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게시물ID : panic_56150
    작성자 : 패도라맨
    추천 : 118
    조회수 : 15769
    IP : 219.241.***.162
    댓글 : 57개
    등록시간 : 2013/08/18 02:28:24
    http://todayhumor.com/?panic_56150 모바일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하) 영어사건)
    하...주말이라고 친구들과 거하게 한잔먹고와서
     
    늦은 밤에 글 올립니다..
     
    시간이 있으시면 1편부터 보시는게 좋지만 없으시다면
    꼭!  '상 '편은 보고와주세요!
     
    1편부터 보실분은 스크롤 쭈욱 내려서 가장 아래쪽을 봐주세요.
    ===================================================================================
     
     
    음 ?
     
     
    갑자기 내게 영어를 물어보겠다는 여학생...
     
     
     
     ' 저기..
     
           이부분좀 해석해 주실 수 있을까요 ..? '
     
     
     
     
    ...
     
     
    ??
     
     
    '에...? 저요 ? '
     
     
    ...
     
     
     
    그 여학생은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서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음.
     
     
    ..
     
     
     
    ..
     
     
    필자는 몹시 당황했지만,
     
    그래도 누군가 내게 도움을 청한다는 것 자체를
     
    무시할 수 없었기에 ...
     
     
    '아..네 ..  '
     
     
    ..
    ....
     
     
    조심히 여학생은 내게 영어교재를 들이밀었고..
     
     
    그부분은 오늘 우리가 단체로 읽었던
     
    지문의 일부분 이었음.
     
     
    ....
     
    ..
     
       '  이 부분이 해석이 잘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
     
     
     
     
     일본인 치고는 꽤나 적극적이었던 여학생이었음.
     
     공손히 말하면서 할말 다하는 성격이랄까..? 여튼 그런 성격인듯했음.
     
     
    ..
     
     
     ' 아 이부분은
     
             이러쿵 저러쿵 요러쿵 해요.. '
     
     
    .......
     
     
     
     필자는 거침없이
     
     허세 네이티브 발음으로 읽어주며 , 뜻을 해석해주었고
     
    연이은 해석에 그 여학생도 감탄했는지...
     
     
     
    ' 우와... 대단하시다..
     
        우와... .. 그래요 ? 우와 ... '
     
     
    일본인 특유의 리액션과
     
      과도한 제스쳐가 함께 내게로 날라왔음.
     
     
    ...
     
    여학생도 내게서 뽕을 뽑으려 했던건지...
     
     
    다른 책까지 꺼내서 내게 들이밀었음..
     
    ..
     
     
        '저기 죄송한데
     
       제가 요즘 읽는 영어원서인데
     
             여기 부분 어떻게 해석하세요 ? '
     
     
    .....
    ..
     
     
    여학생이 내민 책은
     
     영어 원서라고 하기엔 좀 텍스트 크기가 큰..
     
     뭔가 중학생 교과서 같은 느낌의 책이었는데
     
     
    내용은 그리스 로마신화에 관한 내용이었음.
     
     ..
     
    신화라 엄청 어려울것 같았지만 , 예상외로
     고어도 없고 모르는 단어도 없을정도로
    평이한 책이었음..
     
     
     
     
    ' 죄송한데 요기..요..부분이요.... '
     
     
     
     
    여학생은 나에게 이부분을 모르겠다고
     
    손가락으로 가리켰고 ,
     
    필자는 또 다시 허세네이티브 발음으로
     
    그 부분만 읽어 주며 해석까지 곁들여 주었음.
     
     
    ...
     
     
     
     
     
     ' 아 여기는...이러쿵 저러쿵 이러쿵 이랍니다 ㅎㅎ..
     
      해석은 이 당시에 신은 인간을 사랑하여...'  라는 뜻이구요..
     
    ...
     
     
    ...
     
     
     '우와~ 우와~ '
     
     
    여학생은 다시 한번 엄청 큰 리액션과 제스쳐를 보여주었고.
    ...
     
    여학생은
     
     '여기 곳또 부분부터 다시 해석해주세요 . '
     
    라고 내게 말했음.
     
     
    ...
     
     
    ...
     
    나는 머리를 갸우뚱하며..
     
     
     '   네  .... ? '
     
     
    ..
     
      ' 어디요 ? '
     
     
     
     
     
     
    ..
     
    여학생은 다시
     
     
     '요부분이요 곳또 부분부터 다시 해석해주세요 ^^  '
     
     
    ...
     
