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시장에서 생기는 경제논리에 대해서 가장 심플하게 설명하고 있는게
수요와 공급의 법칙입니다.
쉽게말해서 정해진 상품을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사려는 사람이 적으면 내려간다는 겁니다.
물론 사회적인 현상이나 이러저러한 복합적인 상황에 따른 변화도 있고 그걸 하나하나 적용시키기에는
인간들이 무수히 많이 모여서 형성한 사회라는 시스템을 해석하는것이 지나치게 난해하기에 거기까지
적용하지는 않겠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맞아들어가는 편입니다.
자. 그럼 내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네. 내 아파트를 사고싶어하는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그게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한 가격상승이죠.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럼 이제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제가 느낀바를 말해보겠습니다.
집 사려는사람? 있겠지. 집인데 당연히 사지 않겠어? 그러니까 가격 무작정 올려놓고 배짱부려봐
지들이 어쩌겠어? 집없이 살겠어? 그러니까 마음놓고 올려! 안팔린다고? 걱정마 살놈은 사니까
계속 가격만 올려봐.
뭐 이런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이 필요한 사람은 앞으로 점점 줄어듭니다.
왜냐고요? 출산율이 이렇게 저질인데. 안줄어들까요?
그럼 당연히 장기적으로 바라보면 '수요' 가 계속해서 줄어듭니다.
그럼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집값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집값을 유지하려면? 당연히 수요가 늘어야 하겠죠.
그렇다면 당연히 이 수요를 늘려주기 위해서 출산율이 늘어나야 합니다.
출산율이 늘어나려면?
여러가지가 있겠죠. 여성들이 출산을 하고도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잘 된다거나
보육정책이 잘 된다거나, 교육비의 부담이 적어서 아이를 둘이든 셋이든 낳고싶은만큼 낳을 수 있게 한다거나 말이죠.
그렇게 해서 잠재적인 수요를 늘려주는게 장기적인 집값상승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그럼 미래의 수요에 대해서 투자를 하고 있느냐?
합니까?
자.......그럼 우리 좌편향 빨갱이 새끼들이 주장하는 복지정책을 시행하면
출산율이 늘어나고 미래의 수요층이 늘어나서 집값이 올라갈 기반이 튼튼해 집니다.
반면 우리의 '자칭' 애국보수님들이 주장하는 저 빨갱이 새끼들! 정책을 시행하면?
무상보육 없애, 무상교육 없애, 최저임금 왜 지켜?, 기타등등......
별로 미래의 수요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아....... 그래도 집값떨어질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같습니다. 왜냐고요?
노예새끼들이 애를 안낳으면 해외에서 수입해오면 되거든요.
우리나라 수출강국이잖아요? 달러 벌어와서 집살사람 수입해오면 됩니다.
네...... 참 좋으시겠네요. 해외에서 집살사람 수입해와서 내집 값이 올라가니까요.
이거 다 소설이면 좋겠죠?
그런데 나라꼬라지 돌아가는걸 보니까. 사실일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