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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62150
    작성자 : 사중주
    추천 : 12
    조회수 : 981
    IP : 218.39.***.57
    댓글 : 43개
    등록시간 : 2014/11/24 14:43:02
    http://todayhumor.com/?sisa_562150 모바일
    한글은 쉬운데 중장년 ‘실질 문맹’은 왜 많나?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972046&ref=D


    우리나라 중장년층 ‘실질 문맹률’은 OECD 최고 수준

    한 구청 복지관의 중급 인터넷 교실을 찾아갔습니다.
    대부분 60대 이상이었지만, 몇 달씩 교육을 받아 컴퓨터도 능숙히 다루는 분들이었습니다.

    앞서 입수한 OECD 문자 독해력 테스트 문제로 시험을 봤습니다.
    약 설명서 등에 쓰여있는 10줄 가량의 주의 사항을 읽고 그 가운데 적힌 '최대 복용 가능 기간'을 답하는 문제였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17명 중 9명, 그러니까 절반 가량이 틀렸습니다.
    20대 10명에게 같은 문제로 테스트했을 때는 수십 초안에 100% 정답을 맞혔습니다.

    결국, 조사 대상 장년층의 절반은 간단한 약 상자의 주의 사항을 이해하지 못하는 독해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젊은층 독해력 ‘세계 최고’ 중노년 층은 ‘최하 수준’


    우리나라의 16살에서 24살까지 젊은 층의 경우 292점으로 조사 대상 가운데 일본 등과 함께 3위에 올랐습니다.
    젊은 층은 세계 최고 수준의 독해력을 가진 것입니다.

    하지만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고령군인 55세에서 65세 사이의 점수는 244점으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20위로 최하위 권이었습니다.


    같은 중장년층 가운데도 독해력은 커다란 개인차가 있습니다.
    이번 조사를 국내에서 수행한 연구기관 담당자는 “어릴 때 집에 책이 많았던 중장년층의 현재 독해력이 뛰어나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책이 많았다는 말은 부유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부유함의 요소를 통계적으로 '통제'하더라도 책의 양과 독해력 간의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담당 연구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독해력이 낮으면 의미 있는 의사소통이 힘들어지니까, 정치적인 참여나 정치적인 발전에 이르는 데도 저해가 된다."



    -------------------------------------------------------------------------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가든

    권력자들은 항상 국민들이 책 읽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여기 그 이유가 아주 적나라하게 나오고 있군요.


    멍청해야 다루기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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