     
     
    응????
     
    내가 잘못들은 것일까..?
     
     
    ...뭔 또 ?...곳또 ?
     
     
    ...
     
     
    ..
     
     
       여학생은 좀 당황했는지
     
    손가락으로 GOD 부분을 가리키며
     
    ..
     
      '요기요 곳또!  부분이요 ^^;;;  
     
     ..
     
     
     
     
    ...
     
     이 인간이 방금 뭐라고...그런거지...
     
     
     곳또 ? ...
     
    하..;;
     
     
     ...
     
     
       ( GOD =  ゴッド  )  곳또 라고 읽음.
     
     
     
    ..
     
     
     '아...갓~?   카미사마 할때 그 신 말하는거죠 ? '
     
     
    ...
     
    ..   
     
     
    여학생은 이제야 통했다는 듯히
     
      '네네! 카미사마 할때 신 거기요! '
     
     
    라고
     
     
    내게 천진난만한 눈으로 말하고 있었음..
     
     
     
    ..
     
    필자는 이때 그냥 그 부분을 해석해 주면 끝날일을...
     
    괜히 되도않는 실력으로 남을 가르치겠다는 못된 생각을 해버린것일까..
     
     
    ...
     
       '저기요..
     
           곳또가   아니라 갓- 이라고 읽어야해요. '
     
     
    ....
     
     
    ..
     
     
    그 여학생은 다시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으며,
     
     
      '아 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
     
     
    라고...말한다음.
     
    내가 그 다음문장을 해석해주길 기다리고 있었음.
     
     
    ..
     
    ...
     
    근데 필자는
     
     
      ' 여기 다시 한번 발음해 주시겠어요~ ? '
     
     
    라고 다시 되도않는 부탁을 하였고...
     
     
    그 여학생은 다시 천진난만한 웃음과 함게...
     
     
     '   쏼라 쏼라 쏼라 곳또 , 쏼라 쏼라 쏼라 곳또 .. '
     
     
    .......
     
    글 중간 중간에 있는 GOD 라는 단어을 어김없이
     
    곳또 라는 발음 난발..
     
    ...
     
     
     ... 
     
      필자는 그걸보다
     
        '아니 곳또가 아니라  갓- 이라구요~ 갓-! 이요 갓! '
     
     
     
     약간 짜증섞인 말을 해버렸음.
     
     
     
    ....
     
    슬슬 여학생의 얼굴에선 웃음이 사라지고
     
    약간의 미안함이 섞여있는 표정을 지으며..
     
     
     '아..네..죄송합니다  알겠습니다. '
     
    ...
    ...
     
     
     
    ...  
     
     
    필자는 다시 해석을 해주며, 필요없는 읽기를 또 한번 그 여학생에게 시켜보았음.
     
     ... 
     
     
    ' 쏼라 쏼라 쏼라 고...ㅅ 또;;     아!!!!  죄송합니다 ㅠ '
     
     
    ...
     
    여학생은 심히 내눈치를 보았고...
     
     
    자신이 글 중간에  GOD 단어가 굉장히 신경이 쓰였는지
     
    잘 읽다가도 GOD 단어가 나오기 직전엔 개미목소리로 바뀌어..
     
     
    'ㄱ...ㅗ...가;;앗;;   '  
     
     
    ..
     
     
    이런식으로 발음을 하게되었음..
     
     
    ..
     
     
    필자는 연이어 필요없는 GOD 발음을 그 여학생에게 시켰고...
     
    여학생도 자존심이 많이 상했는지..
     
     
    ...
     
     
     눈가에는 눈물이 그렁 그렁한채로...
     
     
     
     
         '이제 됐어요 ... 저 시간이 없어서 가봐야 해요.. '
     
     
    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음..
     
     
    ....
     
     
    ...
     
    당시 필자는 ' 그 여학생을 위해서... ' 라는 거창한 명분을 달고서
     
    스스로의 되도않는 우월감에 젖어 , 그 여학생을 무시했다는걸 뒤늦게 깨달았음,...
     
     
    ...
     
    ...
     
     
     
     
     
     
     
    필자도 그렇게 자리를 뜨고,
     
    다음 시간이 공강이었기에
     
    ...
     
    오늘 배운걸 바로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학교 도서관으로 향했음.
     
     
    필자의 대학 캠퍼스는 매우 넓었는데
     
    도서관까지는 걸어서 꽤나 먼거리를 이동해야했음...
     
