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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56168
    작성자 : 아이런희
    추천 : 18
    조회수 : 4121
    IP : 113.216.***.137
    댓글 : 36개
    등록시간 : 2013/08/18 08:42:56
    http://todayhumor.com/?panic_56168 모바일
    오늘 새벽에 누가 집문고리를 돌려보더군요..
    오늘있던실화입니다.

    몇일전에 새벽에 문두드리면서 구걸햇던놈이있었다
    새벽2시쯤이였는데 불을켜놨었고 여자친구는 자고있었다.
    근데 누가 갑자기 문을두들기는거다. 내가 누구세요했더니..
    좀당황한둣이 자기가옆집이 사는데 같이사는 애가 열쇠를 들고가서
    잘때가없다고 6처넌만빌려달라는거지.. 참..30대 정도되는사람이
    저러는거보니 딱하기도 딱하고 피곤하고해서 문은 안열어주고 창문열어서
    그사이로 돈을쥐어주고 닫았었다.
    그당시 나는 그 놈이 정말 돈이없어서 당황햇나했다.


    몇일이지난 오늘 새벽 2시반쯤 그놈왓던때랑
    거의같은시간대였다 여자친구는 일때문에 이번주내내 우리집에 있는데 우리집이 여자친구혼자 사는집으로 착각햇나보다.
    아무튼... 오늘 새벽 두시반쯤 나는 잠들어있었고 여자친구는 폰만지고 안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겁을하면서 나를 깨웠다.
    나는 정신없이 깨면서 바퀴벌레가 있나하고 눈떳는데 방금 누가
    문고리를 조용히 돌렸다는거다. 헐....
    삐삐도 고양이기때문에 당연히 미리 소리를 감지햇었단다.
    허겁지겁일어나서 옆에락도 걸려고 락을눌럿다.
    딱!하는 소리에 문밖에 문고리돌리던 개놈새끼는 갑자기 옆집문을
    덜컹하며 만지더니 반대편으로 재빨리 도망가는것을 들었다.
    내가보기엔 낮에 여자친구가 돌아다니는걸 보고 몇일전에 문두들겻을때도 확인차 왔다가 내가있어서 당황해서 돈빌리고 햇던것같다. 아무리봐도 동일인 소행같아보였고
    고민하다가 경찰에 신고해서 상황설명드리고 순찰부탁드렸더니
    바로와주시더라. 이것저것 집앞에서 말씀드렸더니 인상착의도
    물어보고해서 대답해줬는데 얼추맞아떨어지는 놈이 있단다.
    담에 또 그런거 느끼면 바로 주저하지말고 전화달라고했다.
    오늘 경찰아저씨들께서 이렇게 신경써주시니 감사했음.
    원룸에 혼자사는 아가씨들 문단속 잘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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