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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60490
    작성자 : 놀라워
    추천 : 3
    조회수 : 884
    IP : 112.223.***.28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11/10 17:27:50
    http://todayhumor.com/?sisa_560490 모바일
    자수 줄고 횡령 급증… ‘양심 사라지는 사회’
    자수 범죄자는 급감하고, 주운 물건을 가로채는 비양심 범죄자는 급증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양심’이 사라져 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죄의식’이 점점 희박해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범죄자가 자수해 사건이 해결된 경우는 지난 2009년 2만2639건에서 2013년 1만5129건으로 5년 새 7500건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제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 2009년 202만209건에서 2013년 185만7276건으로 5년간 감소율이 8%로 나타났지만, 자수에 따른 사건 해결 건수는 2009년 2만2639건, 2010년 2만842건, 2011년 1만6470건, 2012년 1만5809건, 2013년 1만5129건으로, 5년 동안 무려 33%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웅혁(경찰학) 경찰대 교수는 “과거에는 보통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죄에 대한 반성 탓에 괴로워하는 게 범죄자의 심리였지만, 최근에는 계획적 범행이 늘면서 범행에 따른 죄책감도 옅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또 “불황이 이어지면서 세상 탓을 많이 하다 보니 범죄에 대한 뉘우침보다는 세상에 대한 원망이 커진 점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전반적인 ‘양심 실종’ 행태는 주운 물건을 돌려주지 않다 범죄자로 전락하는 경우가 늘어난 데서도 찾을 수 있다. 점유이탈물횡령 사범은 지난 2007년 2419명에 그쳤지만 2013년 9252명으로 7년간 282.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2524명, 2009년 3124명, 2010년 3613명으로 매년 500∼600명이 꾸준히 늘어나더니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5316명과 6887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전문가들은 죄의식은 옅어지는 반면, 스마트폰과 자전거 등 분실하는 소지품의 가격이 비싸지면서 ‘견물생심’의 유혹도 덩달아 커진 영향도 있다고 지적했다. 곽대경(경찰행정학) 동국대 교수는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된 2010년 즈음부터 비양심 범죄가 늘어난 건 우연이 아니다”며 “죄의식이 점차 희박해지는 세태와 물품이 비싸져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커진 데 따른 유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출처 문화일보 


    한숨만 늘어가네요.
    이 나라는 포맷 외엔 답이 없다던 어느 분의 댓글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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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10 17:45:25  133.87.***.204  사랑방훈남  322671
    [2] 2014/11/10 17:49:24  114.205.***.66  현태경팬  574425
    [3] 2014/11/10 23:49:25  59.86.***.191  우루트  16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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