     
    서둘러 자전거를 타고 도서관으로 향했는데
     
    계속 아까 눈물을 그렁 그렁 거리던
     
    그 여학생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는 것임...
     
     
    ...
     
     
    내가 너무 했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일본에와서 처음으로 내게 먼저 말을 걸어준 학생이기도 했고...
     
    이렇게 동갑내기 여학생이랑 대화해본것도 오랜만이라는 느낌도 있었음.
     
     
    하지만, 필자는 하루하루 먹고 살기가 바쁘니...
     
    이런 심오한 생각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잠시 미뤄뒀음..
     
     
    ...
     
    어느새 학교 연못을 지나
     
    ...
     
     
    도서관 거치대에 자전거를 세우고...
     
    도서관을 들어가려고 하는데..
     
     
    연못 근처
     
     
    나무그늘 장소(?) 비슷한 의자에
     
    아까 그 여학생이 앉아 있는것이 아니겠음?
     
     
    ...
     
    ...
     
    그것도 혼자서 뭔가 주변에 가득 펼쳐놓고
     
     
    오른쪽봤다 왼쪽 봤자
     
     
    굉장히 바빠보였음.
     
     
    필자는 아까 사건이 괜히 맘에 걸려서
     
     
    여학생 근처로 다가가서
     
     
    무얼하나 쳐다보았음...
     
     
    ....
     
     
     
     
     
    ..
     
     
        음 ...?
     
     
    ..      ;;;;;;;;
     
     
     
    그 여학생은
     아까 내게 물어본 책을 펼쳐놓고
     
    왼쪽엔 전자사전  오른쪽엔 노트
     
    그리고 그 지문에 나온 단어를 노트에 옴겨적고
     
    전자사전에서 나오는 발음을 계속 들으며 따라하고 있는 것이었음.
     
    ...
     
    ..
     
     필자는 빤히 쳐다보고 있었는데..
     
     
    내 시선이 느껴졌는지...
     
     
    나와 눈이 마주쳤음...
     
    ...
     
     
    그 여학생은
     
     
    굉장히 어색한 얼굴과
     
    처음보았을때의 천진난만한 웃음은 어디론가 가버린채..
     
    쭈뼛 쭈뼛한...제스쳐를 취하면서..
     
     
    ' 아...안녕하세요..
     
          아까는 죄송했어요... '
     
    라는 말을 하는것이 아닌가...
     
     
     
     
    ...
     
     
    ..
     
       '허....  '   
     
     
    필자는 가슴에서 뭔가가  '푹! ' 찔렸는지....
     
       
     
    ...
     
    바로
     
    '  아...제가 죄송했어요... 말이 심했습니다. '라고
     
    말을했음.
     
    ..
     
    그 여학생은 양손을 절레 절레 흔들면서
     
     
    '아니에요 제가 영어가 몹시 서툴러서
      
        지금 다시 보고있어요. 다음에는 잘 말할 수 있을거에요 ! '
     
     
     
     
    ...
     
     
     
     
     
    ....
     
    '헉...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어찌나 ...
     
     
    내가 심했는데...
    내가 원치도 않는거 시켜놓고...
    괜한 우월감에 젖어서 ...내가 나쁜놈인데 ㅠㅠㅠㅠ   (실제 이때 생각입니다.)
     
     
    ....
     
     
     
    여학생은 다시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였고...
     
    우린 자연스레 친구가 되었고...
     
     
    이 계기로 난 그 여학생의 이름을 알 수가 있었음.
     
    ...
     
    미설... (실제 그녀의 이름이고 , 그 한자를 한글로 읽었을때 발음입니다.)
     
     
    ...
     
     
    ...
     
     
    축구남에 이어 두번째 친구 미설이가 생기게 되었음...
     
     
    ...
     
     
    아직도 핸드폰이 없어서...
     
    손바닥에 미설이의 번호와 메일주소를 적었음...
     
     
    ...
     
    나는 그때의 일이 미안하기도 했고..
     
    사과의 의미로 미설이에게 무언가 보답을 해주고 싶었고...
     
     
    .....
     
     
    어김없이...
     
    필자는 가방에서 양반김 도시락용 2개를 꺼내서
     
    미설이에게 건냈음.
     
     
     ' 이거..약소하지만...
     
           맛있는 김이랍니다... '
     
     
    ...
     
     
    미설이는 처음에는 몹시 받기 싫은듯
     
    됐다 됐다 하더니
     
    ...
     
