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차량구입방법 문의드리고 계약도 했다던 사람입니다!
여러분 의견덕에 오래 고민하지 않고 신차구매로 정하게 됐어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ㅎㅎ(사실 중고추천하는분들이 더 많았지만..)
차종은 K3디젤입니다 연말할인+재고할인(11월생산) 으로 프레스티지 등급이예요. 옵션 추가한것은 없습니다.
갠적으로 선루프 하나만큼은 욕심났지만 같은 K3모는 친구가 선루프 하등 쓸모가없다고 해서
아무것도 넣지 않았네요.
어제 금요일 6시에 퇴근하고 딜러분이랑 같이 차량을 탁송받았습니다
주행 10키로 여기서 딜러분이 제가 혹여 모를까봐 50키로까지는 문제없는걸로 본다고 친절히 설명해주시네요 ㅎㅎ
날이 궂어서 눈비가 오고 그랬는데도 같이 꼼꼼히 외관 내장 단차는 없는지 스크래치는 없는지
같이 꼼꼼하게 봐주셨네요, 확실히 깔끔하게 열심히 진행해주는 분들이면 다음차 구매때도 고려하게 될것같고 소개도시켜주고 싶은 맘이 생기고 그러네요.
이번에 구매하면서 느끼게 된게 메이커 못지않게 딜러분의 태도나 성의가 자동차를 결정짓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는거 알게 됐습니다
때로는 그게 메이커를 초월하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는거..
저도 서비스 부분에서 큰 욕심 안내고, 딜러분께서도 할수있는한 해주셨어요. 윈윈했습니다 ㅎㅎ
시간이 어제 늦어버려서 등록은 못하고 월요일에 할 예정입니다ㅠㅠ
오늘일어나서 장도볼겸 마실나갔다 오고 고속도로에도 살짝 올려봤습니다
일단 차가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이 되고 나서는 오로지 한가지에 집중했네요
인터넷에 올라온 것처럼 연비가 그만큼 나와주느냐 하는 건데요. 트립상 연비가 어느정도 과장되어 있다고 쳐도 지금 연비는 꽤나 만족스러운 부분같습니다. 동호회에서는 실주행연비 체크해보니 트립과 거의 동일하게 나오더라고 하던데 그래도 트립에서 1-2정도 빼고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소복히 왔네요. 이제 장보러갈겁니다.휴지가떨어졌어요..
장을 보고 광주가는 고속도로에 10분정도 올려보고 시내들어와서 약간 주행후에 주차장에 정차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 저는 목포삽니다 ㅎㅎ 속도는 90-100정도였고요 노면은 눈이 쌓이지 않아서 한번 달려봤습니다
주행은 15분정도 했을때 연비네요 에코는 끄고 달렸습니다. 집에 와서는 저것보다 더 떨어졌습니다만
신호에 많이 걸리지 않아서 연비가 꽤 보존되더군요..
ISG하고 에코버튼 핸들열선 vdc등등 있는 사진입니다
색상은 우리 아가씨께서 검정색도 싫다 흰색도 싫다 그래서 선택한게 메탈 스트림입니다 저도 약간 짙은색을 좋아해서.
어제 색상보시고는 잘 선택했다며 턱을 긁어주시네요. 순종적인 진돗개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안 그럴줄 알았는데 신차가 나오니까 약간 들뜨긴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차에서 잠은 안잤습니다.얼어디질거같더라구요...
측면보다는 전방 디자인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라이트 옵션을 넣지 않아서 기본 후미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후미등 아랫부분에 면발광같은 느낌이 나도록 되어있더라구요
디젤에 달려나오는 에코다이내믹스가 음..머랄까
그냥그렇네요ㅡ.ㅡ;;
외관상 아쉬운 점이라면 깡통휠은 아니고 중간휠?인데
기아마크에 도색을 좀 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드네요
16인치 알로이휠은 카다로그로 봤을때는 별로였는데 실물로 보니 그래도 괜찮긴 합니다.
장보고나서 고속도로 10분간 주행후 시내주행을 15분간 더 하고 집에 도착했을때는 연비가 16정도 되었습니다
오늘 눈이와서 노면이 약간 젖어있어 다들 거북이운행으로 전체적으로 시내주행이 원활하지 않았는데
이정도 나와줘서 뿌듯하네요.
제가 영업맨이라서 연비좋은 모델을 고르고 고르다 보니 k3디젤을 골랐는데 아직까지는 무난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니는곳이 전남 서남권 전지역을 다니다 보니..
승차감은 기존 가솔린k3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브레이크 셋팅이 다른건지, 그냥 제 느낌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케삼 가솔린은 브레이크가 아주 민감했던것 같은데 제 차량은 기존의 기아차보다 약간 둔감한?리니어한?느낌이 들었습니다.
살짝만 밟아도 끼익 서버리는 그런 기존 기아차의 브레이크 느낌이 아니라 조금더 유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브레이크가 불량인가?ㅋㅋㅋㅋㅋ
아니길 바라구요.ㅋㅋ
요철구간에서 역시 아쉬운 면이 좀 있는것 같고 전반적인 승차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괜찮았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디젤모델이라서 외부에서 디젤특유의 달구지소리는 감안해야 할듯 합니다
오늘 노면이 젖어서 고속에서 110정도까지만 밟아봤습니다만 120정도 구간까지는 소음을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실내에서는 저속구간에서 소음유입은 크지 않지만 엔진 진동이 핸들까지 약간 전해집니다.
이부분 여성분들이라면 싫어하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조수석에서는 큰 불만없이 무난한 승차감이었습니다
2열도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약간 통통튀는 느낌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리어서스가 토션빔이라..
시야감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무엇보다 트렁크 공간은 진짜 오지네요.ㅎㅎ준중형에 이 사이즈 트렁크라니.ㅠㅠ
트렁크에 이것저것 싣고 다녀야 하는 저로서는 환영할만한 부분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걸 보면서 혹시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자가 내뒤를 박으면 2열에 탄 사람은 목숨장담하기 어려운것 아닐까하는
염려는 좀 드네요.ㅠㅠ 뭐 주로 혼자 다니니까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
차게에서 항상 좋은정보 많이 알아가고 하는데 짧게나마 성의있는 글로 차게님들께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안전운전하겠습니다. 저 지금 감기에 걸려있는데 여러분은 정말 보습에 신경쓰시구요. 코감기인데 아주 죽겠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안운하시구요!!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