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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표결은 처음부터 예정되어 있던 것은 아니고 11월 28일 최종회의에서,
표결로 할지 전체 합의로 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4. 시민위원회 의결절차는 미리 정해진 바가 없었지만,
서울시는 합의(만장일치)가 아니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마지막 6차 회의에서 발표했다.
5. 반대로 시민위원회는 남은 5개 조항에 대한 의결을 다수결로 하기로 결정했다.
6. 결국 시민위원회 표결 결과는 정족수 164명중, 실제 표결인원수 77명, 찬성수 60명이다.
표결인원수가 정족수의 과반도 안된거 자체는 사실입니다.
8. 서울시는 '시민위원회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절차적 관점으로 봤을때 의결정족수를 못채운 것은 사실인듯 하고
절차적으로 문제가 생겼으면 결과가 아무리 옳다고 할지라도
처음부터 재점검을 해봐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인권위원회 180명 중 100여명이 투표를 거부한 셈이고
남은 77명이 다수결로 통과시켜서 인정해달라는 것은 명분이 부족합니다.
서울시의 입장에서 저걸 인정해줘도 분명히 문제가 되고 공격받을 겁니다.
심지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민감한 이슈이기 때문에
서울시는 전체 합의를 바랬는데 위원회는 다수결로 하겠다는 건
소수가 반대하든 말든 옳으니까 밀어붙이겠다는 거겠죠.
그런 식으로 헌장을 선포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문제가 됩니다.
박근혜씨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었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대통령으로 인정하자는게 말이 안되듯이 말이죠.
결론을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박 시장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의 까는 분위기는 좀 과도하며 몰아세우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냥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
야당 정치인이니까, 박원순 시장이니까,
무조건 지켜주고 실드치자 라고는 안하겠습니다만...
여러분도 각자들만이 가지고 있는 진보적 이상형에
현실의 박원순을 끼워맞추지만은 않았으면 합니다.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박원순 시장이 실수도 하지만 크게 벗어난 적도 없습니다.
지지하는 사람들과 까는 사람들이 있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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