      '사과의 표시에요...'라는 연이은 내 말에..
     
     
    ....
     
      '그럼 잘먹을께요~ '라며
     
    한번에 덥썩 받아가는것이 아닌가...
     
     
    (역시..김력(力)은..훗..)
    .........
    .....
     
     
    그렇게 필자는 도서관도 가지못한채 한시간을 통으로 날리고...
     
     
    점심시간을 맞이하게 되었음..
     
     
     
    난 시계를 보았고...
     
    아직도 빤히...
     
    날보며 앉아 있는 미설이에게...
     
     
     
    ' 아..
     
       벌써 점심시간이네...
     
          점심안먹으러가요 ? '라는  건냈음..
     
     
    ...
     
     
     
     
     
     
    그말에  미설이는
     
     
     
      ' 저... 도시락 싸가지고 다녀요... '
     
    라는 말을 무척 조심스레 꺼내는것이 아닌가...
     
     
     
     
    ......
     
     
    ....
     
     
     '오... 나..나도 도시락이에요 ㅠㅠ 엉엉 '    (가난의 상징 도시락 동지 ㅠㅠ 엉엉 )
     
     
    필자는 동지를 만났다는 생각에...
     
     
    급 동질감에 ...
     
     
      '그럼 같이 먹어요!! ㅠㅠㅠ 엉엉  나 김 많음...'
     
     
    ...
     
     
    ..
     
    라고 무심코 건냈고...
    ...
     
     
    그 말에 깜짝 놀랐는지....
     
     
    미설이는  '에!? 그래도 되요 ? '
     
     
     
    ...
     
     
    ...
     
     
       '  눼 -_-  완전 되요 .. '
     
     
     
    ...
     
     알고보니 미설이... 친구없더라...
    ...
     
     
     
     
     
     
    ...
     
     
     
     
    필자는 서둘러
     
    제 2강의실에 있을
     
     축구남을 소환하기 위해 급히 길을 돌렸고...
     
    미설이에게는 10분뒤에 식당에서 보자고 말을 했음...
     
     
    ...
     
     
    아스라다를 타고 ...
     
     
    열심히 패달을 밟아..
     
    제2 강의실에 도착했고...
     
     
    ...
     
     
      축구남을 기다렸다는 듯히...
     
    손을 흔들고 있음..
     
     
      '여어~~ 리~~ '     (  실제로 리 라고 불렸습니다.   처음에는 이 라고 부르곤 했는데 한국은 이씨가 많아서 구별 안된다고 리 라고 부르라고 부탁함)
     
     
     
     
    ...
     
     '오 - 축구남~ '
     
     
    ....
     
     
    그렇게 축구남과 만나고...
     
    다시 축구남은 스쿠터..
     
     
    필자는 아스라다를 타고서...
     
    식당으로..향했음...
     
     
    ......
     
     
    ...
     
     
    대충 축구남에게는 소개시켜줄 사람이 있다고 말해놓고...
     
    식당으로 끌고왔음...
     
     
    ...
    ..
     
     
    저~ 멀리 식당 테라스에 앉아있는 미설이....
     
     
    ...
     
    ...
     
     
    나와 축구남은 서둘러
     
    테이블에 앉았고...
     
    축구남을 보고서 깜짝 놀란 미설이는
     
     
     ...
     
      '아..아...안녕하세요 ... '
     
     
     
    ...
     
     
     
    축구남 또한..
     
     
     '안녕하세요 ;;;;; '
     
     
     
    = _=...
     
     
     
    ..........
     
     
    뭐야 이분위기...
     
    나도 오늘 첨본건데...=_=...
     
     
    .......
     
     
    ...
     
     
    축구남은 언제나 처럼..
     
    부의상징...히가와리 테이쇼쿠  (날마다 바뀌는 정식... 학식에서 가장비쌈..)
     
     
    필자는 언제나 처럼...
     
    가난의상징... 콩자반 ,오징어채무침, 김...  ( 날마다 같은 반찬.... 비용은 가장저렴...)
     
     
     
    미설이는...
     
     
    아침에 일찍 기상해서
     
    만든 야채 볶음과 계란과 절임류와...볶아져있는밥...   (정말 여자답게 정말 예쁘게 꾸며져있었음.)
     
     
     
    ,,
     
     
    도시락 뚜껑 열리자 마자..
     
    필자는
     
     
     '우와~~!!! '라고 감탄을 금치 못하고
     
     
     
     축구남또한
     
     
     '에에엑!!  ' 이라는 제스쳐 발동.
     
