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워 보고 기억도 되살릴겸 퍼스트 어벤져를 다시 보았습니다.
캡틴 아메리카하면 이번 시빌워에도 나왔던 대사와 어떤 흑형의 이야기로 그가 왜 대단한지 유명할텐데요
깡 하나는 대단하죠 ㅋ
하지만, 전 스티브가 약 맞기전 이 장면에서 이미 울컥했습니다.
정말 주저없이 달려들죠. 그가 말랐어도 말입니다.
가끔 뉴스에서 훈련하는 병사들의 실수이지만 그들을 보호하느라 몸을 던저 수류탄을 막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죠.. 좌우로 갈라져서 피하는 스티브를 무시하는 것들처럼 말이죠.
예전엔 그냥 웃고 넘어갔었는데 다시보니
시빌워에서 보여지는 버키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라든가 히어로로서의 상징인 방패와 수트를 거리낌없이 벗어던지는 모습 등
단지 미쿡의 패권주의의 상징이 아닌 진정한 영웅인 듯 합니다.
시빌워를 어쩌다 두번 보게되었는데
"아이언맨 4 : 시빌워"가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 3 : 시빌워"인 이유가 그게 아닐런지요.
마블의 작가들도 미쿡이라는 나라가 영웅놀이 좀 그만하라고 해주는 걸로 해석하겠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