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농에서 나온, 사실 장농은 아니고 책장 제일 위에 있던 거.
청소하다가 발견했어요. 뭐 집이 으리으리하게 큰 대저택도 아닌데.. ㅋㅋ
예전 본인이 군대에서 받아서 갖고 있던거..
받을때는 좋아라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관심밖으로... 먼지 쌓인 채 처박혀있네요. ㅎㅎ
이건 케이스... 표면에 써져있는거.. 미합중국이라고 되어있는 이유는 내가 한국군이긴한데 미군에 있었기 때문에 미군 훈장을 받았어요.
카추사라고 흔히 말하지만... 카투사가 맞아요.
카추사는 노래에 나오는 러시아 여자사람 이름이고..
카투사KATUSA가 맞아요 유식해 보일려면 이 정도는 상식으로...
케이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되어있어요.
아래에 있는게 훈장(메달)이고 위에 있는 건 리본이라고 하는데 정복에 붙이는 겁니다.
사병이라 정복 그런거 없어요.
오래되서 이름도 모르지만.. 메달 뒷면 보면 이름이 있는데...
ARMY ACHIEVEMENT MEDAL (AAM)
이건... ARMY COMMENDATION MEDAL (ARCOM)
AAM보다는 쬐끔 더 높은 거임. ㅋㅋ
이게 어떤 위치의 훈장이냐하면.. 사실 나도 잘 몰라서 찾아봤어요.
미군 훈장 서열
사실 종류가 엄청많지만..
내가 받은 AAM이 보통 군인이 가장 받기 쉬운 훈장이고 그 위 좀 더 어려운 게 ARCOM 이예요.
한 때.. 가문의 가보로 남겨볼까도 생각했었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