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안톤 레이드가 굴러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거든요.
서포터가 스펙 대비 성능이 좋기 때문에 그나마 레이드 진입 장벽이 이 정도인거에요.
날먹 스펙? 확실히 서포터는 저투자에서도 높은 성능이 나오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양산 유저가 많죠.
근데 그럼 서포터 유저의 하향을 어떤 식으로 진행 해야 할까요?
버프 무효화나 스킬 성능 감소?
사실상 서포터 캐릭터로 지칭 되는 캐릭터는 딜러로서의 역량이 매우 미미한 경우가 많아요.
데미지도 문제지만 전반적인 스킬 구조가 딜러로서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배틀 크루 스킬 데미지를 단순히 두 배로 상향한다고 딜러로 크루를 기용할까요?
에픽 풀셋에 이기 염주 정도라면 예능 삼아 기용할지도 모르지만 말 그대로 그건 말장난 수준이죠.
성능 대비 투자 비용 증가?
역시 무리라고 봐야 합니다. 사실상 서포터가 레이드를 돌아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홀리가 도전장 사서 지옥 파티 도는 것만큼 보기 드문 일이죠.
만약 서포터의 투자 비용이 현재보다 증가한다면,
대부분의 서포터 유저들은 투자 대비 성과가 뚜렷한 딜러로 갈아탈겁니다.
증폭이랑 세팅에 억 단위로 붓고도 진 고던 솔플은 고사하고 지옥 파티도 힘겹게 돕니다.
이미 서포터의 투자 비용은 그다지 싼 편도 아니에요.
크로니클 딜러보다도 우위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적으로 서포터용 코어템이 딜러용 코어템보다 비싼 경우도 많이 보입니다)
가끔 보면 거적떼기 수준의 최소 투자 비용으로 논하시는 경우가 보이는데
당연한 소리지만 그런 서포터는 딱 그 정도 수준의 공대로 갑니다.
사지 말짱한 공대에서 그런 서포터를 데려가는건 소위 말하는 인맥빨의 폐해거나
공대장이 그냥 현실 감각이 없는거에요.
아니면 정말 급한데 사람이 없어서 임시 땜빵으로 데려가는 어쩔 수 없는 경우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문제는
파티 조합에서 서포터 자리가 빠지면 그 만큼 딜러 자리가 늘어나는 만큼
딜러의 레이드 입지가 올라가리라 믿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인데
절대요. 그런 일은 던파가 망하기 전까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요구 딜량이 현재보다 월등히 늘어나기 때문에
최소 스펙 제한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지금같은 크로니클 기반 딜러는 발도 못 붙일겁니다)
당연히 그에 따라 단기 딜이 안 뽑히는 직업군은 도태되는게 정상입니다.
오유에서도 공대에 동일한 직업 가입 제한을 걸자는 의견도 떠오르지만
역시 결국 의미는 없습니다.
던파 캐릭터 수는 레이드 최대 인구수보다 많고,
앞으로도 더 늘어날거에요.
당연히 그럼 위에서부터 짤라서 받게 됩니다.
딜러 자리는 늘어나도 결국 그 자리는 무지 쌘 일부 딜러 자리가 되는거죠.
결과론적으로 서포터 없는 레이드의 딜러 스펙이 궁금하시면
8인 이하 레이드 쩔 공대를 보시면 됩니다.
네, 그게 서포터 없이도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한 딜러 스펙 컷입니다.
에픽 방어구 악세 풀셋에 고강 에픽 무기요.
참 쉽죠?
그게 서포터 없는 안톤 레이드의 미래에요.
아마 그 정도 수준까지 가면 이젠 레이드에 비빈다는 표현도 없어질겁니다.
비빌 자리가 있어야 비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