불도키니, 고양이는 그르릉거리다가 아무일없다는듯이 그냥 가버렸음..ㅜ

    이제살았다 싶은생각에, 계속 누워서 헉헉거리는데


    아빠가 오빠한테 하는말이

    이게뭐야? 너신발신고들어왔어?

    ..뭐라고요???

     

    흙은 아니고 먼지같은? 신발모양이, 의자가 컴퓨터 마주보고있다가 일어날려고 오른쪽으로 반돌아서 그때부터 걷잖음?

    근데 그 자국이

    내방을 향해서 찍혀있었음........

     

    누워있다가 기겁을하고 벌떡일어나서 보니 의자옆으로 두걸음, 그니까 네개의 발모양?신발모양이라고하긴 뭐하지만

    발인것만은 확실했음...


    그렇게 땀뻘뻘흘리면서 뛰어나온 내모습을 보더니 아빠도 놀람..

    알고보니 눈 혈관이 빨갛게올라오고 아래는 몇개 터져서 진짜 빨간색이었음...

    그다음날 바로 병원을갔더라는 작은 후문이...

     

    아무튼

    그뒤로 키보드소리며, 창문밖의 다리를 보는일은없었음...

     

    도저히 그 신발자국을 내가닦을수가 없었어서 아빠 시킴ㅋ

    그리고 아빠한테도 뭔가 이상하다고.. 말했지만, 그저 있을수있는일 취급을해주었음 *^^*

    난그렇게 이사를 가서도 시달리게되지여

    ........................

    ...................

     

    고양이를 사랑합시다..
     

    한참뒤에 생각난거지만, 시골집에서 죽은 고양이 묻어준적이있는데 그래서도와준건가?
    잘모르겠음

    어디서 본건데, 길에서 죽은 짐승들 묻어주면 많이 도와준다고함...


     

    인체해부학의 꼬릿말입니다
    오늘 춤네요

    ...

    ..아..이번편 너무 안무서웠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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