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물어왔고 궁금해 했으며

아직까지 어느 것이 정답이다 라고 말할 수 없는 질문

왜 사는가?

이것은 우리의 존재가치를 묻는 중요한 질문입니다

나름대로의 대답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저는 이 질문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상상해봅시다

우리의 생이 다하고 죽음의 세계에 도달했을 때

절대자가 여러분께 이렇게 묻습니다

'너는 왜 살았느냐?'

저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대답할 삶의 이유를 이미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왜 사느냐? 라는 목적성을 묻는 질문에 대답할 종류가 한정되는 것이겠지요

어떤 부모는 이런 말을 합니다

나는 살고 싶지 않지만 내 자식들을 봐서 오늘 하루를 이어나간다

왜 사느냐의 측면에서 보면 좋지 않은 이유일 수도 있겠으나

왜 살았느냐의 측면으로 보자면 슬프지만 좋은 부모였다고 할 수도 있겟습니다

저는 만약 나중에 죽고 왜 살았느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껏 부르기 위해 살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내기 위해 살았고

내 소중한 사람과 가치들을 지키기 위해 살았고

사람들이 나를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봐주기를 바라면서 살아왔다

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저는 왜 사느냐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보다

왜 살았느냐는 질문에 대답해보는 것이

우리 삶을 더 가치있고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