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글에서 제시한 100명 지폐찾기 게임을 한번 꼼수로 풀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카이지적 사고방식이 필요합니다.
뒷 사람에게 정보 전달을 할 수가 없지만, 걸리지 않을만한 사기로 그걸 전달하거나 새로운 방식을 고안하자 이겁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방은 완벽한 방음 처리이다.
2. 티 나면 걸린다...(이건 솔직히 너무 깐깐하면 안되겠죠)
①번 사기
제가 떠올린 사기 방법은 바로 지폐에 표식을 남기는 것입니다.
지폐는 상자 안에 있을 테니 감독관 또한 지폐를 확인한다는 생각은 못 한다고 치면,
1. 첫, 두번째 사람이 같이 열어볼 상자를 정한다.
2. 첫 사람은 1에서 정한 것 외의 홀수번 상자를 전부 열어 번호를 외운다.
(이 과정에 첫 번째 사람 것이 없으면 망합니다. 50%.)
3. 1번의 상자로 가서 지폐를 확인하고 외운 번호를 기록한다.
4. 두 번째 사람도 짝수번 상자를 전부 열어 같은 방식을 진행한다.
(마찬가지로 50%)
5. 그 다음부터는 모든 사람이 1번에서 정한 상자를 열고, 적힌것을 확인한 후 자신의 것을 찾아 맞추면 됩니다.
(100%)
* 만일 같은 번호의 상자를 두번 열어볼 수 있다면, 4번 과정에서 1번을 열고 - 나머지 확인 - 다시 1번 열고 기록 이런 식으로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감독관이 지폐를 확인하거나 지폐에 무언가를 기록하는 행위가 금지된다면 그냥 망합니다.
* 규칙에 따라 50%, 혹은 25% 확률로 승리합니다.
②번 사기
두 번째 사기 방식은 기록과 같은 오래 걸리는 일이 없기 때문에 들킬 확률은 훨씬 적습니다만,
꼼꼼한 검사에 의해 들킬 가능성은 훨씬 큽니다.
이 '상자방향바꾸기'전략이 상자를 움직인다는 것에 포함된다면 말이죠. 근데 뭐 배열을 바꾸는 것도 아닌데 ㅎ
(그리고 작성자는 손가락이 잘렸다)
1. 첫번째 사람이 1~50번까지 50개를 연다. 자신의 것을 못 찾으면 fail.(50%)
2. 안에 있는 지폐가 짝수이면 상자의 입구가 열리는 쪽이 동쪽이 되도록 닫고,
홀수이면 서쪽이 되도록 닫는다. ( 입구, 출구 방향으로 정해도 무관.)
/ ㅣ
ㅁ ㅁ
3. 두번째 사람이 51~100까지 50개를 연다. 자신의 것을 못 찾으면 fail.(50%)
- 2번에서 측정한 경우에 따라 50% 이상일 수도 있다.
4. 2번과 같은 행위를 반복한다.
5. 그 후부터, 짝 홀을 알고있으므로 무조건 100%.
* 25% 이상의 확률로 전부 승리.
이정도입니다만, 걸릴 여지가 너무 크네요. 여러분들의 꼼수는 뭐가 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