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약간 길므로 "앜 군심하고싶어" 하시는 분들만 애독바람;
베타를 하고싶지만 당첨되지 않은 분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어느덧 6이네요. 처음엔 저따위(자날도 안산유저)가 군심베타에 당첨되다보니
속죄(?)비스무리한걸 스투게에서 해보려다 취미가 붙었네요.
사실 더럽게 귀찮았는데 찍어논게 있어서 억지로 올립니다ㅋㅋㅋ
자, 이번엔 "디테일한 스킬분석" 이라던가, "군심유닛 센스있게 활용하기" 편입니다.
본인이 자날 다이아정도 밖에 안되는지라 그리 큰 컨트롤은 못보여드리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첫번째 실험유닛은 "염블비vs화염차" 입니다.
화염차가 트랜스폼되다 보니, 어떠할때 변형해야 유리한 교전이 가능한지를 한번 비교분석해봅시다.
염차vs거신 동영상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6염차vs1거신 과 6블비vs1거신의 화력차이는 실감이 나네요.
염블비로 변형되면 좋은점은 "몸빵"입니다. 거신같은 스플레쉬도 비교적 잘 버틸수 있더군요. (그래도 3거신은 사깁니다.)
사실 실전에서 저렇게 염블비로 거신을 잡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원거리유닛 특유의 무빙샷컨도 가능하고... 1거신 혼자 따로다닐 일이 없으니까요:)
오늘도 역시 쓸모없는 실험으로 시작합니다.
다음은 염차vs방어건물, 블비vs방어건물입니다.
정말 "몸빵"하나는 뛰어나게 좋아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여섯번째 리뷰까지 정독하신분을 느끼셨겠지만...
테란유저는 이제 테란유닛을 좋은쪽으로 해석할수밖에없습니다. 그이상 유닛을 깎아내리면 비참해지거든요.
이 이상 이런 쓸모없는 실험을 올렸다간 큰일나니, 큰 성과를 거둔 실험 하나를 공개해드릴까 합니다:)
해불선vs염블비 영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화염차보다 못한 성과를 거둔것같습니다. 하지만 이 실험은 2차실험까지 진행했습니다.
왜냐? 여러분, 염블비 사거리는 2였습니다. 공격값은 분사형식으로 때리죠. 즉, 스플레쉬를 효율있게 사용할려면 가까이 붙어야합니다.
가까이 붙었을때 얼마나 효율이 달라지는지 비교해봤습니다.
마지막에 염블비 컨만 제대로했다면, 불곰마저 씹어먹어버릴뻔 한 교전이었습니다 ㄷㄷ;
즉, 염블비 공격사거리가 2인것은 좋지만, 어느정도 달라붙는것이 교전에 유리함을 가져다 준다는결과를 얻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쓸모없다 생각하는 염블비 실험은 여기까지입니다. 아직 많이 남아있거든요
자, 다음은 예언자입니다.
이번 예언자는 "펄서빔"센스와 "타임워프"적용한계점을 찾아보는 실험입니다.
일단 타임워프.
네, 일단 유닛스킬의 쿨타임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해봤습니다. 아니, 타임워프면 시간이 느려져야죠.
그러나 시간은 느려지지않았습니다. 감염된테란도 안에 들어간것과 안들어간것이 가지는 쿨타임도 똑같았습니다.
타임워프는 오로지 "지상유닛 이동속도"만 변하게됩니다.
*아군유닛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실로 엄청난 과학입니다.
예언자가 방어건물을 부시는데 필요한 예언자는 3기? 아닙니다 2기입니다. 여유있게 잡는모습 보이시는지.
상상속으로 실험을 해봅시다. 방어건물 하나를 지은 본진에, 예언자 4기가 나타났습니다.
병력은 앞마당이나 2멀티에 있는상태입니다. 이상태에서, 본진으로 부대를 이끌고가서 예언자 견제를 막는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첫째로, 타임워프가 언덕지형에 뿌려지면 예언자에게 농락당하게됩니다.
두번째로, 예언자 자체가 일반 지상유닛 어느것보다도 빠릅니다.
이 견제를 막기위해서 가장 효율적인 방어수단은 공중유닛이 되겠습니다. 바이킹, 불사조등 말이죠.
이건 그냥 찍어논건데... 군심이 의외로 디테일한것을 살리더라구요. 예언자와 폭풍함 모두 "동화작용완료" 대사를 수행합니다.
아... 블리자드 이녀석들아. 이런거 말고 딴걸 좀 다듬지...
저그 유닛으로 넘어갑시다.
제일 궁금했던 교전이 생각나서 해봤습니다.
저그 번식지에서 나올수있는 유닛은 감염충이었습니다. 그러나 군심에선 군숙도 뽑을수있지요.
그럼 당연히, 레더에서 군단숙주와 바퀴를 섞는 사람과 감염충과 바퀴를 섞는사람이 나오지 않을까요? 실험해봤습니다.
감염충의 컨트롤로 아주 완벽한 교전승리로 이끌게 됩니다. 이건 솔직히 장담할수없는게 감염충 에너지가 얼마나 차있느냐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편파 실험을 한것같아 죄송합니다만 결과는 돌직구로 가겠습니다. 염충이 훨씬좋습니다. 군숙은 전략적으로만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다음은 살모사입니다.
실험중에 깨달았습니다. 테란유닛 지뢰와 공성전차는 모두 납치로 이끌려와도 모션동작이 없다는점,
그에 반해 저그유닛 군단숙주같은 잠복유닛들은 끌려온뒤 모션을 취해야한다는점입니다.(끌려와서 다시 들어가는모션을취함)
살모사에게 테란이 약간 유리? 하다고 보네요.
자 다음은 지뢰입니다.
이번 지뢰실험은 약간 재밌게 해봤는데요. 일단 알아둬야할 지뢰 스텟입니다.
공격 주 대상은 160의 피해를 입힙니다. 그리고 주위유닛에게 방사피해 40을 입힙니다.
이게 의미하는게 뭔지 아십니까? 네. 주위유닛은 아무리 가까워도 "40"의 피해를 입습니다. 스1처럼 가깝다고 더받고 그러지 않아요.
"방사피해40"이 어떠한 신의 한수인가를 분석해봤습니다. 동영상 보시죠
네, 바로 그렇습니다. 탐사정20/20 한방, 일벌레 40 한방, 건설로봇 45 두방입니다.
방어업그레이드? 군심보고서#5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거머리지뢰는 마법공격이라 방어 안먹힙니다.
즉, 일꾼견제에 테vs테에선 약간의 효율이 떨어진다고 볼수있습니다.
그러나. 테vs테전에서는 다른것을 조심해야합니다.
네. 드랍을 조심해야합니다. 대군주와 분광기는 체력이 높아 지뢰에 원킬을 당하지 않는 방면,
정말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의료선 체력이 딱 160입니다. (시즈도 160이지 아마 ㅠ)
정말 졸리네요. 요즘 밤낮이 바뀌다 보니 -_-;;
오늘 실험도 딱히 걸린게 없네요. 뻘짓이라고 가끔생각듭니다.
원래 동영상이 조금더 많지만 며칠지난걸 올리다보니, 재검토 하다가 올리면 안될것같은 영상은 제외시켰습니다.
개인적 군심보고서 7,8,9,10 이 남았네요.
군심 정식발매 이전 10편까지 유익한 소재로 스투게에 남기고싶었습니다.
다음 게시글엔 실험이 아닌 다른 방면으로 군단의심장을 보고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