     
     
     
    ...
     
     
     '이런걸 매일 매일 싸가지고 다니는거야 ? '
     
    라는 내말에...
     
     
     
     '아 네~ 전날 먹었던걸 싸기도 하고... 아침에 만들기도....하고...'
     
     
     
     
    ( -ㅅ- 우와..잠깐만..           그게 가능해?;;)
     
     
     
    ...
     
     
    ...
     
    필자는 타지생활에 낯짝이 철판보다 두꺼웠기에..
     
    간만에 본 계란이 너무 먹고싶어서...
     
     
     
     
    ' 하나만 먹을 수 있을까... ? '
     
     
     
    ..
     
     
     '아.네 물론이에요! '
     
     
    ........
     
     
     
     주섬 주섬...
     
     
    ...
     
     
      '미설이도 내 김먹어도 됭... '
     
     
    ...
     
    필자는 미설이에게도 김을 주고...
     
     
    ...
     
     
     역시나 엄청난 김 크기에 놀랬는지...
     
     
     
     
      ' 에에에에에에에에  ....
     
           이렇게 큰김 처음봤어요... '
     
     
    ...
     .
     
     
     
    축구남은 거의 매일 보다싶히해서 
     
     이젠 그닥 놀래지도 않음...
     
     
    ...
     
     
    ...
     
     
       ..
     
     
    그렇게 우리는 오손도손
     
     밥을 먹었고...
     
     
     
    ..
     
      시간이 지나도
     
    이 셋은 끝까지 연락하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음...
     
     
     
    ....
    .........
     
     
     
     
     
     
     
     
    ...
     
     
     
     
     
     
     
     
     
     
     
     
     
    아, 참고로 필자만 친구가 되었음..
     
     
     
     
     
     
     
     
     
     
     
    저 둘은.... 그 이상의 관계가 되었고...
     
     
     
    ......
     
     
    ..
     
     
     
    저들이 오손도손 러브러브 할때..
     
     
    필자는
     
    대한민국 특공대에서 개고생을 하였음...
     
     
    간간히 날라오는 저둘의 깨소금 쏟아지는
     
    국제우편은 날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무사 전역하는 쾌거까지 이루게 하는 계기가되었음..
     
     
    asky....
     
     
     
    =======================================================
     
     
     
    하 ㅠㅠㅠ
     
     
     
    술먹고 와서 그런지 너무 피곤하네요...
     
    오늘 점심부터 나가서 계속 퍼마시고 늦게 들어와서
     
    눈비비고 쓰다보니
     
    구성도 엉망이고... 언제나 처럼 오타도 많습니다..
     
    솔직히 베스킨라빈스31  스토리랑   맥도날드 스토리도 써야 하는데...
     
    너무 졸려서 급히 마무리를 짓게 되었습니다...
     
     
    ㅠㅠㅠㅠ 죄송하구요...
     
    다음글은 자고나서 더욱 열심히..써서 올리겠습니다.
     
