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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56285
    작성자 : 때일러문
    추천 : 19
    조회수 : 2477
    IP : 211.36.***.23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3/08/20 11:37:15
    http://todayhumor.com/?panic_56285 모바일
    아는언니가 말해준 할아버지 이야기
    우선 이걸 공게로 와야할지 좋은글에 가야할지..
    좋은글 이라기엔 재 글솜씨가 너무 모자르고 공게라기에는
    무섭지는 않지만 우선 공게로 왓습니당.. 모바일이라 오타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해요ㅠㅠ

    아는언니랑 만나서 카페를 들어가게 됫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언니의 돌아가신 할아버지 이야기가 나왓어요...
    한 3개월 정도전에 돌아가셧는데 언니가 어렷을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그런지 할아버지를 참 좋아하셧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장례를 치루는데
    49제를 치루잔아요..
    정확히 48일날, 49제 바로전날 언니가 꿈을 꿧는데 할아버지거 나오시더래요
    나오셔서 언니손에 오천원짜리 지폐 쥐어주시면서 할아버지 이제 정말간다고...
    할아버지 없을동안 부모님 말씀 잘듣고 건강하게 잇으라고 그러셧대요
    그 말씀듣고 언니는 할아버지한테 그동안 못햇던 말 다 쏟어내면서 펑펑울엇대요
    말 안들어서 너무 죄송하다고..너무 고맙다고...

    그러고나서 다음날 49제를 치루는데 꿈 이야기를 할머니한테 말씀드렷대요
    그런데 할머니 하시는 말씀이 자기 꿈에도 나왓다고..
    자기 이제 정말가니까 천천히오라고..  잘지내라고... 그러면서 안아주시고 가셧다네요

    막상 들엇을때는 정말 눈물날정도로 슬프고 그랫는데
    재가 글재주가 없어서 적고보니 별로네요ㅠㅠ
    Ps. ㅇㅁ언니 항상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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