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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56167
    작성자 : 시나링고
    추천 : 34
    조회수 : 11675
    IP : 87.167.***.242
    댓글 : 39개
    등록시간 : 2013/08/18 08:07:24
    http://todayhumor.com/?panic_56167 모바일
    (스압)마지막 황군.JPG
    1-1944hs.jpg

    "오노다 히로오"는 1922년 일본 와카야마현 카이난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국어와 영어에 탁월했던 능력으로

    1944년 정보장교로 필리핀의 루방 섬에 취임하게 된다.

    tnk_ma2_large.jpg

    취임 후 장기항전체제의 준비에 노력했지만
    섬 안의 일본군은 미군 상륙 후 간단히 돌파당해 산간등지로 달아났다.
    그는 지원군도착을 기다리며 부하들과 함께 게릴라전을 펼쳤다.

    lubang-map.jpg
    얼마안가 1945년 2월 연합군이 루방 섬 전체를 점령하면서
    대부분의 일본군은 포로로 잡히거나 전사하였는데,
    이때부터 약 29년동안 혼자 정글에 숨어서 "전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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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당국에서는 1950년 이후 해마다 각계 각층에서 루방섬을 찾아가
    "일본으로 돌아갑시다. 내 목소리가 들립니까?"라고 부르면서 그를 찾았지만
    정작 본인은 미군의 함정으로 알고 접근마저 거부했으며,
    약 30명이상의 루뱅섬 원주민들을 주이고 가옥 들을 불태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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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5년에는 마을 원주민으로부터 라디오를 약탈하여
    직접 패전을 비롯한 모든 뉴스를 들었음에도 돌아오기를 거절했다
    .

    51ImnzFxs3L.jpg
    1974년에 현지 수색활동을 벌이던 일본인 모험가 "스즈키 노리오"가 현지를 방문해 오노다를 만나는데 성공한다.
    스즈키는 일본이 패배한 역사와 지금의 상황을 설명하고 귀국을 종용했으나
    당시 오노다는 직속상관의 명령해제가 없으면 임무를 그만둘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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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직속상관이 필리핀까지 직접 건너와 귀국명령서를 건네주는 모습.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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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오노다는 일본군 복장을 그대로 갖추고 있었으며,
    사격이 가능한 상태로 99식 소총을 정비해 놓고
    500여발의 탄환과 대여섯개의 수류탄도 가지고 있는등 장비도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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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일본열도는 "마지막 황군"의 귀환이라며 떠들석하게 그를 영웅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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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부친과의 불화와 일부 매스컴의 허위보도로 인해 일본사회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한다.
    귀국 반년 후 오노다는 브라질로 이주해 목장을 경영하고 있다고 하고,
    다시 아내와 함께 재입국해 우익활동가로 활동하여,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일본군 위안부의 책임을 부인하고 다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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