     
    이제 슬슬 기묘한 얘기 등장합니다 ^^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1편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2편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3-1편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3-2편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3-3편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4편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김 사건.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5편 (상)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5편 (하)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8/18 02:34:34  211.230.***.120  또깔라미띠  172872
    [2] 2013/08/18 02:41:47  182.221.***.170  찹쌀벌레  177241
    [3] 2013/08/18 02:42:08  180.231.***.7  내가패써  450642
    [4] 2013/08/18 02:49:43  112.145.***.45  가자가자  391585
    [5] 2013/08/18 02:53:17  39.113.***.99  둘이서  389368
    [6] 2013/08/18 03:03:13  121.129.***.27  라임맛캔디  448440
    [7] 2013/08/18 03:06:14  182.209.***.169  입업벤치  402180
    [8] 2013/08/18 03:08:29  50.1.***.178  크레용팝  263078
    [9] 2013/08/18 03:10:34  222.234.***.235  dmsgP1  86707
    [10] 2013/08/18 03:12:08  59.0.***.229  ari2211  34896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465
    [살인자 이야기] 아내 친구와 바람난 남편. 그의 가족에게 닥친 비극 창작글 Mysterious 24/11/24 12:50 343 0
    103464
    [살인자 이야기] 평화롭던 마을에 나타난 악마, 패니 애덤스 사건 Mysterious 24/11/21 17:51 472 0
    103463
    [살인자 이야기] 여캠에 빠져 가족들의 돈까지 써버린 남성. 가족에게 닥 창작글 Mysterious 24/11/19 18:15 589 2
    103462
    [살인자 이야기] 이웃과 잦은 갈등을 겪었던 그녀는 어느 날 살해되는데. [2] 창작글 Mysterious 24/11/17 12:57 873 1
    103461
    [미제사건] 히로시마 일가족 실종 사건, 그들의 죽음에 관한 의문과 의혹 창작글 Mysterious 24/11/14 18:09 859 1
    103460
    [살인자 이야기] 너희도 아이를 잃은 슬픔을 느껴봐. 창작글 Mysterious 24/11/12 14:50 1080 1
    103459
    사랑하는 남자의 XX를 잘라버린 여자 유튜브오승연 24/11/09 15:10 1615 2
    103458
    [살인자 이야기] 아내를 쏜 남편, 정말 실수였을까? 창작글 Mysterious 24/11/09 12:12 1182 1
    103457
    [미제사건] 실종된 여성의 가족에게 4년간 전화한 범인? 창작글 Mysterious 24/11/08 07:59 1270 2
    103456
    [살인자 이야기] 두통에서 벗어나고자 12명의 뇌를 먹은 하얼빈의 식인귀 창작글 Mysterious 24/11/05 17:42 1387 2
    103455
    [살인자 이야기] 14년만에 밝혀진 범인. 그는 범행을 부인하는데... [1] 창작글 Mysterious 24/11/02 16:47 1635 2
    103454
    [살인자 이야기] 6년 만에 드러난 충격 진실, 그녀는 왜 돌아오지 못 창작글 Mysterious 24/10/30 20:39 1979 1
    103453
    [살인자 이야기] 만약 내가 죽으면 그가 날 죽인 거야 창작글 Mysterious 24/10/27 19:29 1866 1
    103452
    [살인자 이야기] 살해된 뒤 거기가 잘린 브라질 축구선수 [1] 창작글 Mysterious 24/10/24 19:53 2165 5
    103451
    [살인자 이야기] 여친의 '아버지에게 ㄱㄱ 당했어' 한마디에 남친은... 창작글 Mysterious 24/10/22 17:18 2265 3
    103450
    [살인자 이야기] 살인 뒤 햄버거 빵을 뿌린 남자 창작글 Mysterious 24/10/20 08:35 2249 2
    103449
    최근 심야괴담회 레전드 '당신이 가지고 가야 할 것은' [2] 펌글 우가가 24/10/17 22:30 3033 9
    103448
    워터게이트 사건, 대통령을 무너뜨린 스캔들 창작글 Mysterious 24/10/15 19:01 2489 2
    103447
    [살인자 이야기] 사랑과 집착, 죽음으로 끝나는 관계 창작글 Mysterious 24/10/14 18:27 2381 1
    103446
    [미제 사건] 누가 카렌 팁턴을 살해했는가? 창작글 Mysterious 24/10/12 16:27 2467 1
    103445
    [살인자 이야기] 왕따 피해자의 죽음. 하지만 가해자는 촉법소년? 창작글 Mysterious 24/10/08 19:01 2612 1
    103444
    [살인자 이야기] 두 남편 모두 총이 실수로 발사돼 사망했다? 창작글 Mysterious 24/10/07 15:25 2746 1
    103443
    [살인자 이야기] 한 가정집에서 5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창작글 Mysterious 24/10/03 19:01 2883 3
    103442
    [살인자 이야기] 부모님을 살해한 그들을 용서합니다 창작글 Mysterious 24/09/29 13:01 2932 2
    103441
    [살인자 이야기] 취약한 아이들만 노린 연쇄 살인마 창작글 Mysterious 24/09/26 19:01 2983 1
    103440
    벽 너머의 고통 창작글 공포대왕 24/09/24 19:02 3057 1
    103439
    [살인자 이야기] 돈과 남자에 빠져 어머니를 살해한 검은 머리 짐승 창작글 Mysterious 24/09/24 19:02 2918 1
    103438
    [살인자 이야기] 겨우 1,000만원때문에 살인을?? 창작글 Mysterious 24/09/22 13:02 3035 2
    103437
    [살인자 이야기] 아버지를 독살한 16살 소녀 창작글 Mysterious 24/09/21 21:29 3056 2
    103436
    [살인자 이야기] 친구가 아내에게 키스 해 화를 냈더니 칼을 들고 나타났 창작글 Mysterious 24/09/19 19:23 3133 1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