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한번 점검해 보고 싶은 마음에 글 적습니다
보통 은행 등에서 "적립식 펀드 하시면 안전해요" 라는 말을 많이 하죠, 그리고 항상 같이 나오는 이야기가
평균매입단가 효과(Cost Average Effect) 입니다,
은행 직원 말 믿지 마세요
즉 적립해서 나누어 사면 리스크를 분산 시킬 수 있다라는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 생각입니다
수익률은 (매도 가격 - 매입 가격)/매입 가격 입니다, 그런데 Cost Average 효과는 매도가격에는 영향을 못 미치고 매입 가격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매입가격은 분할로 나누어서 리스크를 해지 하였지만, 매도 가격은 보통 한번에 해지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즉 적립식 펀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언제 파느냐(해지) 입니다
그렇다면 실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는 어땠을까요?
아래는 KOSPI200 의 2001년도 부터 2013년도 까지의 그래프 입니다
빨간색은 2년 평균가격, 주황색은 4년 평균 가격, 초록색은 6년 평균 가격입니다
KOSPI200 의 그래프가 이 이동평균 가격보다 위에 있을때가 바로 적립식 펀드로 +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시기 입니다
과거에는 수익률도 높아 보이고, 거의 위에 있었는데 최근에 들어와서는 그렇지 않다라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하면서 인덱스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의 리턴은 이자율과 어느정도 비례하면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반비례 이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발 맞추어 가야죠)
적립기간을 2년 정도로 본다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아래 그림은 (현재 가격 - 평균 매입단가)/ 매입단가 를 2년으로 나누어준 연평균 수익률입니다
2011년 6월 이후 부터는 2~3 % 대 입니다.. 조금 생각보다 낮죠, 물론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도 있습니다..
적립기간을 4년 정도로 본다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역시나 현재의 KOSPI200 의 가격이 그리 높지 않다 보니. 아주 썩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최근 3년 안에 시작한 분이라면 현재는 예금이 조금 더 나아 보이네요..
적립기간을 6년 정도로 본다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2% 대로 거의 고정되죠..
예를 들면 2012년도에 10월 정도에 6년 정도 묵힌 적립식 인덱스 펀드를 해지한 사람은
6년 동안 2% 짜리 정기예금 든 겁니다...
드리고 싶은 말은
첫째, Cost Average 효과 아주 믿을 만한 말은 아니다 라는 것과
둘째, 적립식 펀드의 핵심은 매도 시점을 언제냐로 하는 것이 수익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것과
마지막으로, 오래 가지고 있다고 능사가 아니다 입니다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