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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59071
    작성자 : 므야므야Ω
    추천 : 52
    조회수 : 11058
    IP : 216.58.***.182
    댓글 : 1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06 14:38:31
    원글작성시간 : 2012/11/06 14:13:08
    http://todayhumor.com/?humorbest_559071 모바일
    19금)백형이 저의 그곳을... (부끄)


    오유인이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만약에 증상이 심해지면 고환도 음스질수 있기때문에 음슴체를 쓰겠음


    내가 사는 곳은 캐나다임.


    3주 전부터 고환이 슬슬 아파오기 시작하는 것이였음


    그러더니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가다가 걸을때 오른쪽 고환이 아파왔음

    만지면 고통의 정도가 왼쪽 고환보다 오른쪽 고환이 이상하게 더 아팠음


    게이버와 구글신을 통해 검색해보니 부고환염 또는 고환염이라는 병명을 알았음.

    이게 심하면 고자가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등줄에 식은땀이 주르륵했음..


    안되겠다 싶어서 비뇨기과에 전화


    "님 패밀리닥터 만났음"

    "ㄴㄴ"

    "일단 만나고 오고 스텝을 거치삼"

    "ㅇㅇ"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좀 좆같음. 

    아픔->패밀리닥터-> CT 또는 초음파 검사 MRI -> 패밀리닥터 -> 스페셜리스트(전문의) -> 약처방 -> 약(존나비쌈 씨발)

    (그래도 좋은 점이라면 CT MRI 초음파검사 다 무료!)


    그래서 학교 근처에 있는 패밀리닥터한테 갔음.


    살이 좀 있으신 백형이였음.


    "뭐 땜에 왔음?"

    "나 고환 아픔"

    "뭐?"

    "여기 존나 아픔"


    백형 당황하더니 난처해 하지만 자신이 의사라는 본문을 느끼고는 각오한 듯한 눈빛으로...







    "바지벗어..."


    그말과 동시에 이승철의 "어서와"랑 오버렙됬음..


    순간 후회하고 여기서 나가고 싶었으나.. 들어오는 것은 자유지만 나갈땐 아니라는걸 깨달았음.


    눕고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불안한 눈빛으로 의사양반을 처다보았고


    그는 내 눈빛을 읽고는 이윽고 떨리는 손으로 나의 고....고환에.. 



    느낌 열라 이상했음.... 내 생 처음의 비뇨기과가 백형한테 맡겨질줄이야..



    그리고는 나의 소중한 그곳을 이곳 저곳 만져보더니 결국......






    초음파 검사 증을 주고 초음파 검사 예약해서 받고 다시 오라는 진단을 받았음...


    그리고는 나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시며...



    "그리고 일주일에... 5번 이상 ㅅㅅ하렴.... 즉, 5번 이상 사정하렴..."


    "핡....."



    하지만 선생님... 여자친구가 있냐고 먼저 물어보셔야죠....


    나도 울고 백형의사양반도 울고

    심형도 울었다


    p.s 사정 안한지(금딸) 1달 이상 됬다고 했더니 그전에 주기적으로 사정하다가 갑자기 안하고 멈춰버리면

    고환이 잘못 인식하고 정자를 많이 만들다가 과부하 되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네요...



    p.s. 그리고 추가 질문...


    스크립션에..

    Brand Name: APO-CIPROFLOX 500MG

    Chemical Name: CIPROFLOXACIN HCL 500MG 


    이라고 써있는데 이게 무슨 약인지.. Infection 걸린거 땜에 먹는 약이라고 하는지는 알겠는데


    좀더 자세히 알고 싶고 그러함... 어떻게 복용하는게 가장 효과적인지도 알려주세요..


    그리고 저 고자 안되게 빌어주세요.. ㅠ


    사실 이거 쓰면서도 좀 무서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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