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배설글입니다. 간단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보통의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하루에 수십통씩 남자친구가 전화해 주길 바라지 않습니다.

전화가 안될 때 문자나 한 통 보내주기를 바랍니다.

어디를 나간다면 나간다고 연락이나 해주기를 바랍니다.

저는 기본을, 존중을 요구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요?

제가 남자친구에게 집착을 하고 있는 건가요?

남자친구를 만날수록, 제가 집착증 환자같이 느껴집니다.

사실 하루에 문자 많이 주고 받아봤자 열번.

이게 많은 숫자인가요?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은 오래전에 없어졌구요.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분을 만난다던지 하는 종류의 의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_-..

남자친구가 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남자친구와 만날 수록 제 자신이 병신같이 느껴집니다. 

신뢰, 믿음을 기반하지 않은 관계에서 저는 그 어떤 진실성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믿지 않는 제가 어떤 자격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믿음이 없다는 것 만으로도

이미 우리의 관계는 끝난 것 아닐까요......

처음으로 제가 먼저 좋아하게, 아니 사랑하게 된 사람입니다.

거의 6개월 동안 따라다녔습니다. 무작정 좋아서.


결론 -> 남자친구를 믿기 힘들다. 바람을 필 지도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 먼 훗날에 얘가 만일 바람을 핀다 해도 놀라지 않을? 그런 느낌?
그렇게 남친을 믿지 않고 있는데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런지?

*여자친구 있으신 분들, 다른 여자에게 잘 해주지 마세요.

진짜 배설글 

XXX, 니가 나에게 뭘 해줬냐. 생각해봐라

내가 너한테 뭘 사달라고 했냐 어디를 데려가달라고 했냐

너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나 아냐

너라는 사람 역겹고 지겹고 진절머리나고 그냥 웃음밖에 안나와 내가 병신같아서.

너를 깊이 미워하고 싫어하고 증오하는데 그것보다 더 많이 생각나고 보고싶고 사랑하는 내가 더 병신같다-_-

난 너를 정말 이해 할 수가 없다..............

후회해, 그때 너와 헤어지지 않은 것을, 아마 못헤어졌을 걸 알지만...